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빅 사이트 = 화장품 전문지 공동 취재단] “뷰티의 정수가 베일을 벗다!”(Unveil the essence of beauty!). 올해 상반기 일본 최대의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개막한 ‘도쿄 뷰티 월드 2025’가 야심차게 내 건 올해의 슬로건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사흘 동안 이어진다.
도쿄 빅 사이트 동관 1홀부터 8홀까지 8개 전시관에 950여 곳의 ▲화장품 ▲에스테틱 ▲네일 ▲헤어케어(프로페셔널) ▲OEM ODM ▲패키지 ▲뷰티 살롱 설비(이큅먼트), 전문기기 기업들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유행기법, 그리고 실연과 체험 중심의 홍보활동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메쎄 프랑크푸르트 측은 “연인원 77,000여 명이 방문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는 최소 80,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8개 전시관을 특성별로 구분해 모두 14개에 이르는 존으로 설계했으며 각 전시관과 존의 특징과 바이어, 참관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는 동시에 참관 과정에서의 편의를 고려한 동선을 구성해 참가기업과 바이어, 참관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코이코 주관 한국공동관, 정체성 살리기 역점
(주)코이코(대표 조완수)가 주관하고 있는 한국공동관은 5홀에 자리잡고 있다. ▲에브리루틴 ▲블루밴 ▲Lalune/Medilyn ▲봄텍 일렉트로닉스 ▲멜로즈코리아 ▲유니엔코리아 ▲피비코스 ▲HSC ▲제놀루션 ▲지닉 ▲Xubin 코스메틱스 등을 포함해 한국무역협회와 전북특별자치도 공동관에는 ▲보태닉센스 ▲포아워스킨 ▲메디엔리서치 ▲휴먼피아코스텍 ▲AR&G ▲OKI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주)코이코 공동관에는 ▲리와인드랩 ▲Agafar 월드 ▲JBP 코리아 ▲DABORD ▲에피비아 ▲유&미 코스메틱 등이 부스를 구성했다.
9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도쿄 뷰티 월드 2025에는 주최국 일본에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타 국가를 압도하고 있지만 한국은 모두 111개가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거나 독립 부스를 별도로 참여해 두 번째로 많은 참여 기업 수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관의 경우 3, 4홀에 모두 48곳의 업체들이 참여해 공동관을 전개 중이다. 이외에도 홍콩, 라트비아, 폴란드, 대만, 미국, 스위스, 인도, 싱가포르 등도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 네일, 헤어케어, 에스테틱, 뷰티 살롱 설비(이큅먼트) 초강세
도쿄 뷰티 월드 2025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도쿄 네일 포럼 2025’이라는 명칭을 내걸고 동관 홀1 전체를 커버하고 있는 네일 케어 부문의 강세 ▲크리에이티브 헤어 존을 별도 구성, 시연과 관객 참여를 지속해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 ▲8개 홀과 14개의 존에서 공통으로 이뤄지고 있는 고객 체험에 대한 중요성 강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재팬네일리스트협회(JNA)가 오거나이저로 참여해 100여 개에 육박하는 부스를 홀 1 전체에 걸쳐 유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2홀과 3홀에는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와 헤어 디자이너들의 크리에이티브 헤어 존에서 쉴새없이 시연을 포함한 퍼포먼스를 전개하면서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원료소재 전문기업에서 출발, 최근에는 완제품 생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한국의 A기업은 올해 첫 이 전시회 참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회사 B대표는 “도쿄 뷰티 월드는 전통적으로 에스테틱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정체성에 주목했다”며, “에스테틱 기능과 콘셉트를 강조한 새 브랜드를 개발해 처음으로 공개하는 기회를 도쿄 뷰티 월드에서 갖기로 한 것 역시 이러한 맥락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악한 반응을 기반으로 일본 지사와 함께 보다 세밀한 시장 진입 계획을 세워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OEM ODM 전문기업으로 부스를 열고 참여한 C사의 경우에도 당장 이번 전시회에서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향한 디딤돌을 마련하겠다는 장기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회사 D 대표는 “한국에 비해 OEM ODM에 대한 비중이 높지 않은 일본이지만 최근들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특히 오늘(29일)부터 시작하는 일본의 황금연휴가 일반 소비자의 전시장 방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상담 준비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고 밝혔다.
뷰티 월드 도쿄 2025가 올해 새롭게 마련한 ▲퍼스트 에디션스 ▲플래티넘 에어리어 코스메틱 좀 ▲플래티넘 에어리어 뷰티 이큅먼트 존 등도 ‘플래티넘 홀’이라는 별도의 명칭을 부여해 타 전시 홀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뒀다.
도쿄 뷰티 월드 2025 한국공동관을 주관하고 있는 조완수 (주)코이코 대표는 “일본은 미국과 함께 K-뷰티의 부흥과 지속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시장인 동시에 여전히 개척하고 공략해야 할 여지가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한 시장이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동시에 “네일과 에스테틱, 프로페셔널 헤어살롱 전문 제품과 설비 등의 카테고리는 그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다른 영역을 앞서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진입에 대한 관심은 물론 공략 가능성이 더 높은 이러한 분야에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인식 전환을 기대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일본의 상반기 황금연휴는 ▲29일(화) 쇼와(昭和)의 날을 시작으로 ▲5월 3일(토) 헌법기념일 ▲5월 4일(일) 미도리의 날(식목일) ▲5월 5일(월) 어린이날 ▲5월 6일 대체(이체) 휴일까지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8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기간 중 전시장을 찾는 참관객들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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