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2012 Cosmoprof Asia 현장 취재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미용 전문 전시회인 '2012 코스모프로프 아시아(2012 Cosmoprof Asia)'가 11월 14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7,400㎡ 면적에 44개 국 1,964개 화장품 회사가 참여했으며 세계 각국의 도소매업자와 수출입업자들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 전시회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은 코트라 홍콩무역관과 (사)대한화장품협회가 마련한 한국관에만 29개 사가 참여했으며 1층, 3층, 5층에 걸쳐 총 285개 사가 참여해 홍콩 화장품 미용 시장에 대한 한국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관을 주최한 (사)대한화장품협회는 "이번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여한 한국 기업의 수가 전년 대비 21%나 증가했다"며 "이는 전체 참여 증가율 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전시장인 1E, L2, 3E, 3G, L4, 5C, 5E, 5G홀에서 그랜드홀까지 추가하며 전시장 규모면에서 9%나 확대했다는 점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그랜드홀에는 메이크업, 피부미용, 스파, 미용기기, 네일아트, 헤어 등 미용 관련 모든 기업을 아우르는 미용관이 마련돼 '보고 경험하는 전시회'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날 참관한 이지은(30, 가명)씨는 "올해는 특히 3층에 마련된 미용관이 인상깊었다"며 "다양한 쇼케이스가 마련돼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향수 유통사인 L회사 K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미용 산업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 수 있는 전시회였다"고 말했다.
화장품의 꽃으로 떠오른 OEM, ODM, 부자재 기업들은 1층에 배치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5층에 대거 배치됐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중국, 타이완 등이 국가관으로 자리잡고 각 국가의 획기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개막식 이후 진행된 다양한 교육 세션과 부대행사도 참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당일엔 'AHMA Hairstyling Awards Final 2012(12:00~13:30)' 'International Cosmetic Conferencebusiness 2012-Grow your in China(14:00~17:00)' 'Discover the Packaging World(14:30~16:30) 등이 진행됐고 15~16일 양일에 걸쳐 'Cosmoprof Asia Spa Conference' 'Opportunities in the Global Market for Natural & Organic Cosmetic' 'Autumn - Winter 2013/14 Trend Forecast' 등이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