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세계 처음으로 새싹귀리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새싹귀리 추출물에 다량의 아베나코사이드, 플라본배당체 계열의 기능성 물질과 사이클로퓨란계 신규 물질도 최초로 확인했다. 먼저 새싹귀리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 검증을 위한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피부염을 유도한 뒤 새싹귀리 추출물을 3주간 피부에 도포했더니 무처리군에 비해 가려움증이나 홍반 같은 피부 이상 증상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귀리 추출물이 염증을 억제하고 비만세포(Mast cell)의 피부조직 내 침윤을 막아 피부 세포 증식과 항상성 (homeostasis) 유지에 도움을 줬을 것으로 분석된다. 새싹귀리 건조물 100g에는 최대 사이클로퓨란계 신물질이 85㎎, 아베나코사이드 사포닌류 2,360㎎, 플라본배당체가 1,280㎎ 함유돼 있다. 아베나코사이드 함량이 높은 새싹용 귀리 국내 품종으로는 잎의 생장 속도가 빠르고 수확량이 많은 ‘광한’과 ‘하이스피드’가 알맞다. 시설재배는 싹 틔운 지 5∼6일 후, 노지재배는 파종 후 20일 전후로…
#독창적 공법 ‘Oligomer Complexing’ 기술로 완성한 바이오제닉스 ‘Caffeine 210 & Sallic 210’ 바이오제닉스는 Encapsulation 기술을 기반으로 가용화, 나노화, 안정화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생활용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중 가용화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가용화(Solubilization)란 물이나 수용액에 잘 녹지 않는 액체나 고체를 물에 일정 크기 이하로 분산 또는 용해시키는 Encapsulation 기술의 한 종류이다. 기존의 통상적인 가용화 기술은 계면활성력이 있는 다양한 폴리머들이 캡슐 벽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바이오제닉스는 계면활성제 프리 가용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 지향적 가용화 기술을 개발, 최적화했으며 다양한 난 · 불용성 생리활성 물질들을 가용화하는데 성공했다. 그림1 Oligomer Complex 바이오제닉스 특허(제10-1138258호) 기술은 친수성 천연 고분자로부터 유래한 Oligomer를 이용해 난 · 불용성 물질의 자가응집을 억제하면서 올리고머 복합체 형성을 통한 가용화 기술이다. 이는 활성물질의 용해도를 증가
#MC-MoisGF : Snowbrix-TINC™ Technology에 Bioconversion을 접목시킨 민감성 피부의 ‘피부장벽 강화 원료’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인자들에 대한 노출 증가로 민감성 피부에 대한 관리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주거환경과 식생활의 변화, 유전적 영향, 환경오염 등에 의해 발생되는 화학적, 생물학적 유해인자에 노출되면 다양한 연령층에서 면역조절 이상으로 유발된 염증반응이나 알레르기와 아토피 질환이 발생한다. 알레르기와 아토피 질환 발생 시 피부에서는 손상과 재생 능력이 약해져 피부 건조, 주름생성, 가려움증, 세균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림1 알르레기 경로 모식도* * 참고문헌 : Diagram courtesy of LEAP Study, Evelina Children’s Hospital, London 모아캠은 이러한 피부 알레르기가 야기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알레르기 경로를 검토했다. 알레르기 진행에 대한 영국 Evelina 아동병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초기 단계에는 먼저 피부에 이상이 나타난다(그림1). 초기 알레르기를 통해 피부장벽이 약해지면 알러젠(Allergen)이 더욱 쉽게 체내로 침투하게 되며 이
#화장품의 안전성 정보로 SSCI-Net의 활용과 앞으로의 과제 화장품의 안전성 보증에서 시판 후의 정보를 파악 하는 것은 안전성 평가의 일환으로 기업에 있어서 중요한 책무이다. 지금까지 제품의 시판 후 정보 조사는 고객 피부에 대한 건강 피해 정보를 클레임 조사로 수집하는 것 외에 논문이나 피부과계 학회에서 정보 수집을 주요 정보원으로 하고 있지만 2014년 ‘의약부외품 및 화장품의 부작용 보고에 대해’ (헤이세이 26년 3월 26일자 약식안발(薬食安発) 0326 제12호 후생노 동성 의약식품국 안전대책과장 통지)의 개정이 있었으며 제조 판매 후의 안전 관리 체제의 강화를 위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림1 SSCI-Net의 구조와 연계 범위 일반사단법인 SSCI-Net은 의약품 이외에서는 의사의 시판 후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최초의 구조이다. 클레임 조사에서는 왜 피부 증상이 발생했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SSCI-Net의 등록 정보는 접촉 피부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피부과의사에 의한 진단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적 신뢰성이 높은 정보라고 평가된다. 본고에서는 SSCI-Net을 더 잘 알고 활용해 주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현황과 과제를 정리해
