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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하는 립스틱 위생상태 ‘불량’

SBS 모닝와이드 립스틱서 포도상구균 검출 방송 '충격'



▲ 출처 : 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매일 사용하는 립스틱, 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한 립스틱은 위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늘아래 같은 색조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자주 구매하고 오래 사용하는 게 립스틱이다. 하지만 오랜 사용한 립스틱에서 포도상구균이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SBS 모닝와이드에서 방송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8일 오전 방송된 SBS 모닝와이드는 ‘매혹적인 립 제품의 반전’이라는 내용으로 립스틱 위생상태를 집중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는 화장품 방부력과 미생물 시험 대행 컨설팅 업체인 바이오엠텍 김정근 대표가 출연해 1회 사용한 립스틱과 사용감이 느껴질 정도로 오래 사용한 립스틱의 균 검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 출처 : 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

검사 결과 1회 사용한 립스틱에서는 어떠한 균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오래 사용한 립스틱에서는 32000여 마리의 균이 확인됐다. 특히 피부 감염, 패혈증,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는 포도상구균이 검출돼 문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엠텍 김정근 대표는 “사람의 타액에는 5~10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립스틱의 경우 타액 등에 의해 오염될 수 있어 미생물에 의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출처 : SBS 모닝와이드 방송 캡처.

이어 그는 “이번 검사 결과 화장품 매장 내 테스터 제품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터의 경우 하나의 제품으로 여럿이 함께 바르기 때문에 오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매일 사용하는 립스틱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일반적인 립스틱의 유통기한은 개봉 전에는 약 3년 정도이며 개봉 후에는 1년이다. 올바른 보관 방법은 윗부분을 칼로 깎아낸 뒤 뚜껑은 꼭 닫은 채 보관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립제품이 입술의 주름이나 염증, 착색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보습제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와 시험도 이어졌다. 성신여자대학교 메이크업디자인학과 전공 학생들과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결과 제품의 가격과는 무관한 결과가 도출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학생들은 중저가인 제품을 가장 촉촉하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보다 전문적인 시험 결과 고가와 저가의 립 제품의 보습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또 입술 보습제를 바른 직후가 가장 촉촉했으며 도포 후 약 1시간 후에는 오히려 건조해졌으며 이는 튜브 타입이 가장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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