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대마초의 일종인 헴프 추출물 CBD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KOTRA) 미국 뉴욕 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이 상업용도로 대마초의 일종인 헴프를 재배하고 이 성분을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헴프 추출물로 만든 화장품 원료가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미국에서는 이미헴프를 활용해 화장품원료를 만들어 내고 있다. 대마초라고는 하지만 정작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은 환각성분이 거의 없다. 마리화나의 주성분으로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량이 거의 없는 '헴프 추출 CBD'는 합법이며 이에 따라 마약류 규제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햄프 추출 CBD가 바로 식품이나 음료, 화장품 등의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햄프 추출 CBD는 근육통, 염증, 피부건조 완화와 같은 효능이 있어 화장품 시장에서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퓨처 먀켓 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CBD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가 6억 4,500만 달러이며 2027년까지 연평균 33%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CBD 스킨케어 시장…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아이돌 여성그룹의 멤버가 여드름에 대해 고민하지 말자는 연고나 화장품 광고 모델로 나서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광고 모델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여드름 고민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의 국내 여드름 화장품 브랜드 '에이 솔루션'이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포털사이트와 SNS을 대상으로 10대부터 40대의 여드름 화장품 시장 관련 키워드와 소비자 게시물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남성이 63%로 여성(37%)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언급량과 정보검색과 질의 등 온라인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의 경우 남성의 언급량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10대 남녀 성별에 따른 여드름 관련 언급량에서 남성이 67%로 여성(33%)의 2배를 넘었다. 10대 남성의 경우 여드름 화장품 구매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정보 취득이 활발하지 않아 주로 온라인상 검색과 문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남성들이 여드름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10대 남성의 경우 학년이 높아질수록 여드름 화장품에…
[코스인코리아닷컴 유주영 기자]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 거기다 닦는 토너, 에센스 흡수를 도와주는 보조 에센스, 아이크림, 톤업크림 … 이걸 다 발라야 하는 건가요?” 한손에 꼽기에도 모자라 양손가락을 다 동원해야 하는 복잡한 단계별 기초 케어.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이런 복잡한 과정을 한 단계로 마무리할 수 있는 이른바 '단계를 생략하고 대충 바르자'는 ‘스킵케어(Skip-care)’를 위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킵케어는스킨케어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는 것을 이른다. 특히 바쁜 직장인의 아침, 남성들의 1분 1초는 황금 같다. 게다가 번거로운 것을 기피하는 남성들은 단계별 기초 케어를 즐기지 않기 마련이다. 또 스킵케어를 위한 올인원 제품을 세대를 가리지 않는다. 이니스프리와 아모레퍼시픽 브로앤팁스는최근 각각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와 '네버 드라이' 등을 내놔 20대 남성들은겨냥하고 있다. 3040 남성들의 전통적인 남성 기초 제품인 캘빈클라인의 '스킨모이스처라이저'는 로션 기능에 향을 가미해 남성 스킨토너의 단계를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우르오스’도…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공식이 깨졌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오랫동안 불문율로 여겨져 왔던 공식은 더이상 소용없게 됐다. 올해 상반기 화장품 브랜드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보편적이지 않은 색다른 시도와 전에 없던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국내 대표H&B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출을 바탕으로 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6월 4일 공개했다. 트렌드를 4개로 요약 정리하면 '스킵(skip) 케어'와 '독특한 콘셉트', '젠더리스', '신규 카테고리 확장'이었다. 최근 에센스가 스킨과 로션을 넘어 기초 화장품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하며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에센스가 사랑받는 이유는 불필요한 피부관리 단계를 줄이는 스킵케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분석 결과 로션은 한자릿수 성장에 그친 반면 에센스는 105%나 성장했다. 매출액 기준 인기 제품 100위권 내 에센스가 3개에 불과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상반기는 8개나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독특한 콘셉트가 눈에 띈다. 