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27개 국가의 소비자 21,480명(스페인 1,000명)을 통해 PwC가 작성한 컨슈머 인사이트 서베이 2019(Consumer Insights Survey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스페인에서는 최소 주 1회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지난 4년간 40%에서 48%로 증가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디지털 채널을 통해 동일한 구매 빈도의 구매율이 19%에서 30%로 구매를 늘었고 스페인 응답자의 4%만이 온라인에서 정기적으로 구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 보고서 데이터는 사실상 모든 디지털 구매 미디어의 사용 증가를 보여준다. 스페인 소비자들은 PC로 25%가 최소 1주일에 1회 이상 쇼핑을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20%는 스마트폰으로 구매를 하고 14%가 태블릿 PC를 통해 쇼핑한다. 이 조사에 참여한 27개 국가의 설문조사 데이터는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합하는 쇼핑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널리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6년 이후실제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전 세계 소비자 중 최소 주 1회 구매하는 비중이 40%에서 49%…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더글러스가 화장품과 환경, 피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에코 프렌들리' 독점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글러스 스페인의루브나 칼피(Loubna Khalfi) 마케팅 책임자는 "더글러스는 환경과 책임 있는 소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 고객들은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추세에 따라 재활용, 오염을 덜 유발하는 차량 사용, 유기농 제품의 소비와 천연 재료를 함유한 뷰티 제품의 사용과 같이 환경에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기여하기 위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응한다. 그들은 환경과 피부와 동물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글러스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에코 글래머 위크(Eco Glamour Weeks)' 행사를 주최한다. 2주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인식 개선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39유로(한화 약 51,600원) 이상 구매 시 미니 사이즈의 더글라스 내추럴스(Douglas Naturals), 르 쿠방 데 미님 스파(Le Couvent des Minimes), 코라 오가닉스(Kora Organics), 마리오 바데스쿠(Mario Badescu),…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에서 화장품 성분으로서의 ‘미네랄 오일’이 무해하며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오스트리아 화장품 업계의 대표적인 정보 플랫폼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Kosmetik transparent)’는최근 ‘미네랄 오일’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밝혔다. ‘미네랄 오일’은 탁월한 피부 보호 성분과 보습 능력을 갖고 있으며클렌징 제품에 사용될 경우 뛰어난 세척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네랄 오일’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여러 근거도 제시했다. 코스메틱 트랜스파렌트자료에 따르면, 유럽 화장품 제조업체는 ‘유럽 공동체 화장품 규정’에 따라 화장품에 고순도, 고품질 미네랄 오일만을 사용하고 있다. 품질표준 또한EU 의약품 약전(EU-Arzneibuch)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화장품에 사용된 미네랄 오일은 의약품 품질을 지니고 있다. 이와 관련해2004년부터 COLIPA(지금의 Cosmetics Europe) 권고에 따라 미네랄 오일의 품질과 순도에 대한 높은 요구가 계속이어져 왔다. 특히 입술 케어 제품의 경우 입술에 직접 도포되어 입을 통해 체내로 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립 케어 제품에 대한 안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물 아껴 쓰기는 씻을 때 사용하는 물 뿐아니라 제품에 사용되는 물도 포함한다. 최근 워터 프리나 수분을 활성 성분으로 100% 포함하지 않는 제품들이 많아지면서갈수록 물을 포함하지 않거나 물을 적게 함유한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앨리스인 뷰티 랜드(Alice in Beautyland)의 공동 창업자 에바라야는 물이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번식지인데 크림, 오일 또는 메이크업 파우더와 같이 물을 함유하지 않은 화장품의 장점으로 방부제가 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어떤 성분이 물을 대체할 수 있을까? 물을 포함하지 않은 크림, 오일, 세럼과 같은 제품은 건강한 피부의 유화액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대체할 성분이 필요하다. 한국 화장품 기업 이네이처(ENature)는 일부제품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작나무 수액을 대신 사용한다. 자작나무 수액은 수분 공급이 물보다 54% 더 많고 에너지와 활력에 도움이 되는 설탕과 11종의 아미노산, 미네랄을 포함한다. 그리고 콩기름 대신 잉크를 사용한 포장재를 쓰고 동물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다. 