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최근 5년간 특허청이 적발한 위조상품이 무려 82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제품을 모방해 진짜 제품인 것처럼 만드는 이른바 '짝퉁상품'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7월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위조상품을 단속한 결과 압수된 물품은 825만 2,928점으로 집계됐다. 정품의 가액만 1,641억 3,000만원에 달했다. 각 품목별로는 화장품과 의류가 제일 많았다. 먼저 ▲의류가 59만 4,076점으로 가장 많았고▲화장품이 49만 2,804점▲가방류가 3만 6,868점▲장신구(악세서리)류가 3만 6,088점▲신발류가 2만 7,936점▲시계류가 2,168점 순이었다. 정품가액별로는 가방류가 557억 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의류 334억 7,000만원▲장신구(악세서리)류 152억 6,000만원▲시계류 100억 9,000만원▲신발류 61억 8,000만원▲화장품류 8억 3,07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들어 5월까지 압수된 위조상품 가운데에는 의류가 8,0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액별로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3일 중국의 대표적인 면세점 기업인 하이요우면세점(海旅免稅城, HTDF)과 공동으로 ‘하이난섬 면세점 입점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최근 중국 여행객들의 보복소비와 함께 중국 정부의 하이난섬 면세점 육성정책에 힘입어 급성장 하고 있는 하이난섬 면세점에 입점하고자 하는 국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기업 40개사가 참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침체되자 내수 소비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 1일부터 하이난 방문 내국인의 1인당 면세품 구매 한도를 3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으로 확대하고 단일품목 면세한도 8천 위안도 없앴다. 또하이난을 방문한 중국 내국인이 본토로 복귀한 후에도 180일간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 하이난섬 면세점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성장한 468억 위안(약 72억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가기업은 “지난 4월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하이난 투자와면세업 진출 설명회를 듣고 이번 상담회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면세…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이 16곳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대웅제약과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잇따라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결과다. 식약처에 따르면 7월 현재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주)한국유로핀즈 분석서비스, (재)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사)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오에이티씨(OATC Inc.),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주),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사)KOTITI시험연구원, (재)FITI시험연구원 오창분원, 디에이치유(DHU) 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뷰로베리타스씨피에스코리아(주), (주)와이에스환경기술연구원, 한국에스지에스(주) 의왕지점 등 총 16개소다. 식약처 지정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2021년 7월 현재)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은 식약처가 화장품 분야의 시험·검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한 시험·검사 업무를 전문적,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다.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베트남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제품 경쟁력에 더해 디지털 플랫폼, 콘텐츠 등을 활용해한국의 화장품 수출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박천일)이 13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대 베트남 화장품 수출 트렌드와 시사점’에 따르면, 베트남의 향수, 화장품, 헤어와 구강용품 등 미용제품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1억 1,348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까지 34억 2,123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화장품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발달, 화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등에 힘입어 베트남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 소비재로 변화하고 있어 향후 5년간 연평균 10.1%씩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와 위상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월등한 수준이다. 2020년 한국의 베트남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억 2731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고 베트남 화장품 수입시장 내 48.1%를 점유하면서 일본(16.1…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골목상권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전해진 가운데각 업종 중에서도 화장품 가게와 옷가게 등 뷰티패션 잡화 분야에서의 가게 매출액 감소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중 8명(78.5%), 상반기 매출액 감소(-21.8%)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골목상권 자영업자(521명 응답)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8명(78.5%)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1.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도 상반기 매출액 증감 응답률과상반기 매출액 감소폭 업종별 매출액 감소폭은 ▲옷가게‧화장품가게‧꽃가게 -25.8% ▲식당, 카페 등 음식점 -25.2% ▲노래방‧세탁소 등 기타업종 -24.9% ▲미용실‧피부관리소 -24.5%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등 식료 소매점 -19.9% ▲부동산, 인테리어, 자동차수리점 등 개인서비스 -19.4% ▲학원(예체능 포함)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오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국 OTC Drug 제도 및 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OTC Drug는 FDA 등록 대상 제품이며자외선차단제,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제한제, Astringent 효과가 있는 Skin Protectant(Salicylic acid가 들어간 제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웨비나는 미국 현지에 소재한 인허가 컨설팅 회사인 International Cosmetics & Regulatory Specialists LLC 의 Janet Winter 대표가 강의할 예정이다.Janet Winter 대표는 17년간 퍼스널케어 제품과OTC Drug OEM 제조공장의 R&D 부서에서 근무한 전문가다. 1997년컨설팅 회사인 International Cosmetics & Regulatory