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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중국 수출환경 설문조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6-14 11:41:03
  • 조회수 : 1660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국내 540개(대기업 4.4%, 중견기업 16.7%, 중소기업 78.9%)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대중국 수출환경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국 비즈니스에 피해를 입은 기업이 전체의 75.7%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피해가 많다’는 기업이 37.2%, ‘피해가 조금 있다’는 기업이 38.5%였다.


최근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출장’(73.9%, 복수응답)을 꼽았고 이어 ‘바이어 발굴’(39.3%),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차질’(39.1%), ‘통관·물류’(30.4%) 순이었다. 중국 출장을 위해 가장 바라는 정부 지원정책으로는 ‘복잡한 출입국 절차 간소화’(67.0%), ‘양국 간 백신 여권 도입’(65.7%), ‘중국 정부의 초청장 및 비자 발급 확대’(46.9%), ‘전세기 등 항공편 확대’(21.3%)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 피해 해소와 수출 정상화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이후’로 전망하는 기업이 77.7%, ‘올해 중 회복’은 19.3%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1분기’(32.2%)와 ‘내년 2분기’(23.8%)를 회복 시점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한국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을 정부에 전달해 정책지원 확대를 요청하겠다”면서 “주한 중국대사관, 주한 중국 지방정부 등에도 초청장과 비자 발급 원활화, 항공편 확대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항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응답 기업들의 수출 지역은 상하이(35.6%), 베이징과 텐진(15.7%) 등 대도시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근접하며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한 산둥성(12.6)이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광둥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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