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명신 기자] 화장품 용기전문 기업 펌텍코리아가 오는 11월 인천 제2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제2공장 증설에 따라 생산능력이 증대되며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펌텍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9억 원과 비교해 10% 정도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135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펌텍코리아는 2018년 화장품부자재 회사에서 영업이익 242억 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었다. 당기순이익에서도 205억 원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린 바 있다. 2018년 당기순이익 200억 원을 넘긴 유일한 화장품부자재 기업이다.
펨텍코리아는 국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CJ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등에 용기를 납품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22%로 1위인 연우에 이어 2위다.
해외에서는 에스티로더, 맥, 디올 등의 글로벌 기업에 수출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해외 고객 수주액은 283억 원으로 지난해 해외 수출 수주액 524억 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해외 수출 비중은 약 3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11월 인천에 위치한 제2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증설 효과는 기존의 생산능력과 비교해 30~40%가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말하고 “연간 최소 600억 원~700억 원의 매출을 일으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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