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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 CRO 에이디엠코리아 인수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 본격화"

지분 23%, 경영권 204억 인수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상용화 시너지 효과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약물전달체(DDS) 기술 전문 바이오 기업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코스닥 상장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에이디엠코리아(187660)의 지분 23%와 경영권을 약 204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2003년 설립된 에이디엠코리아는 180여 명의 임상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기획, 설계와 상용화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 전문 기업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범용 항바이러스제인 ‘제프티’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 시장을 신속히 선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에이디엠코리아를 자회사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제프티는 바이러스의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오토파지(자가포식) 메커니즘을 지녀 16개 계열 220여 종의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 유력 후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제프티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그동안 코로나19, 메르스, 에이즈, 에볼라 등 16개 계열의 대표적 바이러스 질환 33종에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세계적 학술지를 통해 이미 공개돼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제프티는 코로나19 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터라 220여종 바이러스 질환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경우 임상2상 직행이 가능하고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 질환은 치사율과 감염환자 수 등에 따라서는 동물실험이나 임상2상 결과만으로도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하나의 약물로 여러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제프티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페니실린처럼 인류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이다”며, “현대바이오는 아마존, 테슬라 등의 혁신 기업처럼 새로운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세계 범용 항바이러스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CRO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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