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규모가 26억 달러(약 3조 8,10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이같은 수출실적은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한 수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2일) 국내 화장품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지난해 1분기보다 13.0% 증가한 26억 달러(잠정)를 기록했다고밝혔다. 이는 역대 두 번째 수출액을 기록한 2021년 1분기 수출액 22억 달러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1분기 수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한국무역협회에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2021년 92억 달러 ▲2022년 80억 달러 ▲2023년 85억 달러 ▲2024년 102억 달러로 매년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도별 1분기 수출액 증감율은 ▲2021년 22억 달러 ▲2022년 18억 달러(-22.2%) ▲2023년 19억 달러(+5.6%) ▲2024년 23억 달러(+21.0%) ▲2025년 26억 달러(+13.0%)로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전년 동기보다 5…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 증가세가 매섭다. 화장품 수출은 올해 1월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멈추고 감소세로 전환했으나 한달 만에 플러스 전환한 데 이어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2월에 이어 3월에도 두자릿수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달러 대로 올라섰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6,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101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12월까지 19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 1월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줄어든 7억 4,600만 달러에 그치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화장품 수출은 한달 만에 1년 전보다 23.7% 늘어난 8억 8,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화장품 수출 규모는 8억 달러대를 회복했고수출 증가율은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3월에는 화장품 수출 증가폭을 확대했으며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3월 국내 총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마무리했다. 3월 19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화장품 기업들은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또 사업다각화 등을 위해 새로운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영위하고 있지 않은 사업목적은 삭제하는 등 사업을 재정비했다. 화장품 기업들은 특히 올해 주총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화장품 공개기업 10곳 중 4~5곳(45.6%)은 현금배당을 실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 화장품 공개기업, 10곳 중 4~5곳 현금배당 “주주가치 제고”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공개기업 79개사의 정기 주주총회결과 공시를 취합, 확인한 결과 3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공개기업들은 ▲2024년 영업실적 보고 ▲임원 선임 ▲현금배당 ▲정관 변경 ▲사업목적 변경 ▲임원보수 변경 등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화장품 공개기업 79개사 가운데 36개 기업이 현금배당을 결정, 주주환원에 공을 들였다. 국내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요 상장기업들이 기업가치 제고(벨류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기업들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던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하락 전환한 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뚜렷한 포인트를 찾지 못하면서 숨고르기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산업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뚜렷한 시그널을 찾기 힘든 점이 화장품 섹터의 투자심리 개선을 지연시키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섹터는 뚜렷한 투자 포인트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특정 종목의 수급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산업이 바닥을 다지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힌트는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 화장품의 중국향 화장품 흐름을 보면 전년 대비 역성장 폭이 줄어들고 있고하이난 면세 매출 또한 역성장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객단가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중국의 화장품 산업이 회복한다고 해도 중저가 혹은 로컬 브랜드의 매출 회복부터 시작될 걸로 가능성이 높다”며 화장품 섹터에서 가장 안전한 종목으로 코스맥스를 포함한 상위 OEM ODM 업체를 꼽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코스피, 코스닥)들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휩쓴 K-뷰티 열풍을 타고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높은 의존도를 보였던 중국 시장은 부진이 계속됐으나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 다변화, 온라인 채널 전략이 맞물리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등 서구권에서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매출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매출 성과도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실적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ODM 업체도 중소,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선전에 수주 물량이 늘어나며 수혜를 누렸다. 이에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00% 넘게 치솟았다. # 공개기업 76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영업이익 27.9% 증가, 당기순이익 102.5% 급증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6개사의 지난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 (주)달바글로벌(대표 반성연)이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주)달바글로벌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뷰티 기업 중 하나로상장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와신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코스피 상장 도전, ‘글로벌 슈퍼 브랜드’ 도약 목표 (주)달바글로벌은 오늘(2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달바글로벌의 총 공모 주식 수는 654,000주이며희망 공모가 밴드는 54,500원~66,3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356억∼434억 원 규모다. (주)달바글로벌 공모 개요 (단위 : 주, 원) (주)달바글로벌은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28일과 29일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내 코스피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모가 상단(66,300원) 기준 시가총액은 약 8,002억 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 대표 제품 퍼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업계 ‘투톱’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오늘(2일) 오전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영토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두 기업 모두 지난해 화장품 사업에서 실적 반등에 성공한 만큼 올해는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의 불씨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중국뿐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인도,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 도약 선언 아모레퍼시픽은 오늘(2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열고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서구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 8,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3.8% 늘어난 2,205억 원을 기록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주)코스인이 운영하는 화장품 전문 신문코스인코리아닷컴(www.cosinkorea.com)의 방문자 수가 최근 3개월간 311,600명으로 국내 화장품 전문매체 가운데 압도적 1위로 조사됐다.