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립스틱의 컬러감, 틴트의 지속력에 글로스의 광택감을 더한 틴트 립스틱.

올 상반기 가장 트렌디하면서 주목받는 아이템은 바로 립스틱이다.

형광색의 비비드한 립스틱들이 칙칙한 겨울 의상의 포인트가 됐고 화사한 봄날에 얼굴을 밝혀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마 '청담동 엘리스'에서 소이현이 바르고 나온 쨍한 핑크색 립스틱, 드라마 '보고싶다'의 윤은혜 립스틱 등을 시작으로 '고렴이' '저렴이' 할 것 없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비비드한 컬러의 립스틱이 출시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제껏 우리가 생각했던 립스틱의 모습을 탈피한 틴트 립스틱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틴트 립스틱은 립스틱의 생생한 컬러감, 틴트의 지속력에 글로스의 광택감 등 틴트와 립스틱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장점만 모아 만든 제품인 만큼 틴트 립스틱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런 뜨거운 반응을 증명하듯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틴트 립스틱이 출시되고 있다. 

 

슈에무라의 크리미 틴트 립스틱, 보브의 체인징 컬러 틴트 립스틱, 페리페라의 페리스 틴트 젤리, 바닐라코의 서프라이즈 원더 틴트, 캐시캣의 립 틴트 밤, 로라메르시에의 하이드라 틴트, 어퓨의 키써블 틴트 스틱, 이니스프리의 크리미 틴트 립스틱 등 수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다.

틴트 립스틱이 이름만 다르고 전부 같은 제품처럼 보이지만, 색상과 제품마다 특징이 다르니 테스트는 필수이다.

슈에무라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는 부드럽고 가벼운 크림 타입 텍스처와 비비드한 색감이 만나 고급스럽고 세련된 ‘강남 오렌지’와 ‘강남 핑크’, 톤 다운된 컬러로 시크함을 더한 ‘시크 핑크’와 ‘댄디 코랄’, 품격 있는 섹시미를 표현해주는 ‘모던 레드’까지 5가지로 출시됐다. 

로라메르시에 ‘하이드라 틴트’는 끈적임 없는 질감으로 립스틱, 립밤 두 가지 역할을 하며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지닌 똑똑한 제품으로 시어버터와 그린티 추출물로 수분이 오래 지속되어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베리, 로즈, 애프리콧, 크림슨 4가지 컬로로 구성됐다.

바닐라코 ‘서프라이즈 원더틴트’는 틴트의 묻어나지 않는 장점과 립스틱의 보습력을 결합시킨 신개념 틴트 립스틱으로 히아루론산 바오밥나무씨 추출물이 함유되어 오랜시간 동안 충분한 수분감을 제공해준다.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여지는 색과 발색이 다른 반전 립스틱으로 사용하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다. 

이니스프리 ‘크리미 틴트 립스틱’은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 맑은 색감과 윤기 있는 컬러감이 표현된다. 컬러를 머금은 미세 파우더가 얇고 산뜻하게 표현되는 효과를 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가볍게 발린다.

2013 봄/여름 트렌드인 비비드한 컬러를 선보이며 올해 가장 핫한 컬러인 2호 달콤한 칵테일 핑크와 4호 상큼한 칵테일 오렌지를 포함한 10컬러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