병에 담긴 일반적인 형태에서 탈피 캡슐이나 주사기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이제 밀레니얼 세대, Z세대 남성들에게 외모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는 이제 구석기 시대에서나 들어볼법한 얘기가 됐다. 10명 가운데 8명은 꾸준한 외모 관리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5월 31일 발표한 '15~34세 남성 외모 관리 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 발표에서 밀레니얼과 Z세대 남성 대부분이 최근 1년 내 외모 관리 경험이 있으며 80% 가까운 숫자가 외모 관리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34세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답한 남성들의 92.6%%는 최근 1년 내 외모 관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가장 많이 경험한 것은 클렌징이나 보습 등 스킨케어로 응답자의 63.6%나 됐다. 또 운동이나 헬스 등 체형교정이 54.2%로 뒤를 이었고 제모도 26.8%로 숫자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74.2%는 주로 화장품 또는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본인 스스로 결정해 구매한다고 답했다. 꾸준한 외모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79.8%나 됐다. 10명 가운데 8명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매년 빠르게 바뀌는 색상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한 화장품 업계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역시 팬톤이 제시한 ‘리빙코랄’ 관련 제품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처럼 연일 치열해지는 ‘색조 경쟁’에 발맞춰 내년의 화장품 컬러 트렌드가 ‘비트루트’로 제시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19 메이크업 인 서울' 컨퍼런스에서 뷰티스트림즈는 ‘컬러 웨이브(Color Wave by Beautystreams)’라는 주제로 2020년 컬러 트렌드를 발표했다. 뷰티스트림즈 란 부(Lan Vu)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2020년 컬러 트렌드를 ‘비트루트(팬톤컬러 19-2434 TPX)’로 발표했다. 팬톤의 주요 협력사이기도 한 뷰티스트림즈는 팬톤의 ‘올해의 색’ 보다 한 해 먼저 다음 해의 뷰티 색조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비트’,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루트는 북미가 원산지인 사탕무의 일종으로 뷰티스트림즈는 ‘비트루트’를 트렌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천연적인 색’임을 강조했다. 천연재료와 지속가능성 등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트렌드가 계속될 것이라는…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비건(vegan)' 문화가 이제는 먹거리를 넘어 화장품 업계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동물성 성분은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 성분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비건 화장품이 '착한 화장품'이라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업계도 비건 제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비건은 영국의 도널드 왓슨이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로 고기는 물론 우유와 달걀조차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물성 성분을 멀리하고 제품 개발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도 비건 트렌드가 도입되고 있다.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복지 관심 확산 '착한 소비'가 대세 비건은 채식에서 비롯됐다. 동물성 재료가 포함된 음식은 먹지 않고 채소와 과일만 섭취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비건의 범위가 확산되면서 동물로부터 얻은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라이프 스타일'로 이어지고 있다. 비건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소비자들이 동물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데 있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로 소비자들도 동물복지 개념이 적용된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기존 뷰티 프로그램 형식에서 벗어나 여성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여성 전문 프로그램이 나온다. 엔터테인먼트 종합채널 ETN 연예TV는 오는 4월 5일 오후 7시 직접 제품을 1주일 동안 체험하고 품평회를 열어 시청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소개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먼톡톡'을 첫 방송한다.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박규리와 방송인 박슬기, 달샤벳 출신 가수 수빈, 배우 문지인 등 4명의 뷰티&라이프 워너비들이 진행하는 '우먼톡톡'은 솔직 담백한 입담과 함께 전문가 패널이 직접 출연, 전문적이고 안전한 여성 뷰티&라이프를 전달한다. 4명의 뷰티&라이프 워너비들은 매 회 5~6개의 아이템을 선정한 뒤 제품의 특징과 장점 등을 소개하고 사용 후기도 솔직하게 풀어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우먼톡톡'은 ETN 연예TV와 네이버 tv에서도 방송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컬러는 인간의 심리와 아주 가깝게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채를 이용한 치유법의 일종인 컬러 테라피는 해외에서 임상으로 효과를 입증 받은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았다. 