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주)비올(335890, 대표 이상진)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에 인수된다. 최대주주가 되는 VIG파트너스는 경영권 인수를 시작으로 소액주주 지분까지 전량 공개매수한 뒤비상장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비올의 최대주주인 (주)디엠에스(DMS)는 18일 한국거래소를 통해VIG파트너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주)비엔나투자목적회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은 오는 9월 17일이다. (주)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실펌엑스’, ‘스칼렛’ 등을 제조해 국내외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강소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67억 원, 영업이익 59% 증가한 104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수출 비중이 90%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이번 계약에 따라 DMS는 보유 중인 (주)비올 주식 2,030만 4,675주(지분율 34.76%)을총 2,538억 원(주당 12,500원)에 양도한다. 보유 주식 중 408만 9,339주는 현금으로 매각하고나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OEM 기업 인터코스코리아(Intercos Korea)가 지난달30일 오산정보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화장품 원료의 관리와생산 공정의 실제 작업 환경을 접하는 실무 중심의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체결된 오산정보고등학교와 인터코스코리아 간의 산학협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인터코스코리아는 오산시에 위치한생산공장 ‘오산 뷰티 허브(OSAN Beauty HUB)’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선발된 오산정보고 학생 5명을 초청해 산업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ODM OEM 산업의 주요 공정인 핵심적인 원료와품질 관리, 생산 배합 설비 등을 직접 살펴보고직무별 설명과실무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인터코스코리아는 향후 학교 측과 협의해 입사 지원자를 모집한 뒤면접과현장 실습 과정을 거쳐 채용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명의 실습생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입사한 바 있다. 산학협약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오산정보고는 학생들의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지난해 화장품 원료 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를 앞세워 화장품 산업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화장품 생산의 기반이 되는 원료 산업은 그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셈이다. 다만, 이같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압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한국법인인 한국바스프의 실적 부진에 따른 수치 왜곡으로도 해석된다. 실제 한국바스프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화장품 원료기업의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도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만 감소세를 보였다. # 화장품 원료기업 62개사 지난해 매출4.3% 증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5.6%, 21.1% 감소 코스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화장품 원료기업 62개사의 2024년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했다. 화장품 원료기업 62개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6조 3,939억 원으로 2023년 6조 1,289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808억 원으로 전년 5,095억 원보다 5.6% 감소했고당기순이익은 3,680억 원으로 전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문정 기자] 글로벌 클렌징 시장이 저자극과 친환경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국내에서 화학성분, 계면활성제를 완전히 배제한 아미노산 기반 클렌징워터가 개발됐다. 에스에프코리아 천연공작소(소장 방승한)는 계면활성제 없이 세정 기능을 구현한 ‘Kindora 아미노산 클렌징워터’를 공식 개발했다고밝혔다. 이 제품은 총 11종의 아미노산 복합 조성물과 천연 유래 워터류로만 구성돼 있으며기존 화학 클렌징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세계 클렌징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370억 달러(약 51조 원)에 이르며연평균 6~7% 성장 중이다. 특히 저자극, 비건, 친환경 제품군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노-계면활성제(No Surfactant)’ 클렌징 카테고리도 형성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소비자는 민감성 피부에 관심이 높고북미, 유럽 시장은 환경 인증과성분 투명성을 구매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Kindora 아미노산 클렌징워터는 기존 제품들과 가장 큰 차별점으로 ‘계면활성제와 화학성분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운다. 대신 피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메탄올, 납 등 중금속이국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는 등 품질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직접구매 해외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에 직접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 등에서 구매하는 ‘직접구매 해외 화장품’을 검사하고 구매, 사용실태와 피해사례 등을 조사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한 '화장품법'이 지난 4월 1일 개정됨에 따라 관련 운영 절차와 세부기준을 규정하는 '화장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늘(19일) 입법예고하고 7월 30일까지 의견을 듣는다고밝혔다. 또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화장품 안전과 품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7일을 ‘화장품의 날’로 지정함에 따라 법에서 위임된 기념행사 세부사항을 시행령에 마련했다. 식약처는 우선 소비자가 피해 없이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구매 해외 화장품에 관한 실태조사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요청할 수 있는 자료의 범위를 '관세법'과 '소비자기본법',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시행령에서 규정했다. 실태조사는 통계나 문헌…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오는 30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주)지에프씨생명과학(388610)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15,300원을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회사는 공모를 통해 1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것으로 전망된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은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최상단인 15,300원으로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투자사 2,442곳이 참여했으며이 중 99.85%가 공모가 밴드(12,300만 원~15,300만 원)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수량은 총 8억 4,889만 주로경쟁률은 1,443.69대 1로 집계됐다. (주)지에프씨생명과학의바이오 소재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되며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상장일은6월 30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이번에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 원으로 추산된다.회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스킨 마이크로바이옴과RNA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청주시(시장 이범석)와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청주시 화장품 등 6개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태국 방콕에서 ‘태국 시장 진출 K-수출상담회’를 오늘(1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2단계 전략적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단계인18일에는 상담회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고2단계인19일에는 바이어의 매장, 공장,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제품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현장 중심 마케팅으로 구성된다. 