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기자] 올해 하반기에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메이크업인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인기를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이어 나가고 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섀도를 이용해 음영을 줘 얼굴의 윤곽을 살려 주는 메이크업으로 3D얼굴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할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 국내에서도 핫한 메이크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러한 윤곽 메이크업의 인기는 얼굴의 광을 살리는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 메이크업은 사진을 찍을때 터지는 조명인 ‘스트로브’에서 따온 말로 하이라이팅으로 광채를 연출해 얼굴에 볼륨감을 살려 주고 작아 보이게 하는 화장법이다.
컨투어링과는 다르게 얼굴의 입체감을 주기 위해 음영을 줘 가리기 보다는 눈에 띄어야 하는 곳을 하이라이터로 최대한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다. 섀딩을 줄이고 투명한 피부를 살려 화사하게 표현해줘 인위적이지 않게 얼굴 윤곽을 살려준다.
스트로빙 화장을 할 때에는 매트한 타입보다는 유분기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줘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도록 해주고 이마 중앙, 콧대, 광대, 턱끝과 같은 부위에 하이라이터를 가볍게 발라준다. 이때 과하게 바르면 인위적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스트로빙 메이크업은 슈퍼모델 미란다 커가 즐겨하는 화장법으로 최근 네추럴한 느낌을 추구하는 ‘놈코어’의 인기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