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건조한 가을, 겨울 시즌 화장품 시장은 비슷비슷한 콘셉트의 보습 제품들로 넘쳐난다. 인정받은 히트작이 하나 나오면 이를 카피한 미투 제품이 쏟아지는 까닭이다.
지난 11월 출시한 이지함 스마트 파워크림은 제형, 지속력 등에서 여타 제품과 차별화를 두며 보습 제품의 새로운 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지함 크림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이지함화장품의 대표 상품으로 등극한 스마트 파워크림은 올 상반기 히트 상품인 ‘남극 크림’의 시즌 2 버전으로 출시됐다.
6월 초 출시된 남극 크림은 기온이 남극 미생물 P.안타르티카를 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수분공급, 모공케어, 진정 효과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출시 두 달 만에 9만개 판매를 돌파한 저력이 있다.
남극크림이 2013 상반기 단일 품목 최대 매출을 기록한 제품이라면 가을, 겨울을 겨냥한 스마트 파워크림은 기간 내 최다 판매라는 저력을 과시했다.
남극크림, 파워크림으로 연이어 히트작을 터뜨린 이지함화장품 상품개발팀 김태형 팀장은 스마트 파워크림과 관련 “봄 여름은 물론 외부 환경이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용 수분 크림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다고 판단, 제품 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80% 이상의 수용성 보습성분을 함유한 고함량 에멀젼 시스템, 문지르면서 크림에서 세럼으로 변하는 제형 등은 사용감, 적용 기술 등에서 여타 수분 제품과의 차별화를 자랑한다.
김태형 팀장은 “스마트 파워크림은 이지함 피부과학연구소의 오랜 연구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며 “폴리머 네트워크가 수분이 스며든 피부 위를 부드럽게 감싸 수분 지속력을 높인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파워크림은 생명력과 정화 에너지의 상징인 연꽃 추출물을 50% 함유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알프스 지역의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세이지 잎, 화이트윌로우박, 센탈라아시이티카 추출물과 아르간오일 등 식물성분을 주요원료로 사용해 보습은 물론 진정, 주름개선, 탄력개선, 미백 효과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편리함 더한 용기, 시너지 효과 극대화
한편 45ml 용량을 15ml씩 3개의 알루미늄 튜브에 담아 위생과 편리성을 더한 점은 소비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파우치에 들어가는 실용적인 사이즈라 휴대하면서 수시로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는 점, 3개로 구성돼 동료나 가족에게 선물하기 쉬워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입소문 효과가 커진 점이 그렇다.
김태형 팀장은 “선물하기 좋다보니 재구매까지 소비되는 시간이 단축된 점도 예기치 못한 효과였다”고 귀띔했다.
15ml 제품 한 두 개를 주변에 나눠주다보니 사용 기간이 짧아졌고 때문에 구입 후 얼마 안돼 재구매를 하는 이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선물 받은 이들이 사용감에 만족해 구매로 이어지는 연쇄 효과 역시 기간 내 최다 판매란 기록을 세운 이유인 것 같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제품 안전성, 효능 강화 닥터 브랜드 신뢰감 유지
크림에서 세럼으로 변하는 트랜스포밍 텍스쳐, 떠서 쓰는 기존 크림 용기 대신 짜서 쓰는 소량의 튜브 용기로 위생과 편리함을 더한 ‘파격’은 스마트 파워크림이 여타 수분제품과 구별되는 차별화 포인트다.
이지함화장품은 앞으로도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김태형 팀장은 “소비자들이 닥터 브랜드를 찾는 이유는 안전성, 효능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뷰티 시장에서 한 제품을 10년 넘게 사랑해주는 고객이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9년 브랜드를 개발하며 국내에선 처음으로 닥터 코스메틱을 시작한 이지함화장품은 2014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 제조사 : 위노바
○ 용량 : 45ml
○ 가격 : 5만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