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한방의 고장 제천 한방화장품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해외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9월 25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인 비비씨엔에프(대표 백승태)와 미국의 US Crystal Inc.(대표 Raymond Park)와 1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US Crystal Inc.는 미국 내 각 State를 담당하는 온·오프라인 영업 유통채널을 통해 스파와 네일 분야의 화장품들을 미국 전역의 Day Spa와 Nail Salon에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 케나다, 스웨덴,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등지로도 수출 중에 있는 해외 중견기업이다.
이번에 수출 계약이 성사된 제품은 한방추출물이 함유된 손발 관리 전용 스파 제품으로서 소비자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관리 단계별로 1회용 파우치 형태의 소포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 미국 현지 특허를 취득해 스파와 네일 분야의 거대 해외시장에서 동종 제품들과의 경쟁에서도 품질과 사용의 편리성, 마케팅 측면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Raymond Park 대표는 "앞으로도 한국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Made in Korea'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비씨엔에프는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이미 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수출을 진행 중이다.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클란체(CLANCHE)’에 이어 스파와 네일 관련 화장품류도 해외 진출이 성사됨으로써 한방 소재 개발을 통한 코스메슈티컬 R&D기업으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으로 제천의 우수 한약재와 한방제품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