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바이오 기업 화이트타이거그라운드(WHITETIGERGROUND)가지난달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in-cosmetics Global)에서 Innovation Zone Functional 부문 Bronze Award를 수상하며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글로벌 어워드 수상은 처음 박람회에 참가한 소규모 바이오 기업이 기술력 하나만으로 세계적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수상은 화이트타이거그라운드(브랜드명 앤드관)가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김치 유래 오가닉 항균 유효성분을 세계 최초로 화장품 원료화하는 데 성공한 기술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는 한국 전통 식문화의 상징인 김치를 현대 생명공학과 첨단 계산과학 기술로 융합해피부 과학 분야로 확장한 사례로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기능성(Functionality)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화이트타이거그라운드는 이번 전시에서 Innovation Zone에 선정돼주요 신기술 기업과원료로디스플레이 됐다.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84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0.5% 감소했지만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법인은 1분기 매출 74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해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8.4%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쿠션, 립스틱 등 색조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며청주 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생산도 본격화되어 제형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다. 또유럽 고객사와의 협력이 확대되며 글로벌 공급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1분기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0.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주요 고객사 재고조정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뉴저지 토토와와인천 공장의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한 선스크린 라인 ‘RTG OTC’가 K-뷰티…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주)(018250)의 뷰티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청량함과 시원함을 선사하는 ‘AGE20’S 카밍 선팩트 X 나이스웨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AGE20’S 카밍 선팩트 X 나이스웨더 리미티드 에디션은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을 도와주는 ‘AGE20’S 선 에센스 팩트 카밍 롱 프로텍션’에 차세대 편의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이스웨더 특유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시카 펩타이드 성분과 소나무 피크노제놀 성분을 더한 ‘시카 파인 에센스’를 70% 함유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쿨링 시카 워터’를 함유해 피부에 즉각적인 시원함을 선사해 준다. AGE20’S 카밍 선팩트 X 나이스웨더 리미티드 에디션은 선팩트의 쿨링감과 나이스웨더의 대표적인 색상인 파란색을 결합한 ‘나이스쿨링 나이스웨더’(NICE COOLING NICE WEATHER) 콘셉트를 적용했다. 한여름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청량한 여름 감성을 전달해 준다. 올리브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화장품 OGM 전문기업 (주)코스메카코리아(241710, 대표이사 조임래)가 충북 청주에 신규 생산기지를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이번 청주 생산기지 가동은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북미, 유럽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청주 흥덕구에 총 15개 생산라인 중 4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전용, 11개는 기초화장품 생산에 배치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 밀착력과 유효 성분 전달력이 뛰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제품군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 GMI)에 따르면,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장은 2032년까지 약 4억 5,67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생산기지는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과 친환경 생산공정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형태로 운영되며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보유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미국산 정품을 속여 국내에 불법 유통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가 적발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중국산 에스티로더, 키엘, 조말론, 디올 등 유명 브랜드 위조 화장품을 국내 오픈마켓에 유통 판매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A씨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A씨는 정품 가격이 33만 원인 화장품을 절반 이하의 가격인 15만 원에 거래하는 수법으로 위조 화장품 13만 점(180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중국 온라인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한 위조 화장품을 미국으로 보냈다. 미국에서 설립한 유령회사에서 물건을 재포장해 국내로 반입했고 쿠팡 등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적발된 제품은 브랜드 로고부터 제품 설명서, 일련번호까지 정교하게 복제했고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는 해외 웹사이트 주소까지 제공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화장품을 점검하던 중 A씨가 판매하는 제품이 정품보다 현저히 저렴하고구매자 후기에 위조품을 의심하는 내용이 있어 단포를 포착한 후 수입 경로 등을 분석해 A씨…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가의 시선은 엇갈렸다. 일부 증권사는 실적 개선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나 다수 증권사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6,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영업이익은 1,424억 원으로 5.7%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348억 원)를 소폭 상회했다. 영업이익 선방에는 뷰티 사업부의 마케팅비 절감과 따이공 수요 회복이 작용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뷰티 사업부문의 마케팅비가 매출액 대비 10%에서 9%로 줄어들었고우려보다 양호했던 따이공 매출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따이공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해 당초 예상치(-50.3%)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사업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현지 사업은 영업이익률(OPM)이 기존 기대치인 손익분기점 수준을 넘어 약 3%대로 추정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시장의 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글로벌 뷰티 기업 (주)에이피알(278470, 대표이사 김병훈)이 견조한 성장세 속에 또 한번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과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B2B 채널에서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서 소비재 업종 내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660억 원, 영업이익은 97% 급증한 54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시장 기대치를 각각 19%, 32%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1,8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급증했으며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71%로 확대됐다. 