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엔 내실 강화와 해외 수출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입니다."
주요 OEM ODM 업체들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 경영화두로 '내실 강화'와 '해외 수주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신제형, 신원료, 다양한 고효능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설비를 확충함으로써 내실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력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속 성장의 기본은 고객사와의 돈독한 파트너쉽이라는 판단 아래 고객사의 불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코스맥스는 '고객우선' '글로벌화'를 내세웠다. 그리고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비 유지 혹은 확대 △판교 R&I 센터와 5개 연구소의 협업 및 공동연구를 통한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 개발 △중국 광저우 공장과 기존 상해 공장의 이원화 생산 시스템 가동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한 신규 투자 등을 내세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경영목표를 '품질클레임 제로화' '고객만족경영' '글로벌 베스트 OGM'으로 정했다. 세부 실천과제로는 △R&D, QA 등 전 부문의 QCDS(Quality, Cost, Delivery, Service) 생활화 △우수한 연구자원 확보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등을 내세웠다. 해외 쪽으로는 동남아시아, 중국, 미국, 유럽 등 활발한 진출로 2013년을 글로벌 베스트 OGM이라는 목표에 초석을 이루는 해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씨엘은 '천연 화장품 개발'을 올해 장기 비전으로 내세웠다. 5월을 목표로 제주도에 유기농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및 설비, 기술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올해 전년 대비 20% 매출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아울러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을 비롯한 수출국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닉은 '내실 강화'를 강조했다. 본사와 연구소를 통합합으로써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부분에 진출하기 보다는 제닉의 강점인 기초화장품 OEM ODM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해외 수출 분야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현지 홈쇼핑으로 시장에 진입해 얻은 호평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동시에 미주 시장 공략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
세화피앤씨는 '내실경영' '고객 가치 창출' '글로벌 경쟁력 확충' 등 세 가지로 정했다. 제품과 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을 추구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신소개 연구개발 강화로 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쪽에서는 기존 수출국인 러시아와 유럽 시장의 확대를 도모하면서 동남아시아 홈쇼핑 진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나우코스는 '도약과 혁신의 해'를 내세웠다. 세부 내용을 보면 신제형에 대한 연구 개발,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한 글로벌 진출, 고객 요구를 겨냥한 신제품 개발이다. 특히 현재 일본과 중국 등 해외 고객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출시된 제품 관리와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해외 고객들로부터 품질로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한불화장품은 히트·장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테크놀로지, 시스템, 특허 사항 등 제품 공급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사양으로 제공함으로써 OEM·ODM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사의 R&D 경쟁력, 차별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두드러진다는 분석 아래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바이어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신소재, 신제형 개발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내·외 희귀자생식물 등 천연물 신소재를 탐색하고 이를 첨단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에 접목함으로써 독자 성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고객맞춤형 컨설팅 솔루션 제공을 통한 파트너쉽을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임을 밝혔다.
하나코스는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내세웠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소를 서울로 이전하고 전략기획팀을 부활시켜 기본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 하나코스의 향후 십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삼겠다는 각오다.
장기적 목표를 위한 지속적인 설비투자도 꾸준히 진행한다. 더불어 신소재 개발을 위한 R&D 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외 수출 부분으로는 일본, 호주를 넘어 남미 쪽으로 신장시킬 계획이다.
셀랩은 2013년 전사적 핵심역량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성장를 통한 'Jump up Cellab!'을 경영 목표로 내세웠다. 세부 내용으로는 △팀별 교육 활성화 △부서별 의사소통 체계 정립 △국가별 맞춤 전략 제품 개발 △국가별 지사 설립 등을 세웠다. 이를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거래도 지속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내추럴은 '연구개발 강화'와 '글로벌화'를 내세웠다. 우선 신원료 개발 전문 계열사 스타켐을 통해 원료 개발에서부터 제형 개발, 제품 개발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다른 OEM ODM 회사보다 앞서 나가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수 박람회에 참가함으로써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규 고객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내츄럴코리아는 2013년을 '재도약의 해'로 정했다. 우선 OEM 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자체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목표로 인터넷 쇼핑몰과 오픈마켓 입점을 통한 신규 유통망 개설을 준비 중이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정부 지원 과제 수행을 통해 기술이나 원료를 개발하는 형태로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을 위시한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2013년 OEM ODM 주요 업체 경영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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