이는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청주시 수출 유망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식품 전문기업 ▲육거리소문난만두(대표 이지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몸엔용바이오(대표 안종호), 헤어드라이어 전문기업 ▲순수바람(대표 김민수), 화장품 전문기업 ▲사임당화장품(대표 이형규)과 ▲뷰티콜라겐(대표 이경숙), 향수앰플 전문기업 ▲지디엠(대표 김주현)이 참가해현지 바이어들과의 직접 상담에 나섰다. 태국은 K-푸드, K-뷰티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특히 한국식…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서울경제진흥원(SBA)이16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중국 뷰티 온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와 상담회를 열고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서울 소재 뷰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전략과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글로벌(Tmall Global)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티몰글로벌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B2C 플랫폼으로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채널이다. 지난해 기준 평균 월간 이용자는 약 8억 7,000만 명에 달하며중국 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티몰글로벌은 중국 내 별도 법인 설립 없이 한국 상표권과 사업자 등록증만 있으면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며해외 창고나 중국 보세 구역을 활용해 간편하게 물류, 통관을 처리할 수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에게 진출 경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티몰글로벌의 입점 절차, 중국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됐다.행사 후반부에는 티몰글로벌 운영대행사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업별 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표시광고 분야에 대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의약외품 품질관리 민관협의체’ 상반기 총회를오늘(18일) 오송에서 개최했다. 협의체는 의약외품 업계, 관련 협회, 소비자단체와 ▲GMP와▲표시광고 분야의 소통, 협력을 위해 2개 분과 내6개 소분과로 구성해매년 의약외품 정책 개선안을 논의하고 있다. GMP분과는 지면류제, 액제 등 2개 소분과로 구성됐으며표시광고 분과는 생리용품, 마스크반창고, 구강용품, 내복용외용제제등 4개 소분과로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총회에서는 ▲품목군별 특성을 반영한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가이던스'개정(안) 마련 ▲의약외품 모바일 간편검색서비스(바코드, QR) 적용 지원방안 마련 ▲생리용품 온라인 부당광고 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검색 키워드’ 마련 등 안건에 대한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중 간편검색서비스는 스마트폰 등의 카메라로 의약외품(제조, 수입업체에서 바코드 정보를 제공한 제품)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하면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 누리집과 연계돼 의약외품 안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단국대학교는17일 천안캠퍼스 보건간호관에서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COSMAX) 그룹의 이경수 회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오늘(1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뷰티 리더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코스메디컬소재학과(학과장 최영봉 교수)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대외부총장, 윤종원 과학기술대학장, 이재원 천안 산학협력단장과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에서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의 창립 초기 위기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 의존이 아닌 정면 돌파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코스맥스를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초가 됐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필수 요소로 ‘현지화’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시기 중국 상하이 공장의 자발적 숙식 생산 유지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법규 준수 ▲상생 자세 ▲현지 직원의 애사심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가치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기업 경쟁력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누가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느냐에 좌우된다”며 코스맥스가 생산, R&D, 유통 전반을 아우르며 ‘제조업에서 서비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장남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하면서 콜마가족내부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비화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늘(18일) 윤동한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반환 대상은 2019년 12월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로무상증자를 거쳐 현재는 460만주로 늘었다. 윤동한 회장 측은 “35년간 키워온 콜마그룹의 창업정신과 경영질서를 더 이상 훼손하도록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상현 부회장이 경영 승계 관련 3자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동생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독립 경영을 침해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태를 알았다면 주식을 증여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입장이다. 윤 회장 측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018년 윤 부회장, 윤여원 대표와 함께 그룹 내 지배구조를 두고 3자 경영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합의에는 윤 부회장이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맡고윤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경영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의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활용해 (주)하이솔과 유자씨 오일을 첨가한 ‘오일세럼’을 출시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 지역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매년 3,000톤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하고 있으며이에 따른 폐기 비용만도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버려지는 유자씨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2023년에는 시제품을 제작하고2024년에는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주)하이솔은 올해 4월 제품 생산을 완료하고자사 브랜드 ‘림포디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향후 스토어팜, 주요 오픈마켓 입점 등 다양한 국내 유통 채널을 통한 홍보와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아마존, 쇼피등 글로벌 온라인 플렛폼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일세럼은 소비자 체험단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여러 차례 조성물 변경과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특허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품화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