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달팽이 크림’ 잇츠스킨(대표 유근직)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무한한 사랑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3월 28일 '잇츠스킨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잇츠스킨의 중국 시장 내 강점으로는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프레스티지 크렘 데스까르고’의 중국 위생허가 진행 ▲현금 보유력 및 안정적인 재무능력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꼽았다.
이달 초 잇츠스킨은 CFDA로부터 허가 대기 중이던 136개 품목 중 알로에 진정라인 3개 품목(토너, 에멀전, 세럼)과 콜라겐 탄력라인 5개 품목(토너, 에멀전, 세럼, 크림, 아이크림), 히아루론산 보습 토너까지 총 9개의 브랜드 첫 위생허가 취득에 이어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이 위생허가를 획득했다.
이로써 달팽이 라인 제품의 중국 화장품 시장 직접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된 셈이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위생허가가 진행 중인 브랜드 스테디 베스트셀러인 프레스티지 크렘 데스까르고의 허가가 확정된 이후에는 중국 뉴월드그룹의 신세계 백화점과 주메이를 통한 중국 매출 발생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변함없는 중국인들의 ‘달팽이 크림’ 사랑
지난 2009년 론칭된 잇츠스킨의 프레스티지 크렘 데스까르고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21% 함유되어 뛰어난 보습효과를 자랑한다. 특히 트러블 진정과 여드름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며 론칭 이후 7년 동안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잇츠스킨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
▲ 출처 : 현대증권.(자료 : Quantiwise, 현대증권) |
이는 현대증권이 공개한 중국인들의 달팽이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잇츠스킨이 60%에 가까운 선호도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된 토니모리보다 한 참 앞서고 있다.
중국인의 달팽이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
▲ 출처: 현대증권. (자료 : 중앙대학교 의약식품 대학원 논문(2015.02), 현대증권) |
프레스티지 크렘 데스까르고의 가장 많은 매출이 기록된 채널은 특판으로 직영과 가맹점, 온라인 등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별 배출 비중의 경우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 3096억원 중 달팽이 크림이 전체 13.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달팽이 마스크가 12.5%, 달팽이 홍삼 아이크림이 11.9%, 달팽이 스킨이 11.4% 순이다.
달팽이 성분 제품별 매출 비중
▲ 출처: 현대증권.(자료 : 잇츠스킨, 현대증권) |
이 외 중국인의 품목별 달팽이 화장품 선호도를 살펴보면 마스크팩이 토너, 로션, 에센스, 크림보다 월등하게 앞서 달팽이 마스크 제품의 중국 내 선호도가 추후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이달미 연구원은 “7년 동안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한 만큼 잇츠스킨의 프레스티지 크렘 데스까르고는 브랜드 로열티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 부분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는 충분히 가능하다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