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유나래 기자] 한 번 하이힐의 매력에 빠지면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데 발뒤꿈치를 높여줌으로써 여성의 몸매가 S라인으로 만들어 준다. 많은 여성은 뒤따르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힐을 선택한다. 아름다움에 끌려가다 보니 온몸의 균형이 흔들려 잦은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발은 혈액순환을 조절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심장이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발끝으로 바닥을 닿으면 다리의 동맥이 열려 심장에서 발로 혈액이 이동하며 뒤꿈치가 바닥을 닿으면 정맥을 자극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원리로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하이힐을 매일같이 신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렇다면 운동화로 한껏 꾸미는 것은 어떨까? 기본적인 디자인의 운동화는 어디에나 신을 수 있다. 하이힐과 어울리는 패션은 정장 스타일의 옷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운동화는 오피스룩, 스트릿룩, 데이트룩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 걸그룹 효민과 모델 비비안의 매니스룩. (사진 출처 : 슈어)

남성미가 나는 옷 코디에 여성미가 풍기는 잡화로 믹스한다면 어떨까? 매니스룩은 여자들 사이에서 많이 시도되고 있는 패션이다. 슬랙스나 정장바지에 간편한 티셔츠로 매치 한 뒤 슈즈는 로퍼나 운동화로 마무리하면 매니스룩이 완성된다.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은 깔끔한 베이지 코트와 알도 플랫폼 슈즈로 스타일링했다. 모델 비비안은 스트라이프와 데님의 조화로 보이핏으로 스타일링하며 아디다스 스니커즈로 패션을 마무리 했다.

정장에 무조건 구두라는 공식은 이미 깨졌다. 스타일리쉬 하면서 캐주얼한 운동화를 포인트를 준다면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패미닌룩에도 운동화는 잘 어울린다. 여성이라면 옷장에 원피스나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옷들이 많을 텐데 운동화와 매치해도 좋다.

가수 민효린은 퓨리라이트 스니커즈와 여성스러운 원피스로 패미닌룩을 완성시켰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여성스러운 패션으로 조화를 잘 이룬다.

크게 약속이 없거나 편하게 돌아다니고 싶을 때 캐주얼룩을 많이 입게 된다. 캐주얼룩에도 운동화는 많이 활용된다. 요즘에는 키가 작은 사람도 키 높이 운동화가 있으므로 발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굽으로 라인을 잡아주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모델 김나영 가수 김재경의 캐주얼룩.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김나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EXR 페이스키퍼 운동화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김재경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운동화는 리플레이 브랜드의 운동화며 현재 온-오프 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일링할 때 크게 제약이 없는 운동화로 나의 개성을 연출해도 좋다. 어떻게 연출할 지 모른다면 연예인의 인스타그램을 참고 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