때문에 마케팅에서 컬러는 아주 중요하게 활용되고 브랜드와 제품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메인 컬러가 결정되기도 한다. 피부과학 전문성 보여 주는 ‘화이트’ 컬러 패키지 ‘과학자’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바로 ‘실험실과 흰 가운’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인 ‘더마 코스메틱’ 제품 중에는 유독 화이트 컬러의 패키지가 많다. 정갈하고 깨끗해 보이는 것은 물론 과학자의 흰 가운처럼 전문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윗의 이엑스 시그널 컨트롤 로션은 특허출원 성분인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함유한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촉촉한 텍스처의 로션으로 흐트러진 피부장벽을 탄탄하게 가꿔주고 민감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EWG 그린등급의 안전하고 순한 성분을 사용해 피부 부담을 최소화했다. 부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높아진 기온과 함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로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벚꽃놀이 시즌을 향한 기대만큼은 높고 푸르다. 흐드러지게 피어날 벚꽃과 함께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뷰티템을 소개한다. 화사한 벚꽃톤업 효과, 이니스프리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 ‘왕벚꽃 톤업 크림’은 봄이 되면 제주를 새하얗게 물들이는 왕벚꽃처럼 화사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연출해준다. ‘제주 왕벚꽃’은 이니스프리에서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원료로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전하는 효능을 크림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워터리한 제형으로 톤업 크림 특유의 텁텁함 없이 촉촉하게 발려 얼굴에 핑크빛 생기를 부여한다. 스킨케어 마무리에 단독으로 바르면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를, 메이크업을 더하면 발랄한 벚꽃 여신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만개한 벚꽃 담은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LG생활건강 이자녹스는 매년 봄마다 ‘벚꽃’을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봄의 설레임을 제품에 담고 있다. 올 봄, 벚꽃을 수놓은 화사한 디자인의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시즌4’는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익스트림 커버쿠션
[코스인코리아닷컴 캐나다 통신원 엘라 장] 캐나다 미디어 CBC는 2019년 캐나다 토론토 패션 위크를 통해 보여진 캐나다 뷰티 트렌드의 주요 특징을 보도했다. 2019년 선보인 패션 뿐 아니라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도 새로운 특징을 볼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원주민 모델의 등장과 다양한 연령, 신체적 유형의 모델을 통해 그 어떤 쇼보다 다양성을 추구한 2019년 토론토 패션쇼에서는 헤어 스프레이와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이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고전적일 뿐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헤어 스프레이를 머리 뿌리에서부터 끝까지 사용했으며 드라이 샴푸 파우더와 프렌츠 롤을 사용했다. 또 고전적인 발레니나 스타일로 올림머리를 하기도했고 손가락을 이용해 끝부분을 빼 내기도 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사이몬 아티스(Simone Otis)는 "캐나다의 원주민 여성과 소녀들의 죽음과 실종을 기억하기 위해 빨간색을 사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속눈썹과 아이라이너에 사용한 빨간색 혹은 흰색 아이라이너는 사회적 메세지를 담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 길고 낮게 그리고 두껍게 머리를 땋아서 표현한 헤어 스타일은 직접 만든 머리띠 왕관과 땋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 구매 시 드럭스토어를 주로 이용하며, 뷰티 크리에이터 영상을 통해 화장품에 관심을 갖기는 하지만 실제 구매에 영향을 주는 비중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서베이는 1월 15일 국내에 거주하는 20~49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화장품 정보 수집, 구매, 이용 행태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19’을 발표했다. 리포트의 ‘뷰티 제품 구매 트렌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 구매 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가격을 고려해 선택하고, 사용감이나 성능 등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성분에 대한 중요도에 비해 매번 꼼꼼히 체크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홈 케어’와 관련, 피부 관리를 위해 가정 내에서 마스크 팩을 사용하는 비중이 약 72%로 높았고 필링 제품 역시 사용률이 높은 편이다. 가정 내 사용하는 마스크 팩은 40대에서, 필링 제품의 사용은 2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 구매 시 고려 요소는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 > 가격 합리성 > 사용감 > 화장품 성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부고민에 맞는 제품을 가격 고려해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