[코스인코리아닷컴 인도네시아 리포터 나성민]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잠수' 메이크업 테크닉이 인도네시아에서 화제다.

인도네시아 인터넷 언론사 브리따가르(Beritagar)는 한국의 유투버 윤차미의 잠수 메이크업을 보도했다.

브리따가르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케이팝뿐 아니라 패션과 뷰티 등의 소비영역까지 인도네시아인의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며 특히 뷰티 부분에서 한국 여배우와 아이돌 스타들의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예로 작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옴브래(Ombre) 립 메이크업은 내년 2017년까지도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한국 뷰티 브랜드의 마스크 시트, BB 쿠션 등을 사례로 꼽고 있다.

최근 가장 떠오르는 유행으로는 바로 '잠수' 메이크업이 있다. 잠수 메이크업은 말 그대로 물 속에 얼굴을 잠수시켜 메이크업의 지속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먼저 깨끗하게 세안을 마친 얼굴에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후 메이크업을 한다. 메이크업을 마친 후 바로 베이비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톡톡 두드리며 바른다. 그 다음 물을 채운 대야에 얼굴을 약 30초간 잠수시켰다가 빼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살짝 닦아내면 하루 종일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는 잠수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이 기술은 땀에도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아 1년 내내 더운 인도네시아 기후에 잘 맞는 메이크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