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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 ‘립스틱’은 다르다?

세련된 컬러로 선풍적 인기 해당 제품 '품절사태'도 다반사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인턴기자] 최근 몇 년간 인기 드라마를 살펴 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드라마 속 여배우의 메이크업이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면서 선풍적인 인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포인트는 단연 립스틱이다. 여배우의 이름을 딴 ‘OOO 립스틱’이라는 애칭까지 붙으며 화제의 중심이 된다.
 
최근 반전을 거듭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SBS 드라마 ‘가면’ 속 수애 립스틱부터 ‘피노키오’의 박신혜 립스틱,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 립스틱까지, 드라마의 전개만큼이나 립 메이크업도 시청자의 눈을 사로 잡는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방송 직후 관련 브랜드 매장 문의가 쇄도하고 해당 제품이 품절 사태를 빚기 일쑤다. 여심을 사로 잡는 인기 드라마 속 여배우 립 메이크업 공식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립스틱을 알아 봤다. 



▲ 사진출처 : SBS 드라마 '가면' 오렌지 컬러 '수애 립스틱'.

최근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가면’ 속 수애의 매혹적인 메이크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속 수애는 매끈한 도자기 피부에 오렌지 컬러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하며, 코랄 컬러 립스틱으로 우아한 기품을 뽐내기도 한다.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감정이 전해지는 결정적 순간마다 등장하는 매력적인 수애의 립 메이크업이 화제가 되면서 ‘수애 립스틱’이라는 애칭까지 붙이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서 사용된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OR 570’, 일명 강남 여배우 립스틱으로 알려진 ‘강남오렌지’ 컬러는 매장 문의가 잇따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사진출처 : 드라마 '여왕의 꽃' 김성령의 매혹적인 ‘레드 립스틱’.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레나 정’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배우 김성령은 극 중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강렬한 레드컬러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또 드라마 속 시시각각 오렌지, 코랄 등 다양한 컬러의 립스틱으로 다양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도 한다. ‘김성령 립스틱’으로 화제가 된 레드 립스틱은 슈에무라의 ‘라끄 슈프림 아카 레드’로 선명한 발색과 고급스러운 광택을 선사해 출시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레드립으로 여심을 사로 잡은 또 다른 인물은 2015년 화제의 드라마 KBS ‘프로듀사’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톱스타 ‘신디’ 역을 맡은 아이유다. 아이유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 줬다.

 

이미지 변신에 더욱 힘을 실어준 ‘아이유 립스틱’은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립 트리트먼트 밤’으로 뛰어난 보습력과 각질 진정 효과가 있어 촉촉한 립 연출에 효과적이다.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배우 박신혜 역시 드라마 ‘피노키오’를 통해 뜨는 드라마 속 여배우 메이크업의 좋은 예를 보여 줬다. 극 중 뉴스 기자로 깔끔하면서도 지적인 주인공 ‘최인하’를 완벽하게 연기해 내며 매회 등장하는 패션과 메이크업도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것은 오렌지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다.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에 오렌지 컬러의 립스틱으로 기자라는 신분에 맞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이 ‘박신혜 립스틱’은 마몽드의 ‘크리미 틴트 컬러 밤 매트 팝 오렌지’로 뜨거운 이슈를 모은 바 있다.




▲ 사진출처 :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의 ‘핫핑크 립스틱’.


사실 여배우 립스틱 탄생의 원조는 2012년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이현이 바른 핫핑크 컬리 립이라 할 수 있다. 재벌가 며느리로 분한 소이현은 립스틱 하나만으로 청담동 며느리룩과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메이크업을 완성해 단번에 ‘완판녀’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소이현이 바른 것으로 알려진 슈에무라 ‘강남 핑크’ 립스틱은 방송 당시 연이어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현재까지도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선명한 발색과 고급스러운 광택을 선사해 여배우들에게도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다.

 

2014년 초에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서 배우 김소연의 러블리 립 메이크업이 여심을 사로 잡았다. 패션 MD ‘신주연’ 역에 김소연은 세련되면서도 연하남과의 사랑스러운 연애가 가능한 생기 넘치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2030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메이크업 포인트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한 코랄 빛 컬러의 촉촉한 립이다. 해당 제품은 매장 출시 전부터 문의가 빗발쳐 당초 계획됐던 출시일 보다 앞당겨 선출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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