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근거없이 콜라겐을 피부에 집중 투하한다고 방송한 홈쇼핑 4개 업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방심위는 지난 2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신세계쇼핑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GS SHOP 등 4개 TV 홈쇼핑의 '콜라겐 마스크팩' 판매방송에 대해 심의하고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를 내렸다. 앞서 이들 4개 홈쇼핑 회사들은 콜라겐이 함유된 마스크팩 판매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얼굴에 붙인 제품의 두께가 얇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콜라겐 어디로 갔을까요? 눈에 보이는 강력한 흡수력, 콜라겐을 피부에 집중 투하'라며 근거없이 소개했다. 이에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회의를 열고 마스크팩을 판매하면서 콜라겐 성분의 피부흡수에 대해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표현으로 심의 규정을 위반한 신세계쇼핑에 의견진술 청취를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신세계쇼핑은 지난 3월 7일 '더마픽스 콜라겐 마스크팩'을 판매하면서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과 각종 추출물, 수분 등이 함유돼 사용할 경우 성분 유실이나 수분 증발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음에도 콜라겐 성분이 피부에 흡수된다는 근거가 확…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가 아세안(ASEAN) 국가들에 전수된다. 식약처는 서울과 충북 오송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ASEAN) 6개국 공무원 18명을 초청,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화장품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ODA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지정한 국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참가국의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최근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의 공무원을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장품 관련 정책 및 법령체계 ▲화장품 안전기준과 원료 관리 기준 ▲화장품 생산시설 안전·품질관리 ▲화장품 산업 및 연구 동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식약처는 이론 강의와 함께 제조업체, 품질검사기관, 시험·연구기관 등 현장 방문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가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관리 수준과 제품의 우수성을 아세안 국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6월21일 공고를 통해 KTR을 화장품법 제14조의2제4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23조의3제3항에 따라 천연 화장품 및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화장품법 제14조의2제4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인증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를 인증기관으로 지정해 인증업무를 위탁할 수 있다. 또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23조의3제3항에서는 지정기준에 적합하여 인증기관을 지정하는 경우 신청인에게 인증기관 지정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1969년 대한고무제품시험검사소로 출범한 KTF은 지난 1971년 대한화학제품시험검사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지난 2014년 식약처로부터 화장품 분야 시험 및 검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국내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거나 해외 시장 진출을 하고 싶어도 역량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이 의외로 적지 않다. 또 국내외 주요 박람회를 통해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싶어도 경험이 부족한 기업도 많다. 이런 기업들을 위해 산학연 협동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주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전테크노파크, 강원기술지주회사는 '강원/대전 바이오 진단·기능성 소재 시장 경쟁력 강화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할 화장품, 바이오 기업모집은 6월 21일까지다. 다만 참여기업이 부족할 경우 이후에도 추가 모집을 계획하고 있어 대전과 강원지역에 있는 화장품,바이오 관련 기업들에게 희소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대전광역시가 지원하는 기업지원서비스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전테크노파크, 강원기술지주회사가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화 컨설팅 ▲연구자문 컨설팅 ▲마케팅 ▲국내 전시 지원 ▲해외상표등록 및 인허가 ▲브랜드 개발 개선 ▲국외 전시회 마케팅 등 7가지에 걸쳐 기업들에 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대전대학…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의 유명 인플루언서 판매 제품들이 대규모로 적발됐다. 9개 제품은 판매중단과회수조치됐고 허위, 과대광고 사이트는 무려 2,000여개가차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8일 SNS 마켓에서 판매되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관련 제품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과 규격을 위반해 판매중단과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켓 이용이 급증하면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있는 인기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화장품업계에서도 '임블리 사태'를 겪는 등 인플루언서 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성이 물음표가 찍혀 있는 상황이어서 식약처의 수거와검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중단과회수조치된 9개 제품의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새싹보리 분말이 들어간 5개 다이어트 제품의 경우 대장균, 금속성 이물, 타르 색소 등이 검출돼 기준과 규격 위반으로 확인됐다. 단백직 보충용 3개헬스 제품은 모두 단백질 실제 함량이 제품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해 부적합 조치됐다. 이너뷰티 효능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 4월 중국 창사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이번에는 중국 시안 시장을 공략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2019년 하반기 중국 시장 개척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월 18일 밝혔다.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또는 희망하는 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이 사업은 국내 워크숍(시장진입 전략), 현지 시장조사(유통채널), 전문가 미팅(수입담당자, 유통업체 관계자), 상담회(비즈니스 1대1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에도 중국 창사에 15개 기업이 참가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현장 수출계약액 약 23억 원과 수출상담액 약 13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오는 8월 파견하는 중국 시안은 인구 약 962만 명으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정책 중 하나인 '신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산시성의 성도(城都)다. 