Specialists LLC을 설립했으며미국의 화장품, OTC Drug, 경계영역 물품(boarderline) 등의 품질 보증과 미생물, R&D, FDA의 OTC Drug 제조소 실사 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7월 9일국가 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 후보지로 ‘인천 송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모더나’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모델로감염병 진단, 신약개발 등 고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 연구부터 임상실험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창업지원 프로그램▲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등을 종합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국비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속에서 바이오 산업과 신약·백신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국내 바이오 창업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K-바이오 랩허브 조성계획’을 수립하고지난 3월 10일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확정하였다. 그리고 최종 후보지역 선정을 위해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 후보지 선정은 ▲서류·현장평가 ▲발표평가(최종)를 통해 결정하는데지난 5월 모집공…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괴산군청(군수 이차영)은 원광대학교 이정한 교수와 함께 미선나무잎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로 등록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선나무는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세계 1종 1속의 희귀식물이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칠성면 율지리 3곳에 형성된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총 1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미선나무잎 추출물군으로 나눠 진행했다. 위약과 미선나무잎 추출물로 만든 제제를 12주간 복용 후 체지방량과체지방률 등을 평가해 미선나무잎 추출물의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임상지원자 모집을 시작으로 체중 8%, 체지방 12%, 허리둘레 6% 감소를 목표로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11월에 완료 예정이다. 향후 군은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자료로 미선나무잎 추출물을 식약처에 건강기능성식품 개별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체지방감소 건강기능식품 원료 대부분이 수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임상시험의 의미가 크다. 이에 괴산군은 미선나무잎 추출물이 식약처 인증을 받…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환경부(장관 한정애)가 소비자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돕고 생산자의 자체적인 포장재질과 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복합재질과 같이 실제 현장에서 재활용이 어려워 잔재물로 처리되는 포장재를 대상으로 오는 2022년부터 '도포·첩합 표시(도포·첩합 표시, 색상은 권고사항)'를 도입한다. 7월 9일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이번 개정안은 올해 2월 24일 행정예고 이후 식품과 화장품 업계를 비롯한 포장재 생산자, 재활용업계, 시민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여러 차례 거친 후 마련됐다. 도포·첩합 표시 대상에는 ▲종이팩▲폴리스티렌페이퍼(PSP)▲페트병▲기타 합성수지 용기·트레이류 포장재의 구성 부분에 금속 등 타 재질이 혼합되거나 ▲도포, 첩합 등의 방법으로 부착돼 소비자가 별도의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해당 부분을 분리할 수 없는 경우가 해당된다. 도포 첩합 표시(몸체) 대상 예시 도포·첩합 표시(도포·첩합 표시)가 붙은 제품과 포장재는 분리배출 대신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포장재의 몸체가 아닌 일부 구성 부분이 도포·첩합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7월 8일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체임버 라운지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발생 방지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면서 최근 글로벌 메가트랜드로 부상한 ESG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협력사 선정 시 ESG 수준을 평가하는 등 ESG가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ESG는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ESG 경영 추진에 대한 애로 사항을 전달했으며정부에 대한 정책 건의를 자유롭게 제시했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이 ESG를 부담으로 느끼지 않도록 인식개선과 인센티브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협력사가 아닌 중소기업도 대기업의 ESG 촉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의와 중기중앙회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ESG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외에도 대한상공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최낙현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8일 장혜선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부회장을 만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기관 간 협조와 소통을 당부했다. IFOAM은현재 121개 국가 848회원 단체로 구성된 국제유기농단체로 최대 규모의 국제 단체다. 또국내 친환경 대표단체인 한살림(대표 조완석) 관계자를 만나 유기농 생산자 소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직위는 원활한 엑스포 홍보를 위해 국내외 유기농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와 제주화장품 전문기업 더로터스(주)(대표 오유진)가 피부 모공의 노폐물 세정과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천연화장품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7월 7일 제주테크노파크(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더로터스(주)와 공동 연구개발한 '연꽃 추출물 또는 예덕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항알러지용 또는 항산화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이 최근 결정됐다며 이 같이 전했다. 특허 등록이 결정된 것은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개발한 제주의 식물자원인 백련잎과 예덕나무 껍질 복합추출물이다. 이번 복합추출물을 활용해 개발한 클렌저 제품의 경우 미세먼지에 대한 모공 속 노폐물 세정력 임상실험, 주름개선 효능평가 등을 통해 효능이 확인됐다. 특히 제주연꽃잎에센스 제품은 해외에서 수상하는 등 제품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특허등록을 통해 제주산 청정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에 대한 과학적 기능성까지 입증되면서 제주산 천연화장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는 청정의 대명사이자 국내 최대 동식물의 자원의 보고로서 지속적인 연구와 검증을 통해 유용한 원료 소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