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지난 12월 5일 문재인 대통령과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무역진흥 유공자, 수출기업 관계자 등 2,000명이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 기업들이 '수출의 탑' 67개를수상하고 '무역유공자'로 34명이 포상과 표창을 받는 등 수출활성화성과의 주역으로주목을 받았다. 올해 화장품 기업들의 대거 수상한 것은매년 30~40%대의수출 증가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의 수출확대에 대한 노력을 높이평가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제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무역유공자 597명에 대한 산업훈장 포장과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 산업훈장 금탑 5개, 은탑 5개, 동탑 9개, 철탑 9개, 석탑 6개 등 총 30명이포장을 수여받았으며대통령 표창 77명, 국무총리표창 86명, 산업부장관표창 370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 80명이 수여받았다. 또1,327개 수출기업이'수출의 탑' 수상했다.수출의 탑 수상은 작년보다 65개가 늘어났다.100억불탑은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가 수상했으며10억불탑은현대건설기계등 4개 기업이,7억불탑은한솔제지가 수상했다.6억불탑은롯데정밀화학등 3개 기업이,5억…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2019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화장품의 효능 효과와 기능성화장품 범위, 면세품 관리, 화장품 모방 관리등에매우 다양한문제들이 제기됐다. 특히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주무부처인 보건복지위원회 뿐 아니라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다양한 상임위원회국정감사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이슈들이제기되어화장품 산업이 국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화장품 과대허위광고 문제, 기능성화장품 범위 문제, 동물실험 대체 문제, 일본 방사선 오염 화장품원료 문제, 아모레퍼시픽의 대리점 갑질 문제, 화장품면세품 문제, 화장품 모방 문제, 해외 한류편승 기업문제 등 다양한 이슈들을정리했다. # 남인순 의원 “의학적 효능 오인, 치료기회 손실 우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아토피’라는 질병명을 삭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아토피 기능성화장품 관련 검토 내역’에서 “'아토피’라는 질병명 포함으로 인한 의약품 오인과치료기회 손실 우려 등의 문제 제기가 있어 미국, 유럽 등 외국의 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시장에서K-뷰티의지속적인 성장의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화장품 산업의 기본이 되는 화장품소재 개발의 집중화와 고도화, 국산화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화장품원료 기업들의 친목도모와 함께 공동의 목표, 장기적인 발전을위해자발적인 화장품원료협의회를 운영할 시점이 됐다는의견이나왔다. 특히정부가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국산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제안이 나왔다. 최근 일본과의 정치적, 경제적 분쟁을 계기로화장품 소재 개발의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지 주관으로 10월 8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2층 가넷에서 실시한 ‘국내 화장품원료 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과의 갈등이 나타나면서 화장품원료 소재 국산화에 대한 열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데 동의하고화장품 제조업체와 원료업체, 연구기관, 정부 등이 협력해 국내 화장품원료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개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낙형 기자] 올해3분기 화장품 브랜드들은 선전한 반면 화장품 ODM 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어닝시즌 관심은 아모레퍼시픽의 증익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7일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이 내놓은 화장품 업계 3분기 실적 예상 자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540억원, 영업이익 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6%, 영업이익은 7%씩 각각 증가한 것이다. 박종대 연구원은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전년도 낮은 베이스, 광고판촉비 절감 가능성, 면세점 매출 회복 등을 꼽았다. 특히 2분기 17%에 그쳤던 면세점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어 LG생활건강과 클리오, 네오팜 등은 양호한 실적을 거두는 반면 애경산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클리오, 네오팜 실적 '양호' 애경산업 '부진' 전망 3분기 LG생활건강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10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1조 9,1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올해들어서극심한 수출 부진을 보였던 국내 화장품 업계가 중국향 수출 호조로 9월 한달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행사인 중추절과 국경절, 광군제(11. 11) 등성수기를 맞아 수출액이 두자리수 증가할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지난 23일'소비재 수출점검 보고서(9월 1일~20일)'를 통해 중국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발 훈풍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7.7%가 증가하고악화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 수출도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78.6%가증가해9월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6.9%가 증가한 4억 9,166만 달러로 최대 실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홍콩은 지난해 같은기관과 비교해 -34.3%가 감소했고미국은 -2.3%가 감소해홍콩과 미국에서는 한국산 화장품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품목별 9월 수출액을 보면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4%가 증가한 4억 5,211만 달러였으며 색조화장품은 무려 65.1% 증가한 3,954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마스크팩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3.3% 감소한 6,320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50개사의 2019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액은 소폭 늘어 났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악화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2019년 상반기 화장품 상장기업 50개사의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4조 9,383억 원으로 2018년 상반기 14조 2,913억 원과 비교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 5,054억 원으로 2018년 상반기 1조 7,461억 원으로 보다 -1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 637억 원으로 2018년 상반기 1조 3,279억 원보다 -19.9%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 상반기 공개기업 50개사 매출액 4.5% 증가, 영업이익 -13.8% 감소, 당기순이익 -19.9% 감소 2019년 상반기 50개 공개기업 중 지난 2018년 상반기 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기업은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클리오 등 26개로 과반수를 상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증가하거나 흑자전환을 한 기업은 LG생…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브랜들이 중국에서 어려움을겪고 있는가운데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들이 실시하는'데이 마케팅'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새로운 영업, 마케팅 방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데이 마케팅은 대표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정한 날에 대규모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른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 이튿날로 미국 최대의 쇼핑 이벤트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쇼핑철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 시기에 맞춰 소매업 할인 판매가 집중된다. 