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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스마트공장 구축' 중기부장관상 수상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막식, 글로벌 상위 수준 업계 표준모델 제시 평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송아민 기자]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막식에서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연우는 로봇 자동화 설비,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글로벌 상위 수준의 업계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스마트공장 솔루션·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5세대이동통신(5G) 등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성과를 전시하고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면적이 전년 대비 25% 확대됐고 지멘스(독일), 현대중공업(한국) 등 스마트제조와 관련해 490개 기업이 참여해 1,750개 전시공간을 선보인다. 개막식 행사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 중기부 김학도 차관과 지멘스코리아 대표, 현대중공업 부사장, 인아오리엔탄모터 대표 등 스마트공장 공급기업과 유관기관에서 참석했다.

 

전시관에서는 로봇을 만드는 스마트로봇을 비롯해 센서·머신비전·스마트 물류로봇 등 설계-제조-검사-포장-물류에 이르는 제조공정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5세대이동통신(5G)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공장, 인간과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협업로봇,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물류 로봇, 가상(VR)·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존 등에서 스마트제조를 경험할 수 있다.

 

3월 28일에는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 공청회도 열렸다. 스마트제조기술 R&D 로드맵은 산업부와 주요 연구기관, 스마트공장 공급·수요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분과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초안으로 과기부와 함께 5세대이동통신(5G)·보안 등 기반기술을 추가·보완하고 공청회 이후 추가적인 온라인 의견 수렴(4월)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기존 개별기술 단위의 연구개발(R&D) 전략을 지능형 제조 연계(스마트제조 패키지) 기술로 확대하고 로봇·장비 등 하드웨어 기술과 산업용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기술의 융합·표준화 이행안(로드맵)으로 제조공정·장비 관련 4개, 첨단기술-시스템 융합 관련 3개 분야로 구분해 향후 7년간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벤처부 차관은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구도 하에서 우리 제조업이 스마트제조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달성,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확대, 그리고 근간이 되는 스마트제조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제조산업이 명실상부한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스마트공장 관련 수요와 공급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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