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코스 김포공장 외관 |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화장품 전문 기업 그린코스가 지난 11월 10일 기술보증기금의 평가에 의해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 21일에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기술 및 경영혁신에 관한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벤처 확인 유형별 요건을 갖춘 기업을 뜻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벤처기업인증제도를 통해 기술성·성장가능성·혁신성 등을 평가하며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기업에게 다양한 제도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류심사, 기술평가, 투자 심사로 이어지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그린코스는 이번 벤처기업인증 획득을 통해 향후 2년간 투자유치, 조세감면, 금융, 특허, 마케팅, 정책자금 등 각종 제도상의 혜택을 받게 됐다. 또 그린코스에 대한 투자 심사는 평가위원 9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투자 유치로 그린코스는 2016년 인천·부천시에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받은 단 2개의 기업 중 하나이자, 화장품 제조업체로서는 최초의 투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그린코스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기술보증기금의 투자 유치 성공으로 다른 기관의 투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고 이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업별 R&D 투자를 통한 개발 역량 강화에 집중해 2018년에는 상장심사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코스는 2014년 이노비즈(Inno-Biz) 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CGMP를 비롯해 SO 22716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 화장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기술 개발과 OEM ODM 투자를 확대하고 국제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과 의약외품, 동물용의약외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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