특히 시안은 지난해 2월 중국의 9번째 '국가중심도시'로 선정되면서 경제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중국 시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 화장품 업체가 로션 제품에 성분명을 잘못 표기했다가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지난 10일 일본 후쿠요 에히메가 생산한 '리프레시 로션(Refresh Lotion)'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공표했다. 대상은 지난해 3월 16일부터 지난 3월 27일까지 출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뚜렷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리콜의 이유는성분표기 1개가 틀렸기 때문이다. 제품 뒷면 성분 표시에서 'PEG-8(カプリル/カプリル酸)グリセリル(PEG-8 Caprylic/Capric Glycerides)'라고 기재해야 할 것이 'PEG-8(カプリル/カプリル酸)グリセル'로 잘못 표시됐다. '글리세릴'이라고 적혀야 할 것이 '글리셀'로 잘못 적힌 것 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셈이다. 이 제품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14일 "일본 후쿠요 에히메가 해당 제품을 자발적 회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오표기 때문에 자진 회수한 것이어서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성에 문제는 없어 건강피해 위험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건강 피해 보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가운데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장률도 제약이나 의료기기 등 다른 분야보다 훨씬 높았다. 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2018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일자리 및 경영 성과'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은 146억 달러로 2017년보다 19.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이 62억7,700만 달러로 2017년 49억6,000만 달러보다 26.5% 증가했다. 또 화장품의 5년 평균 수출 증가율도 34.9%나 됐다. 하지만 2014년(18억9,500만 달러) 대비 2015년(29억3,100만 달러)의 증가율(54.7%)과 2015년 대비 2016년(41억9,400만 달러)의 증가율(43.1%)과 비교했을 때 수출 증가율은 둔화됐다. 제약은 46억6,500만 달러로 2017년 대비 14.9% 성장, 의료기기는 36억1,000만 달러로 14.1% 성장했다. 2018년 보건산업 수출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또 일자리 분야에서도 화장품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보건산업 일자리 현황에서 화장품 분야는 33,400명에서 35,900명으로 2,5…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대전대학교 LINC+사업단의 화장품산업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협의회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원사와 대한화장품OEM협의회 회원사를 주축으로 2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협의회 모임을 가졌다. 대전대학교 화장품산업ICC협의회는 지난 4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텐데이즈아카데미'에서 제1회 협의회 모임을 개최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큐젠바이오텍, 콧테, 건미바이오, 한중문화교류추진협회, 성진산업사, 리앤장코스메틱, 코이코, 텐데이즈아카데미, 툐프, 본라포스, 한장세계, 엘에스화장품, 케시아, 엠에스코, 미립 등 화장품 관련 20여개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근 화장품 수출 유통사를 중심으로 제조사, 부자재사, 원료사가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KOBITA와 대전대 화장품산업ICC협의회가 협약식을 맺으면서 화장품 기업과 대전대학교와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중 대전대 화장품산업ICC협의회 회장은 지난해 대전대학교 산학공동과제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12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소비자단체·식약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식의약 안전정책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부인회총본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등 12개 소비자 단체 대표가 참석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상반기 식의약 업무 추진 실적, 하반기 업무계획, 소비자 단체와 주요 정책 등이 논의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과학적 사실만 전달하는 일방적인 소통을 지양하고 국민정서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소통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사전위해예방과 긴급위기 대응을 통한 식의약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식약처가 추진하는 식의약 안전정책에 소비자단체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제주도가 제주 청정자원으로 만든 화장품을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홍보 등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스타상품을 키워내기 위해 경쟁력이 있는 제주 상품으로 화장품과 식음료 분야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해외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제주 스타상품 통합 지원' 사업은 중국내 경쟁력 있는 제주 수출상품 분야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제주도내 기업을 선정, 집중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4월 제주연구원 정책연구 과제로 경쟁력 있는 제주 스타상품 분야 연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서 헬리오스,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유앤아이제주 등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식음료분야에서는 제주자연식품, 제주팜이십일, 신한에코가 뽑혔다. 제주도는 이들 6개 기업에 4,000만 원 이내 자율 마케팅을 지원하며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제주브랜드와 제주상품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이달말 왕홍을 활용한 홍보 판매전을 실시하고 다음달 중순 광저우와 심천 등 중국 현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6개 기관과 손잡고 공정무역 유기농 면화로 만든 면생리대 생산과확산 활성화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공정무역 면생리대 생산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은 기관은 경기관광공사와 여성환경연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앤이헬스케어, 동아TV,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등 6곳이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저개발국 사이 양극화 해소와 저개발국 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윤리적 소비를 도모해 나가는 운동이다. 생산자와 저개발국 생산자의 연대,공정한 세상 구현을 위한 공정무역 제품을 공평한 교역조건을 바탕으로 저개발국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직접 사들여 그들의 빈곤 극복을 돕는 사회적 경제 활동이다. 이번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6개 기관이 손잡고 만드는 것은 인도산 공정무역 유기농 면화로 만든 면생리대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포함한 7개 기관은 공정무역 유기농 면생리대 제조와출시, 제품 개발과판로 지원, 교육과캠페인 통한 공공 인식개선,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정무역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