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무역전쟁이 촉발됐지만 화장품 업계 만큼은 '비무장지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수출규제 도발이 국내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화장품 업계 만큼은 영향이 없다는 의미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19일 공식 설명을 통해 전략물자에 해당하는 화장품 원료는 모두 비민감 품목이고 이 역시 불과 3개 뿐인데다 최근 3년 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일본이 전략물자로 지정한 것은 민감 품목 263개와 비민감 품목 857개 등 모두 1120개다. 민감 품목의 경우 백색국가와 일반국가 상관없이 개별허가를 받아야 하는 원료지만 화장품 원료는 해당이 없다. 비민감 폼목 가운데에는 화장품 원료 3개가 포함되는데 트리에탄올아민과 알루미늄분말, 철분말 등 3가지다. 화장품 업계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가장 고민했던 이산화티타늄 분말은 전략물자 자체에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 트리에탄올아민과 알루미늄분말, 철분말은 최근 3년 동안 일본에서 수입된 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트리에탄올아민은 미국과 독일, 알루미늄분말은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원시가 전라북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발판을 차곡차곡 마련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파란불이 켜지며 K-뷰티 메카로 발돋움하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됐다. 남원시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수행한 '남원시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다고 분석됐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시 화장품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은 대지면적 14,532㎥(4,396평), 연면적 14,934㎥(4,518평)로 지상 4층 규모로 40개공장과연구소 등 기업 입주공간을 조성하고 입주기업을 위한 물류창고와 회의실 등 기업지원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업종으로 화장품 원료산업과제조판매업, 마케팅과유통전문기업, 용기개발과디자인 전문기업, 바이오헬스(제약, 식품, 의료기기)에 관한 기업유치를 제안하며 화장품 산업의 고도화와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총 투자비 259억 원 가운데 건립사업에 투입되는 248억 원의 순투자를 통한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이 475억 원, 부가가치 213억 원, 고용은 425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화장품 원료나 약재 개발에서 동물을 활용한 독성시험법 대신 대체시험법이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연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백은관에서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제16차 국제 학술대회 및 산학관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개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와 공동으로 열고 있는 이번 행사는 8월 22일 워크숍과 8월 23일 학술대회로 구성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산학관 워크숍 일정 이번 워크숍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연구 동향과 향후 추진 전략과 함께 업계, 학계, 정부기관 간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협력 사항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또 학술대회는 '동물대체시험법의 실제 활용'을 주제로 ▲유럽, 일본, 중국, 한국의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적용 현황 ▲정부의 동물대체시험법 적용 현황 ▲화장품·의료기기 안전성평가를 위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현황 등에 대해 논의될 계획이다. 특히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활성화를 위한 법률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남원시가 천연물 화장품 원료 생산 메카로 뜨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남원시는 8월 21일 남원시의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가 지난 19일부터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 수탁운영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남원시청 또는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은 생물상태의 원물 세척·절단·건조 등 전처리와 다양한 추출물(열수, 용매, 증류, 초음파, 착유, 발효) 생산이 가능한 GMP 규격 이상의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운영자를 맞게 된다. 또 고품질의 원료 제조를 위한 분리정제가 가능해 운영자의 역량에 따라 국내 원료시장 진출은 물론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와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는 화장품, 식품, 의약품(외품) 분야에서 원료개발과 제조생산에 역량 있는 전문 원료기업을 대상으로 수탁운영자를 선정해 향후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원료와 완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산업프로세스를 완성하고 2022년 완공되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기반시설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경제불황으로 취업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오랜 해외취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일 취업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일 무역아카데미에서 독일의 직업훈련 전문교육기관인 '에커트 슐렌(Eckert Schulen)'과 공동으로 '2019 독일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독일 에커트 슐렌은 지난 1946년 설립돼 70년이 넘는 업력을 갖고 있는기술공학과 전자공학, 화학, 경영, 의료,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 프로그램과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에커트 슐렌 관계자는 독일 취업 유망 업종과 기업 문화, 취업 요건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00여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취업연수실장은 "무역아카데미가 독일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오랜 해외취업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정보와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새로운 '화장품 도시' 도약을 지향하는 부산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를 늘린다. 