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생명공학기업 (주)케어젠(214370, 대표 정용지)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3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지만 22년 연속 흑자경영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 배당을 결정했다.
(주)케어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 3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고 오늘(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3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주)케어젠은 2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이 44%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익 감소에도 안구 건조증 신약 ‘CG-T1’의 전 임상 시료 제작 비용,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의 시료제작 비용과 미국 FDA 임상 1상 진행비용, 글로벌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가 반영됐다.
(주)케어젠은 "이러한 투자 확대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과정으로 장기적으로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주)케어젠은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주)케어젠은 2024년 반기보고서를 통해 연 2회 현금 배당을 기본 정책으로 설정했으며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을 밝혔다. (주)케어젠은 지난 2015년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오고 있다.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케어젠은 현재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의 미국 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긍정적인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6월 말 임상 1상이 종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주)케어젠은 최근 미국 FDA로부터 ‘마이오키(Myoki)’의 NDI(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오키’는 근육 생성과 회복을 돕는 제품으로 스포츠 뉴트리션을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번 FDA 승인을 통해 미국과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해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마이오키’의 공급 조건을 협의 중이며 1분기부터 제품 공급이 시작됨에 따라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다.
(주)케어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실적과 신약 개발 모멘텀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높은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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