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K뷰티가 일본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 규모가 3년 사이 2배 증가하는가 하면 지난해 대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7억 5천만 달러로 전통 뷰티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이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와 매출액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폭풍성장하고 있다.
일본 최대 리서치 전문 기관 후지경제 조사한 화장품 마케팅 요람 2023 '한국 코스메틱 구입 실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일본 20~50대 여성들의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화장품 구입 경험이 있는 20~59세 일본 여성 640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 엔으로 28억 엔이던 2018년 대비 64%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같은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미샤는 일본 뷰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일본의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2022년 2,579억 엔에서 2023년 2,770억 엔(예상)으로 약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20년 9위, 2021년 7위, 2022년 6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샤는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미샤는 최근 일본 2030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활발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 왔다.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트렌디한 신제품을 지속 개발, 출시하는데 주력해 왔다.
가파른 성장률과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현재 미샤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넘어 기초 스킨케어 부문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57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뷰티 전문 SNS매체 '미미TV(MimiTV)'에서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이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앰플/부스터/오일 ~2,999엔 부문 1위로 선정되며 잠재력을 확인하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 강인규 법인장은 "현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큰 일본의 기초 스킨케어 시장은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미샤가 비타씨 앰플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게 됐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지금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 미샤의 입지를 스킨케어 부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전 세계 41개 국가, 3만여 개 매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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