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웅진코웨이비앤에이치의 대표 브랜드인 리엔케이를 비롯해 국내에서 제조, 판매되고 있는 7개 업체의 10개 제품이 대거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유통 전 품질검사 미실시, 배합금지 원료 검출 등의 이유로 10개 제품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주)웅진코웨이비앤에이치는 '리엔케이 유브이 퍼펙트 데일리 선크림'을 제조, 판매하면서 허가받지 않은 원료(원료코드 : Kbx159 : 정제수 / 폴리비닐아세테이트 / 메칠메타크릴레이트 / 하이드록시에칠메타크릴레이트 / 페녹시에탄올 / 폴리소르베이트20 / 소르비탄올리에이트)를 첨가해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주)미시앙은 '안티에이징 프로페셔널 솔루션'과 '화이트닝 프로페셔널 솔루션' 등 2가지 제품에 대해 판매 업무 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안티에이징 프로페셔널 솔루션은 'KFCC 아데노신 액제'에 따른 완제품 시험 검사 항목 중 확인시험, 정량법 등 일부 항목에 대한 유통 전 품질검사 미실시가 적발됐다. 화이트닝 프로페셔널 솔루션은 'KFCC 알부틴 액제'에 따른 완제품 시험 검사 항목 중 확인시험, 히드로퀴논, 정량법에 대한 유통 전 품질검사를 미실시한 것이 문제가 됐다. 

(주)한강인터트레이드는 '쥬쥬 아쿠아 모이스트 씨 화이트닝 크림 에이치', '키스미 히로인 뷰티 퍼펙트 워터 선스크린', '쥬쥬 아쿠아 모이스트 모이스쳐라이징 아이크림 케이' 등 3개 품목이 판매 업무 정지 1개월을 받았다.

3개 제품 모두 완제품 시험검사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유통 전 품질검사 미실시로 이번 처분을 받았다.

홈플러스(주)도 행정 처분 대상에 포함됐다. 이 회사는 네일폴리쉬리무버제품의 상기 품목 1차 포장 또는 2차 포장에 제조번호를 미기재한 이유로 해당 품목 판매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 외에 (주)모어펀은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 크림'에 배합금지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판매업무정지 6개월을 받았고 (주)콧데는 주성분(Solaveil CT100)의 원료시험 중 납, 비소의 순도시험을 실시하지 않아 제조업무정지 1개월을 받았다.

모사랑은 '치 실크 인퓨전'을 표준 통관예정 보고하지 않고 수입한 이유로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 업무 정지 1개월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