#화장품 수탁시험 현황에서 본 안전성 확보의 과제와 향후 방향성 최근들어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구성 성분 각각에 대해 기존의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이러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안전성 시험의 추가 실시를 검토하는 경우도 있다. 또 최종 제제라 해도 그 화장품의 용도 등을 고려해 적절한 안전성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동물실험 금지의 흐름 때문에 안전성 시험에서 동물실험을 제1의 선택지로 생각할 수는 없다.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안전성 평가방법으로 동물실험대체법과 인체 안전성 시험이 있다. 동물실험대체법에서는 모든 안전성 항목에 대해 공인시험 법이 있는 것은 아니며 시험방법에 따라 평가하는 시험시료에 대한 각각의 적용한계가 존재한다. 또 인체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평가하는 시험 시료가 윤리기준을 충족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시험시료에 대해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본고에서는 위와 같은 현황을 감안해 수탁시험을 취급하는 입장에서 화장품 안전성 확보의 과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화장품 원료에서 최종 제제까지의 효능 효과의 유용성 평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기자] 첨단 세포 응용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서울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19 NIT 미니클러스트 R&BD 촉진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목적은 기업의 산업재산권 출원 등에 관한 지원사업으로 바이오솔루션은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물질 P를 포함하는 탈모 완화, 양모 촉진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해외 특허 출원 지원을 받게 된다. 해외 특허 출원은 올해 내에 완료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는 이미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외 특허 출원 기술은 탈모완화에 도움을 주는 신규 나노 펩타이드 소재 개발에 관한 것으로우수한 재생효과를 갖는 나노 크기의 펩타이드의 안정성을 강화함으로써 탁월한 두피 침투 효과와 뛰어난 양모와탈모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 탈모 인구의 증가로 탈모 완화용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탈모 치료 환자는 약 103만 명이며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은 1,228억 원(병원 약 처방 기준)으로 전년 대비 1
#화장품에 대한 리스크 평가 독성학의 기초로서 자주 인용되는 스위스 출신 의사 파라셀 수스(Paracelsus)의 격언에 ‘모든 물질은 독이다. 물질로서 독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독과 약을 나누는 것은 양의 적절한 구별일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건 약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화학물질이나 화장품, 식품 등 우리들 주변의 모든 것에 있어서 적용할 수 있는 생각이다. 작용이 될지 유해성을 일으킬지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용량’이며 이 사고방식이 리스크 평가의 기본적인 개념이 되고 있다. 그림1 리스크 평가의 순서3) 화장품에는 여러 가지 유효성이나 새로운 감촉을 찾기 위해 많은 원료나 성분이 천연물과 합성물을 불문하고 배합된다. ‘적절한 양’을 바탕으로 배합된 제품은 사람들의 생활을 만족시킬 만한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양’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막대한 건강 피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각 기업에서는 자사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신중하게 판단해 나가야 한다1). 본고에서는 화장품에서의 리스크 평가에 관한 사견을 말하고 싶다. 위험 = 유해성(해저드)폭로량 이 식에 나타나듯이 어떤 물질이 갖는 유해성에 대해…
#피부감작성시험(h-CLAT)의 위음성 평가를 개선하는 시험법의 개발 동물실험을 포함해 모든 안전성 시험에는 정확한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적용범위가 존재한다. 또한 동물실험대체법의 경우는 인체나 동물시험 결과와의 대응성의 관점에서 위음성(偽陰性 · false negative · 양성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결과 음성으로 나타남) 평가와 위양성(偽陽性 · false positive · 음성임에도 불구하고 시험 결과 양성으로 나타남) 평가가 되는 화합물이 반드시 존재한다. 그림1 h-CLAT 개요 특히 배양세포를 이용하는 시험계의 경우 물이나 배지에의 용해성이 큰 과제가 된다. 본고에서는 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수록된 in vitro 피부 감작성시험인 인체 세포주 활성화시험 (Human Cell Line Activation Test, h-CLAT)을 사례로 하는 위음성 평가의 개선에 대해 저자의 검토결과를 소개한다. h-CLAT는 수지상 세포와 같은 응답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체 급성 단구성 백혈병 유래 세포주 THP-1 세포의 표면단백질 CD86, CD54 발현 량을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er)로 측정하는 시험 법이다(그
