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0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0℃
  • 맑음서울 -1.3℃
  • 구름많음대전 -2.7℃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0.8℃
  • 맑음부산 2.7℃
  • 맑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3.5℃
  • 맑음강화 -3.9℃
  • 흐림보은 -4.7℃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3.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업체

애경산업, 올해 체질 개선 해외확장 '안정적 성장' 전망

지난해 4분기 매출 한자릿수 증가, 영업이익 소폭 감소 시장 기대치 하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체질 개선과 해외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다만, 올해 실적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증권사마다 의견이 엇갈렸다.

 

한화투자증권은 애경산업이 올해 체질 개선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4년 애경산업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성장한 7,313억 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723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드라마틱한 개선세가 나타난 생활용품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속도는 다소 안정화될 전망이나 프리미엄 라인 확대와 카테고리 믹스 개선으로 장기적으로는 8~9%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화장품 내수 매출액 중 55%(2017년)에 달했던 홈쇼핑 매출 비중은 지난해 이후로는 30% 미만으로 하락하며 점차 존재감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Age 20's 브랜드 내 수평적 제품 확장과 지난해 4분기 지연됐던 LUNA 신제품 출시 재개로 내수 홈쇼핑 외 매출액은 23%, 해외 매출액은 1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애경산업 분기, 연간 실적 추정 (단위 : 십억원, %)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와 목표주가 간의 괴리가 상당하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요인은 없다”면서 “애경산업 주가 약세 원인은 안정성보다 성장성이 주목받는 화장품 섹터에서 더딘 외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 판단한다. 홈쇼핑 매출 축소 영향은 일단락 되어가며 중국은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 생활용품 수출 확대로 성장을 도모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2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화장품 사업은 비중국 확장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생활용품은 마진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도 낮춰 잡았다.

 

하나증권은 애경산업이 2024년 연결 매출이 7,2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639억 원으로 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애경산업의 카테고리별, 부문별 비중 추이

 

 

화장품 사업은 비중국 확장 등으로 매출 13%, 영업이익 18% 성장을 예상하며 주력 지역은 미국과 일본, 베트남을 꼽았다. 미국은 아마존에 기진출, SKU 확대, 규모 확장을 목표로 하며 오프라인 채널 또한 확장 중이다. 일본은 루나 중심이나 AGE20’S의 현지화 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 또한 채널, 지역 확장을 시작했다.

 

생활용품의 경우 매출 5% 성장, 영업이익 18% 하락을 가정했다. 해외 중심으로 외형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나 내수 채널(퍼스널케어 중심)의 경우 경쟁심화 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마진은 보수적으로 가정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P/E 9.3x 수준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생활용품 추정치 하향에 기인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하나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모두 매출액이 한자릿수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경산업 2023년 4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 십억원, %)

 

 

하나증권은 연결 매출 1,700억 원(YoY 5%), 영업이익 116억 원(YoY -2%, 영업이익률 7%), 한화투자증권은 연결 매출액은 1,758억 원(5.2% YoY, 1.1% QoQ), 영업이익은 116억 원(-1.5% YoY, -36.8% QoQ)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호실적에 따라 4분기에 일시적으로 인건비가 증가된 것을 감안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코스인 #코스인코리아닷컴 #화장품 #코스메틱 #애경산업 #2023년4분기 #매출액 #한자릿수증가 #영업이익 #소폭감소 #시장기대치하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35000원  #2024년 #체질개선 #해외확장 #안정적성장 #화장품사업 #비중국확장성장  #중국 #온-오프라인채널다각화 #생활용품수출확대 #미국 #아마존 #일본 #베트남 #루나 #AGE20’S #현지화제품런칭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