부산시는 최근 지역 화장품 기업과 연계해 화장품 산업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와 시비 13억 원으로 오는 2021년 8월까지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내용은 지역 청년들이 화장품 기업에서 신사업 연구개발 및 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화장품 산업 관련 근무 경험을 통해 직무 전문성 숙련과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 형성 등을 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며 부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를 각각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청년들은 역시 심사를 거친 기업과 상호 매칭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또 선정된 업체는 1인당…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월 29일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을 고시한 가운데 이에 대해 자세한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KONOCA)는 오는 8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4층 창조룸1에서 '천연 및 유기농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 식약처 고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식약처가 고시한 '천연화장품 및 유기농화장품 기준에 관한 규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COSMOS-standard 인증기준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또 천연화장품과 유기농화장품의 인증제도에 대한 국내 인증기준과 글로벌 인증기준의 차이점 등을 세부적으로 비교하고 충분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연 및 유기농 개별원료 함량 계산 방식이 COSMOS-standard와 동일하게 변경, 고시됨으로써 기존 유기농화장품에 대한 함량 기준을 비롯해 개발 원료 함량 표기 및 인증기준의 세부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기준에 관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전세계적으로 무역전쟁이 일어나는가 하면 한국의 수출 전선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에 미국의 관세와 무역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미경제협의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초청 관세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경제협의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와 대미 무역업 관계자, 물류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연사,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 무역실의 존 레너드 무역정책프로그램 국장, 마야 카마르 섬유무역협정 과장 등이 연사로 나서 관세국경보호청 소개, 대미 수출 통관·반입 절차, 반덤핑·상계관세, 무역 제232조·제301조 등 최근 미국의 무역조치에 관해 설명했다. 한미경제협의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이미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실장은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는 등 미국은 우리 주요 교역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미국 진출 희망 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소비자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켓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구입했다. 배송 예정일이 지나도 물품이 배송되지 않아 해당 SNS를 확인해 보니 게시글이 삭제되고 사업자는 연락이 두절됐다. 위 사례처럼 환불을 거부하고 물품을 배송하지 않고 연락을 두절하는 등 SNS 마켓에서의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아 소비자피해를 유발하는 SNS 마켓이 적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SNS 마켓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청이 총 169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물품 미배송 등 계약불이행 피해가 68건(40.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청약철회 관련이 60건(35.5%)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섬유 신변용품이 148건(87.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4월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페, 네이버 블로그 등 6개의 SNS 플랫폼 내 마켓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법 등 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SNS 마켓이 소비자보호와 관련한 주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국내 SNS 플랫…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일 국민청원 안전검사제가 OECD 공공분야 혁신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 공공거버넌스국(OECD-OPSI)은 국제사회의 열린 정부 구현을 목표로 각국의 혁신사례를 조사, 선정해 해당 사이트에 발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생활 속 불안요인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등의 청원을 받아서 수거,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작년 4월부터 시작해 6건의 국민 청원을 검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영⋅유아용 물휴지(2018년 9월) ▲발효식초 등 다이어트 음료(2018년 11월) ▲어린이 기저귀(2018년 12월) ▲노니 분말⋅환제품(2019년 5월) ▲한약재 벤조피렌, 화장품 에센스(2019년 8월) 등이다. 열린정부파트너십(OGP)에서 한국의 대표 혁신 공약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7월에 정부혁신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정부혁신 현장이어달리기 등을 통해 대표적인 혁신사례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청원 안전검사제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등과 같은 적극 혁신행정을 통해 국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러시아와유럽의 최근 소비시장 트렌드와 수출 유망 품목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 김현수 수석연구원은 “최근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2011년 전체 전자상거래의 16.5%에 불과했던 국경 간 전자상거래 비중이 지난해 39.2%까지 상승했다”면서 “한류열풍에 힘입어 러시아에서 한국 상품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추진해 볼만하다”고 밝혔다. 주로 해외 고급 브랜드를 들여오는 러시아 명품 백화점 ‘졸로또에 야블로코’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기업 보냐의파우치 김보현 대표는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한류와한국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층에 타깃 마케팅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아마존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방법과글로벌 소매업 트렌드, 유럽과 폴란드 소비재 바이어 발굴,온라인 마케팅 노하우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한국무역협회 조빛나 유라시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화장품 GMP(CGMP) 적합업소가 지난 7월3개 업체가 추가되면서 숫자가 180개 업체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공지를 통해 씨엔에프와 태동씨앤에스, 시스킨코리아가 지난달 CGMP 적합업소로 지정을 받아 모두 180개 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씨앤에프와 태동씨앤에스, 시스킨코리아는 CGMP 적합업소 제180호와 제181호, 제182호로 지정됐다. 다만1호 지정업체인 한국콜마와 41호 지정업체인 나우코스가 각각 사업장 이동에 따른 폐업과 자진취하 등으로 삭제돼 업체 숫자는 180개가 됐다. 씨엔에프는 화장품 OEM ODM전문업체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신소재 부직포를 독점 공급하며 마스크팩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씨엔에프는 지난 2017년 드림웍스 인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캐릭터를 적용한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쿵푸팬더 수딩 젤 마스크'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서울아산 암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동씨엔에스는 계면활성제와 샴푸에 대한 OEM ODM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시스킨코리아는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이나 네이처 리퍼블릭 프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