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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올해 1분기 실적 '하향' 중국법인 성장 '개선' 기대

국내 세정, 소독제 매출 감소, 중국, 미국 등 해외수주 회복 성장세 '주가상승'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다소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회복세를 기대한다면 실적개선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됐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코스맥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95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해외 수주 회복으로 매출액이 늘었지만 국내 세정, 소독제 감소로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매출액은 2,180억 원(전년 대비 -2.1%), 영업이익은 11억 원(전년 동기 대비 -32.2.%)으로 추정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하락에는 세정, 소독제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15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0억 원으로 급감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로 관련 제품에의 가격 협상력이 높았고 대형사에 물량이 집중되며 채산성 또한 개선됐다"며, "이는 올해 상반기 이익 감소의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에서 성장 잠재력이 제기됐다. 그중에서도 중국 매출 성장이 빠르게 개진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코스맥스의 상해법인은 761억 원, 광저우 법인은 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5% 가량 늘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 가운데 상해는 논턴키(비일괄) 계약 전환 완료가, 광저우는 주력 거래선 출점 효과가 낙수효과를 안길 것이다"고 내다봤다.

 

미국도 누월드와 오하이오 매출액이 각각 237억 원(+15%), 239억 원(+40%)을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태국도 기존 고객사에 대한 수주 회복이 예상되면서 전년 대비 10% 가량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코로나19로 영업 차질이 생긴 인도네시아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000원으로 23%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1,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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