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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중국 항저우공장 매각 '노후 생산시설 처분'

매각규모 179억 핵심기지 광저우공장, 베이징공장 생산역량 집중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중국 항저우 현지의 공장을 매각한다. 5월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5월 말 중국 현지 화장품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항주락금화장품유한공사의 지분을 전량 매각할 예정이다. 해당 매각가액은 179억 원으로 중국 현지 기업이 공장을 인수한다.

 

이번 공장과 지분매각은 최근 노후된 생산시설을 처분하고 중국 핵심 기지인 광저우 공장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도 "항저우 공장은 지난 2019년 말부터 가동률이 낮아져 생산 중단을 결정하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설립한 항저우 공장은 LG생활건강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항주락금화장품유한공사가 소유한 화장품 생산 공장이다. 이 공장에선 중국 현지 판매용 클렌징류 제품을 생산했다.

 

항저우 공장을 처분한 LG생활건강은 앞서 1997년 설립한 베이징 공장과 2019년 인수한 광저우 공장 2곳에서 중국 내 화장품과 생활용품 생산을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도 모두 광저우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의 중국 광저우 공장은 자사에 흡수합병되기 전 자회사였던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2019년 당시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이본(AVON)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생산기지다.

 

광저우 공장은 약 7,9339㎡(24,000평) 부지에 건물 면적 4,9587㎡(15,000평)인 대규모 화장품 공장이다. 연간 13,000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미국 FDA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화장품, ·색조 화장품, 헤어, 바디제품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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