지역별 매출 성장률을 보면기타 국가(B2B 포함)442%, 일본 198%, 미국 186% 등대부분의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7% 감소했다. 미국은 패선 부문을 제외한 전체 매출이 709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특히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하며 500억 원을 넘어섰다. 주력 브랜드인 메디큐브의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클린뷰티 마케팅 기업 슬록(대표 김기현)이 예비, 초기 창업 브랜드를 대상으로 ‘클린뷰티 브랜드 창업 전주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슬록은 화장품 창업 전주기를 지원할 17개 전문 멘토기업과 협약을 맺고창업기업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무료상담, 무료교육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9일 서울 소셜벤처허브에서 열린 무료 창업교육에는 20여 명의 창업기업들이 참석했으며실제 현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전 교육이 이뤄졌다. 우선, 리본코리아 윤종원 대표는 불용 용기와 향료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분좋음’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서 아랍시장 전문 인플루언서이자 브랜드 ‘유어스킨’을 운영 중인 스키나 백민아 대표는 ‘80만 글로벌 팔로워를 기반으로 한 K-뷰티 SNS 수출 전략’을 공유했다. 로레알 등 글로벌 뷰티기업에서 BM으로 활동했던 뷰포리아 이소정 대표는 ‘글로벌 BM이 알려주는 매출 10배 올리는 화장품 론칭 팁’을 전했다. 지원 분야는 ▲원료 ▲용기 패키지 ▲OEM ODM ▲인증 ▲수출 유통 ▲디자인 ▲마케팅 홍보 ▲특허 행정 세무 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산업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미선나무의 캘러스 액체배양 기술과 주요 기능성 성분인 ‘버바스코사이드’ 함량 증진에 대해 연구한 논문(제목명 : Effects of Elicitation on Abeliophyllum distichum Leaf Callus and Changes in Verbascoside Content)이 SCI급 국제 학술지 ‘Plants’에 게재됐다고 오늘(12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버바스코사이드, 루틴, 클로로겐산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이 중 버바스코사이드는 항염 활성, 항바이러스 활성 등이 밝혀져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등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센터와 충북대학교 이화용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공동연구팀은 미선나무 캘러스를 이용해버바스코사이드의 생산 가능성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미선나무 캘러스에는 약 60mg/g의 버바스코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나 액체배양 중인 미선나무 캘러스에 Methyl jasmonate(메틸자스모네이트) 유도물질 처리로 약 130mg/g까지 증가해약 2배 이상의 함량…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올리브영이 공식 모바일 앱(App)의뷰티, 헬스 커뮤니티인 ‘셔터(Shutter)’에서활동할 크리에이터 '셔터브리티 5기'를 6월7일까지 모집한다고 오늘(12일) 밝혔다. '셔터'는 최신 뷰티 트렌드 소개부터 코덕(화장품 마니아)들의 일상, 메이크업 노하우까지 뷰티와 헬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이미지와 함께 공유하고 멤버들 간 소통하는 올리브영의 앱인앱(App-in-app) 서비스다.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셔터브리티'는 '셔터 내 셀러브리티'라는 의미다.올리브영은 2023년 10월 ‘셔터’ 론칭 이후 매년 두 차례 ‘셔터브리티’를 선발해 활동 기간 중 콘텐츠 뷰티, 헬스 콘텐츠 제작 등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5기 활동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올리브영은 셔터브리티 5기 모집과 함께 1분 미만의 영상 콘텐츠 ‘숏폼(Short-form)’ 서비스도 셔터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셔터브리티들이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5기 셔터브리티들을 대상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가 강의와크리에이터 간 네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의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프리즈 뉴욕 2025’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 궁중 헤리티지와 예술 작품을 융합한 전시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이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욕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프리즈 아트페어에 처음으로 참가했다.더후는 한국 전통 예술을 계승한 장인과 예술가들을 지속 후원해 왔다. 이에 우리 궁중 문화와 첨단 피부 과학을 결합한 더후의 브랜드 철학을 전세계 고객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국제 예술 행사인 프리즈 뉴욕을 택했다. 더후는 프리즈 행사 메인 작품으로 자개 아티스트 류지안 작가와 협업해 만든 ‘더후 환유 아트 앤 헤리티지 세트’ 3점을 전시했다. ‘환유’는 30년 장생하는 산삼의 긴 생명력을 바탕으로 한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피부 장수) 연구 기술을 담은 하이엔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영원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환유 라인이 자개의 빛나는 광택으로 돋보이는 예술 작품의 모습으로 잘 구현됐다는 평가다. 또전시장에 함께 배치된 김옥 작가의 옻칠 작품과 디자이너 설수빈의 세라믹 가구도…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순풍에 돛단 듯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에이피알이 화장품 업종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7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2.00%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5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글로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58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 상승을 가장 앞서 이끈 기업은 에이피알(34.78%)이다. 5월 5일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로 6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거래일이 3일로 줄어든 가운데 에이피알은 35% 가까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에이피알이 1분기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이뤄낸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조 단위 매출 기업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한 2,66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