러쉬(Lush)는 고형 샴푸, 마사지 바와 같은 제품으로 물 절약과 플라스틱 사용을…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 소비자들이 브랜드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의품질을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소비자평가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가 세제와 화장품 품질에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브랜드 제품보다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청소 제품과 바디케어 제품에서 저렴한 제품에 대한 품질과 가치를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2017년과 2018년 드럭스토어제품과 관련해총 21개의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테스트 제품군에는 화장품과 세제용품, 바디케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독일 언론 디벨트지 보도에 따르면,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테스트 대상이었던 176개의 저렴한 제품이소비자로부터 195개의 브랜드 제품보다 ‘매우 좋음’ 또는 ‘좋음’ 점수를 받았다. 또 저렴한 제품이 브랜드 제품보다 ‘불만족스러움’ 점수를 덜 받았다. 할인점과 드럭스토어, 슈퍼마켓의 자사 브랜드제품의 4%만이‘불만족스러움’ 평가를 받은 것이 반해 브랜드 제조업체의 제품에 대한 해당 비율은 1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딜로이트에 따르면 LVMH, 에스티로더, 리치몬트(Richemont)는 2018년 각각 279억 5,500만 달러(한화 약 36조 4,819억 원), 136억 8,300만 달러(한화 약 17조 8,566억 원), 128억 1,900만 달러(한화 약 16조 7,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럭셔리 브랜드 시장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샤넬이 상위 6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상위TOP 10기업에 진입한 가운데 2017년TOP 10과 비교해변화가 있었다. 샤넬보다 상위로 프랑스의 패션그룹 케링(Kering), 이탈리아의 안경, 선글라스 기업 룩소티카(Luxottica)가TOP 10에 포함됐다. 상위 10개 럭셔리 브랜드에 로레알이 7위를 차지했고 스와치가 8위, 홍콩의 주얼리 기업 주대복(Chow Tai Fook)이 9위, 미국의 의류 기업 PVH가 10위를 차지했다. 샤넬의 신규 진입과 함께 랄프로렌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딜로이트가 분석한 제품 유형에 따른 보고서는 향수와 화장품 분야가 지난 회계연도 7.6%증가해 매출에서 가장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간 평균매출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30억 달러(한화 약 3조 9…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독일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데엠(dm)'이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 그룹(L'Oréal Group)과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서비스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엠(dm)의 홈페이지 ‘dm.de’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디지털 기술은 로레알 그룹의 뷰티 브랜드 ‘닉스 프로페셔녈 메이크업(NYX Professional Makeup)’ 제품을 고르는 고객들에게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본인에게 어떤 색의 제품이어울리는지 보여 주는 서비스다. 독일화장품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코스메틱나흐리히텐‘에 따르면, 이같은 새로운 증강 현실 체험은 로레알 그룹이 지난 2018년 인수한 캐나다 스타트업인 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업 모디페이스(ModiFace)의 기술로 가능해졌다. 이 기술을 통해 데엠(dm)과 로레알(L'Oréal)은 공동으로 고객들이 뷰티 제품, 특히 립스틱 색을 선택하는 것을 도와 주는 디지털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우선 스마트폰을 통해 데엠 온라인 페이지(dm.de/virtualbeauty-studio)를 접속하면 된다. 이후 ‘닉스 프로페셔녈 메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세계 최대 화장품그룹 로레알이 2019년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레알은 2019년 1분기 매출액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75억 5,505만 유로(한화 약 9조 8,844억 2,301만 6,000 원)로달성했다. 지역별로 볼 때 가장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보인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30.4%가 증가한 23억 9,800만 유로(한화 약 3조 1,373억 5,136만 원)를 기록한아시아태평양지역이었다. 북미지역은 19.4% 증가해 두 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시장이었다. 반면 유럽지역에서는 2% 증가한 21억 6,900만 유로(한화 약 2조 8,377억 4,608만 원)로 보다 완만한 성장률을 보였다.사업부문별로는 프로페셔널 제품 부문이 4.7% 증가한 8억 3,530만 유로(한화 약 1조 928억 3,969만 원)를 기록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한국의 ‘K-뷰티’와 일본의 ‘J-뷰티’에 이어 유럽에서 독일의 ‘G-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매거진 글래머(Glamour) 영국판은 “젤 클렌저와 부드러운 BB크림에 모두가 매료됐던 한국의 ‘K-뷰티’와 사케를 기반으로 한 세럼과 시트 마스크를 통해 건강함을 제공한 일본 ‘J-뷰티’에 이은 스킨케어의 새로운트렌드는 ‘G-뷰티’라 불리는 독일의 뷰티 케어다”라고 보도했다. 