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 통계 플랫폼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전문매체 5곳의 최근 3개월간 홈페이지 방문자 분석 결과 코스인이 311,600명을 기록해가장 많은 수를 나타냈다. 시밀러웹은 전 세계 모든 웹사이트, 앱 또는 산업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장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기업과 경쟁사의 전 세계 기준 순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국가에서의 순위, 방문자 수, 사이트 평균 체류 시간, 방문당 페이지 수, 페이지 뷰, 사이트 유입 경로, 유입 키워드 등을 제공한다. 시밀러웹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전문매체별 방문자 수는 ▲A사 224,313명 ▲B사 252,013명 ▲C사 131,922명 ▲D사 27,860명으로 조사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의 최근 3개월 간 방문자는 2위 B사보다 59,587명이나 높게 나타나는 등 다른 매체들을 크게 앞질렀다. 화장품 전문매체 홈페이지 2024…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화장품 기업 주가가 뒷걸음질 쳤다.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여온 만큼 숨고르기를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1.32%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본느,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뛴 곳은 콜마홀딩스(28.99%)이다. 콜마홀딩스의 주가는 한 주 사이 30% 가까이 치솟았다. 콜마홀딩스의 이 같은 주가 급등은 미국 행동주의펀드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경영 참여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달튼 인베스트먼트는14일 콜마홀딩스의 주식 230,337주 취득해 지분율을 기존 5.02%에서 5.69%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주식 보유 목적도 ‘단순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달튼인베스트먼트는“회사의 업무 집행과 관련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주주와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와방법에 따라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주)LG생활건강(051900, 대표 이정애)이 올해들어 더딘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 지연과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실적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회사는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 최고가 178만원‘황제주’몰락30만원대 거래 중 한때 ‘황제주’로 불리던 (주)LG생활건강의 주가는 2021년 7월 최고가(178만 4,000원)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월에는 294,500원까지 떨어졌다. 올해들어 (주)LG생활건강의 주가는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LG생활건강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30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3월 18일 32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지난해 갑작스러운 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 정국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착시현상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비상계엄이 이뤄진 지난해 12월 3일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1만 1,500원(+3.64%) 오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K-인디 브랜드들이미국과 유럽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면서급격한 성장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마녀공장, 아누아, 티르티르 등 인디 브랜드는아마존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확대하고 틱톡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효과를 거둔데 이어 타겟, 얼타, 세포라,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다만, K-뷰티의 해외 시장 확대가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빅2인 LG생활건강의 북미, 유럽 시장 진출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LG생활건강은 인디 브랜드와 비교해 새로운 시장 진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라네즈, 이니스프리를 앞세워 북미, 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K-뷰티 브랜드들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올해는 유럽과 중동 시장으로의 확장이 중요한 성장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K-뷰티 기업들은 지난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아마존과 틱톡이 미국 시장 진출의 ‘키’로 작용했으며이 같은 전략을 활용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브랜드들도 잇따르고 있다. 스킨케어, 중저가, 더마 화장품 분야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가 차별화된 제품력과 SN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북미를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아마존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고객 신뢰도와 인지도를 확보한 뒤이를 토대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시장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하는 전략을 활용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2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에 편입된 (주)코스알엑스(대표 전상훈)는 감성적 스토리텔링보다는 ‘실제 피부 개선 효과’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이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저자극 포뮬러와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효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기능성 화장품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코스알엑스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피부과와 뷰티 전문기관이추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넓혀가고있다"고 평가했다. 탄탄한 유통망도 코스알엑스의 성장 원동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채널과 이커머스를 동시에 확장하는 전략을 통해북미 지역을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