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중국 온라인 세면용품 시장 내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올들어 1~9월 온라인 내 샴푸 판매액은 11억 5615만 9100위안을 돌파했으며 클렌징 제품 판매액은 15억 3697만 2000위안, 판매량은 3064만 3000건에 달했다.
중국 온라인 세면용품 시장
▲ 출처 : KOTRA(자료 : 화장품보).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몰 내 1분기 샴푸 판매액은 4억 3097만 600위안으로 2, 3분기보다 높았다. 이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판촉 활동에 따라 판매액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1~9월까지의 총 판매량은 1828만 7600건에 달했다. 6월에는 많은 브랜드가 저가 판촉행사를 진행해 판매량은 늘었지만 오히려 판매액은 오히려 하락했다.
중국 1~9월 온라인 샴푸 판매액 및 판매량
▲ 출처 : KOTRA(자료 : 화장품보). |
특히 중국 로컬 제품보다 수입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현저하게 높았다. 다국적 기업인 P&G의 ‘Head&Shoulders(海飛絲)’, ‘Rejoice(飄柔)’, P’ANTENE(潘婷)’, ‘VS(沙宣)’은 온라인 판매액이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5년 상반기 클렌징 판매량 및 판매액
▲ 출처 : KOTRA(자료 : 영상신문). |
클렌징 제품의 경우 중저가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20~40위안 제품의 판매액은 3억 4951만 위안, 판매량 1118만 5000건으로 전체 대비 22.7%, 36.5%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브랜드 중에는 더페이스샵(菲詩小鋪)이 2.1% 점유율에 해당하는 70만 2000건으로 전체 온라인몰 판매량 14위에 해당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현재 10%인 관세율이 FTA 체결 이후 6.5%까지 하락할 예정이며 한국 샴푸에 대한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오프라인 시장뿐 아니라 타오바오(淘宝), 티엔마오(天猫)와 같은 전자상거래 채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