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www.innisfree.co.kr)가 제주 곶자왈 보호에 나선다.
이니스프리는 10일 청정섬 제주의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오경애)에 남성 라인 '포레스트 포맨' 수익금 중 1억 원을 기부해 무분별한 개발 위기에 있는 곶자왈을 보호하는데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이니스프리는 2012년부터 매년 포레스트 포맨 라인의 수익금 일부를 제주 곶자왈에 기부하기로 곶자왈공유화재단과 기부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니스프리는 해당 협약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판매한 '포레스트 포맨' 라인 수익금 중 1억 원을 이번에 곶자왈 사유지 매입을 위해 기부했다. 이니스프리가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최대 약5,000평(16,529㎡)에서 최소 약3,125평(10,330㎡)의 곶자왈 사유지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상록수림 지대로 제주의 지하수 함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제주의 자연 유산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점차 그 면적이 줄고 있어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사유화된 곶자왈 지대를 공동 소유로 전환해 곶자왈 일대를 보전하기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2007년 제주도민의 주도로 설립된 재단이다.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는 "제주의 소중한 자연 유산인 곶자왈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곶자왈공유화재단과의 기부 협약에 따라 앞으로도 매년 포레스트 포맨 라인의 수익금을 기부하며 곶자왈을 보전하는데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니스프리는 제주 올레길 후원, 클린 제주 캠페인, 제주 마을과의 공정 구매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더불어 곶자왈 보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게 됐다.
이번 제주 곶자왈 보호 수익금 마련에 활용된 포레스트 포맨 라인은 지난해 4월 출시된 이니스프리의 남성 전문 라인이다. 제주의 소나무, 삼나무,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담은 성분이 함유돼 리프레시 및 릴렉싱 효능이 뛰어나 남성들의 지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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