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한국콜마홀딩스(대표 윤상현) 계열사인 콜마비앤에이치(대표 김치봉, 정화영)가 글로벌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1월 27일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금융투자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IR)에서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의 해외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40%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부문 제품별 매출액 비중(2014년 기준)

▲ 출처 : KB투자증권(자료 : 콜마비앤에이치, KB투자증권) |
건강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연간 실적 추정

▲ 출처 : KB투자증권. (자료 : 콜마비앤에이치, KB투자증권 추정) |
콜마비앤에이치의 선바이오텍 사업부문(SBT)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2012년 272억 49백만원, 2013년에는 5.7% 증가한 288억 1500만원, 2014년에는 전년 동기대비 105.5% 증가한 약 592억원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고성장 이유로 해외 수출 증가율을 들 수 있다. KB투자증권 양지혜 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의 해외 수출액은 2014년 132억, 2015년 상반기 111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 로컬 방문판매 1위 기업인 취엔지엔 그룹과 MOU를 체결해 연간 180억원 이상의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지혜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콜마비앤에이치(건강기능식품 부문)는 한국콜마그룹의 다양한 사업 부문 중 화장품과 제약을 넘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