정확히 ‘G-뷰티’는 어떤 뷰티 케어를 의미하는 것일까? 글래머 영국판은 여러 과학적 증거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특정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효과가 뛰어난뷰티 케어가 ‘G-뷰티’라고 설명했다. 글래머 영국판의 설명대로 독일 뷰티 제품은 깨끗하고 심플한 이미지로 통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제품 용기와 포장 등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예를 들어 니베아(Nivea)의 클래식한 바디 크림이 대표적이다. ‘둥근 파란통’하면 누구나 쉽게 니베아 제품들을 떠올리기 때문이다. 니베아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시장에서 성공을 이어온 독일 브랜드로 전 세계적인 스킨케어 브랜드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Made In Germany’가 새겨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독일 기업 바이셀도르프가 서울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셀도르프는 다른 화장품 대기업처럼 화장품 분야에서 계속 도전을 하며 로레알, 코티, 록시땅과 같이 자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했다. 바이셀도르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니베아 액셀러레이터 NX'(Nivea Accelerator NX)라고 불린다. 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서울에 기반을 두고 총 200개 기업 후보 중에서 5개 기업과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은 사업 잠재력, 혁신이념과 팀역량을 고려해 심사했다. 이 5개 기업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빅 데이터 플랫폼인 언파(Unpa), 맞춤형 안티링클 트리트먼트의 기술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레지에나(Reziena), 한국 화장품을 인도에 판매하는 리메세(Limese), 페이셜 케어의 인디 브랜드 글로우힐(Glowhill)과 수제 제품 판다(Panda) 등이다. 로레알은 화장품과 향수 사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2017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시작한 선구자였다. 푸치(Puig)는 작년초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록시땅은 지난해 9월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바이어…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뷰티 업계가 아시아의 새로운 뷰티 트렌드인 ‘따뜻한 눈 마스크(Wärmetherapie Augenmaske)’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 마스크’는 포장되어 있는 마스크를 뜯어 눈 위에 올려 놓으면 바로 따뜻해진다. 이후 약 20분 정도 눈 주위에 마스크를 올려놓고 있으면 따뜻한 스팀 기운이 눈 피로를 풀어주고 주름을 완화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션 뷰티 전문지 엘르 독일은 “아시아의 새로운 뷰티 트렌드 중 믿을 수 없이 인기 있고 엄청나게 효과적인 민감한 눈 영역을 위한 아이템이 나타났다”며, “이 제품은 일정 시간 눈 위에 올려 놓고 있는 따뜻한 아이 마스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러에디터들이 ‘아이 마스크’를 사용해 본 결과,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잠을 깊이 자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마스크에서 전달하는 스팀이 눈 주위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행기를 탈 때 작은 가방에도 쉽게 보관할 수 있어 언제든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보도했다. 엘르 독일은 “기내 수화물로…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중국 정부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수입 화장품에 대해 더 이상 동물실험 여부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영국 보그는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동물실험 의무화 법안을 개정한다고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화장품 안전성 평가의 일환으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수입 화장품에 동물실험을 거친 제품을 제출하도록 요구해왔다. 영국 보그에 따르면, 지금까지 동물실험 방지를 위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중국의 법 개정을 위해 여러 활동을 이어왔다. Institute for In Vitro Sciences(IIV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동물실험 의무화 조항을 없애는 대신 동물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9가지 새로운 안전성 확인 방법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유럽 화장품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유럽 소비자는 동물실험 등의 이슈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 화장품 중에서도 동물성 원료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생산 과정에서천연 성분만 사용한 ‘비건 화장품(Vegan)’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제품 출시를 위한 동물실험 여부는 포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독일에서는 소비자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