#광안전성 평가하는 시험법의 개요 - 새로운 OECD TG495 / ROS 어세이의 위치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의약품을 외용, 내복했을 때 성분 일부가 태양광과 상호작용해 피부에 염증 등이 야기(惹起)될 수 있다. 광선(光線)과민증으로 부르는 증상은 광독성(光毒性)과 광(光)알레르기 반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1). ‘광독성’에는 원인 성분이 태양광에 조사(照射)되어 생성하는 활성산소가 피부에서 홍반이나 부종(浮腫)인 급성반응을 일으킨다. ‘광 알레르기 반응’에는 활성산소가 원인이 되면서 면역 응답에 의해 접촉성피부염과 약진(藥疹, 알레르기성 발진), 두드러기 등이 일어난다(그림1). 이러한 광선 과민증이 일어나려면 광반응성의 원인 물질이 다음 3 가지 요건2) 을 충족해야 한다(그림2). 그림1 광선과민증의 증세 발생과 광안정성 평가법 · 태양광(파장영역 290~700nm)을 흡수한다. · 흡수된 에너지에 의해 반응성이 높은 활성산소종 (種)을 생성한다. · 태양광에 노출되는 조직(피부나 눈)에서 충분한 양(量)이 존재한다. 광선과민증은 생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외인성(外因性) 성분에 의해서 증세가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별로 인지되지 않고 소비자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윤종구] 시세이도는 도포한 썬블록 제품이 태양의 열 등으로 따뜻해지면 자외선 방어 성분이 피막내에서 균일하게 퍼져 자외선 방어효과가 높아지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가혹한 환경 아래에서 자외선 방어효과가 낮아지기 어렵게할 뿐 아니라 효과가 상승하는 기술은 시세이도 독자의 것이다.이 기술은 내년 봄출시하는 썬블록 제품부터 차례로 적용해 간다는 계획이다. 시세이도는 자외선의 영향이 넓게 알려져 있지 않던 시절부터 일찍이 자외선 방어 연구에 착수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여러 기술과 제품을 내놓고 있다. 2014년에는 물이나 땀에 접촉해도 자외선 방어효과가 낮아지지 않고 높아지는 기술을 개발했다. 향후에도 레저나 일상생활 등 여러 곳에서 보다 강력하게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고 활동적이며 자유로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메커니즘 - 태양 등 열에너지 이용해 자외선 방어 성분 균일성 분자수준까지 향상 균일하게 도포되어 있다고 보이는 썬블록 제품이라도 자외선 방어 성분과 같은 분자 수준의 것을 균일하게 하는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자와선 방어 성분이 불균일한 상태라면 자외선 방어
#재구축 인체 3차원 표피모델에 의한 피부자극성 시험법 피부자극성은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기존 피부자극성 평가는 토끼를 이용한 생체시험(Draize시험)1) 으로 실시됐지만 유럽에서 동물애호가의 높은 관심을 받아 1980년대 유럽위원회는 유효성이 검증된 동물실험대체법이 이용 가능할 경우에는 안전성시험에서 동물의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권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림 OECD GD203 피부부식성과 피부자극성의 IATA12) 화장품에 관해서는 2003년 유럽 화장품 규제 제7차 개정을 통해 유럽지역에서는 2004년 최종 제품의 동물에 의한 시험이 금지되고 또한 2009년부터 화장품 원료에서도 동물에 의한 안전성 시험이 금지되어 있으며 반복투여독성, 생식독성, 독성동태시험(toxicokinetics) 이외의 항목에서 동물시험을 실시한 화장품은 판매할 수 없게 됐다. 2013년 이후에는 대체법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항목에서 화장품 제품과 원료의 동물시험은 금지되어 있다2). 오늘날 전 세계에서 in vitro나 in silico 시험법 개발이 진행되어 다양한 동물실험대체법이 이용 가능해졌다. 재구축 인체 3차원 표피모델은 in
#STE법과 in vitro 시험법의 조합에 의한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안자극성 평가 향장품을 눈 주위에 사용하거나 잘못 사용했을 때 또는 실수로 우발적으로 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향장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안자극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국제연합(United Nation :UN)은 2003년 ‘화학물질의 분류와 표시에 관한 세계 조화(調和) 시스템(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ling of Chemicals; GHS)’1)을 발행했고 안자극성의 GHS 구분은 주로 Draize 시험2)의 결과가 사용되어 왔다. 그림1 STE법의 시험개요, 예측모델, 적용한계 그러나 동물애호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EU지역을 시작으로 한 동물실험 금지(EU 화장품지령 제7차 개정3))도 있어서 Draize 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in vitro 시험법의 개발이 진행됐다4)~7). 2009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의 시험 가이드라인(Test Guideline; TG)에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