미국 소매업 연간 매출의 20%라는 보고도 있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하는 데이 마케팅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것은 3~4년전부터다. 특히 알리바바 티몰의 11.11(광군제)와 징둥닷컴의 6.18 축제는국내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상당한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을 하기 시작했다.이미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은 오는 11.11(광군제) 영업,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이들 업체들은11.11(광군제)에 큰비중을 두고 벌써부터 타깃 제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로 홍콩 정세가 불안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 홍콩 등으로 수출액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 산업에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지난 26일 '홍콩 시위 장기화에 따른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를 통해 홍콩의 최근 정세 불안으로 홍콩을 통한 대중국 수출길이 당장 단절되지는 않겠지만 미-중 갈등과 연계될 경우 이미 여러 이슈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수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기준 홍콩의 무역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며 우리나라의 홍콩 수출액 역시 460억 달러(한화 약 56조 원)에 달해 중국, 미국, 베트남 다음으로 4번째 수출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홍콩 수출액이 13억 1,300만 달러로수출비중이 2.9%를 기록했다. 335억 7,000만 달러의 반도체에 비해서는 적은 비중이지만 단일 품목으로는 반도체와 컴퓨터 다음으로 높은 수출액이다. 게다가 홍콩은 대중국 수출의 중요한 우회지로 지난해 홍콩에서 수입한 한국 제품 가운데 82.6%가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꺼질 줄 모른다. 화장품 수출도 3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에 따르면8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 수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산한 8월 화장품 수출액 잠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한 3억 4,098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 화장품 중국 수출액 추이 기초 화장품 홍콩 수출액 추이 중국행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하지만 홍콩, 미국행화장품 수출액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2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체 화장품 수출액 추이 기초 화장품 매출액 추이 전체 화장품 수출액의 48.2%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행 화장품 수출액은 2.2% 증가했지만 14.1% 비중을 차지하는 홍콩행화장품 수출액이 39.7% 감소하고 7.8%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행 화장품 수출액이 27% 감소했다. 그 외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국내의 ODMOEM 업체들이 부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화장품 시장 매출 성장이 한 몫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 수출이 여의치 않으면서 ODM 전문업체들의 '중국 봄날'도 끝났다는 경고음이 들려오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19일 화장품 업종에 대한 올해 2분기 '이슈 앤 피치(Issue & Pitch)' 보고서를 통해 ODM 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상해 법인은 두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고 한국콜마 무석은 적자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초기 가동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ODM 업체들의 핵심적인 주가 모멘텀인 중국 성장률이 오히려 악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ODM 업체들의 영업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되는 것을 생각했을 때 연초부터 영업을 확대한 업체들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높은 성장률을 회복해야 하고 이에 따라 주자 모멘텀 역시 4분기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코스맥스 상해 분기별…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화장품 판매채널이 빠르게 다양화되고 있다. 전통적인 화장품 매장 뿐 아니라 SNS, 이동식 화장품 판매장소까지 생기면서 동일한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유통시장이 많아지면서'가짜' 제품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진품과 위조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종류의 립스틱, 파운데이션, 로션, 아이쉐도우 등을 접할 수 있다.이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메이블린, 오휘, 로레알, 맥, 샤넬 등 한국 제품을 포함해 글로벌 브랜드들이지만정식 매장보다매우 낮은 가격으로판매되고 있다.진품이 아닌 위조품들이싼 값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 한국 등 글로벌 유명 제품위조품 1/10수준 판매, 품질보다 싼 제품 찾는 소비자많아 디올 향수의 경우 정식 매장에서 2~3백만동(한화 약 10~15만원)이지만 이들 전통시장에서 20~40만동(한화 약 1~2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구매자도 이 제품들이 위조품인 것을 알지만 적당한 가격에 여전히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베트남 소비자들이 품질보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시세이도, 우르오스, 키스미, DHC 등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일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다. 그리고 일본 아베 정권에 반대하며 국내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 불매를 펼치는 '노노재팬'에 올라있는 일본 화장품 기업의 이름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에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이제 화장품까지 번지고 있다. 이미 일본계 의류회사 '유니클로'가 불매운동의 타깃이 돼 큰 타격을 입었고 화장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K-뷰티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본산 화장품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만만치 않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화장품 산업 국가별 수입 현황'에 따르면 일본산 화장품은 2억 2,434만 달러로 프랑스(4억 670만 달러), 미국(3억 7,803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전체 수입액 15억 5,658만 달러의 14.4%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특히 일본 화장품 가운데에는 스킨과 에센스, 클렌징 등 기초화장용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가장 좋은 예가 바로 혐한 논란에 휩싸인 DHC다. DHC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에 클렌저와 토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