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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아모레맨'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영입

3월말 정기주총서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 상정 "화장품업계 전문가" 높이 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코스맥스가 화장품 업계 전문가인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를 이사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코스맥스가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코스맥스 측은 이번 심상배 전 이사 영입에 대해 “화장품 부문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코스맥스 사내이사로 선임 시 구체적인 역할은 선임 후 이사회 내에서 정할 사항이다”고 말했다.

 

심상배 전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현재 그룹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의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주총 이후 코스맥스 사내이사로 선임될 시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직에서는 물러나게 된다.

 

심상배 신임 이사는 지난 30년 가까이 아모레퍼시픽에서 몸을 담은 ‘아모레맨’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56년생인 그는 고려대학교 산업공학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80년 아모레퍼시픽의 전신인 태평양에 입사했다. 이후 회사에서 기획, 연구개발, 사업지원, 생산물류 등 다양한 부문을 경험했고 2007년 6월 부사장 시절 아모레퍼시픽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초 선임됐다. 2013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까지 연매출 3조 원대였던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2016년 연결 기준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사드) 보복이 시작됐고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심 감사는 2017년 12월 대표이사 임기 만료일 2개월 전인 2017년 10월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후 고문으로 자리를 옮겨 2019년까지 그룹에서 근무했다. 2020년 3월경에는 코스맥스비티아이 감사로 영입됐으며 1년만인 올해 초 사내이사로 선임돼 핵심 계열사 보직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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