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올해 1분기 그동안 장기화됐던 매출과 영업이익 부문 적자 축소를 통해 실적 부진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5월 12일 토니모리가 공개한 ‘2021년도 1분기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연결 매출액은 27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26% 감소한 수치를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눈에 뜨이는 부문은 연결 영업이익 부문으로 영업이익의 적자는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77억 원 대비 약 58억 원 가량 큰 폭으로 축소됐다.
토니모리 별도 기준 매출은 2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여기에 영업적자는 10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올해 3월 1개월 기준 매출액의 경우, 바로 1년 전인 2020년 3월 대비 약 10%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부문과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신채널사업부문도 호조를 보이는 추세로 확인됐다. 특히 해외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75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2억 원을 기록해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의 경우, 월 10억 원을 돌파하며 15억 원 가까이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자사의 매출 핵심 견인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업 다각화 시도 역시 성과를 거두면서 관련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제조업체 메가코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6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토니모리향 매출 비중도 50% 이하로 줄이면서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로서 위상을 갖췄다. 특히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꾸준한 영업수주와 국내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한 고객 다변화 시도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신기술금융업 진출 도모를 위해 지난해에 설립한 토니인베스트먼트 역시 사업 개시후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로부터 2020년 4분기 1호 투자조합을 출자 받아 결성했고 4월 말 2호 펀드를 결성하면서 총 출자약정금액 350억 원을 기록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기업인 자회사 에이투젠도 적자를 벗어나 향후 실적호조를 두고 전망이 좋다. 비록 그간 적자 규모가 커졌으나 2020년 혈당저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인 HAC01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2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는 점이 희소식을 전해왔다는 평가다.
아울러 ▲현재 HAC01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기식 개별 인정형 신청을 앞두고 있는 점 ▲또다른 균주인 ATG-K2 균주의 여성 생식기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임상 IND(1상)을 준비 중에 있어 개별 인정형 건강 기능성 식품과 치료제 임상 등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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