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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ODM사, 2024년 '성장세' 지속 전망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수출확대 우호적 상황 지속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 한해 ‘호황의 초입’을 보낸 화장품 ODM사들이 내년에도 우호적 시장 환경 속 기세를 떨칠 전망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화장품 ODM사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연초 이후 각각 66%, 27%, 105%, 293% 상승하며 동일 기간 코스피, 코스닥이 각각 14%, 24% 상승한 것과 비교 시 2023년 아웃퍼폼을 기록했다.

 

리오프닝과 더불어 관광객 증가 등으로 국내 수요가 늘었고 고객사의 비중국 수출 증가, 글로벌 수주 확대와 이에 따른 이익 체력 상승에 따른 결과다.

 

화장품 ODM사 2023년 연초 이후 주가 추이

 

 

특히 국내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 북미 수주 증가 등으로 코스메카코리아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주가 상승폭이 컸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외형 성장은 밋밋했으나 고객군 믹스 변화가 두드러졌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트랜디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미국, 일본 인디 브랜드, 글로벌 고객사까지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부터 성장 속도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또한 국내 매출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특히 고객군 확대, 선제품 차별화로 중국에서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4개사 모두 견조한 주가 상승에도 이익 체력 상승 동반돼 코스맥스, 한국콜마, 씨앤씨인터내셔널, 코스메카코리아는 12MF P/E 각각 12x/13x/17x/13x에 거래 중이다.

 

화장품 ODM사 2023년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과 영업이익 증가율 비교 (단위 : %)

 

 

이들 화장품 ODM 기업들은 4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지속할 전망이다. 코스맥스는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500억 원, 영업이익은 1248% 늘어난 322억 원으로 컨센서스(362억 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중국, 미국 매출성장률을 각각 15%, 11%, 4%로 가정했다”면서 “국내에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군제 효과로 중국 매출이 회복세를 띄는 것이 특징적이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이 5,600억 원으로 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4억 원으로 379% 상승, 컨센서스(405억 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무석, 북미가 각각 24%, 36%, 40% 성장하고 전분기 수주 이연과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로 국내 손익 개선이 돋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장품 ODM사 매출 성장률 대다수 기간 시장 성장률 상회 (2014년, 2019년 제외)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연결 매출 633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1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컨센서스(95억 원)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국내, 미국, 일본향 물량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하나증권은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광군제 물량이 회복되며 성장 전환할 것이다”면서 “12월도 수출 중심 강한 수주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200억 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139억 원으로 컨센서스(137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한국, 미국, 중국이 각각 13%, 33%, -10% 전망하며 국내, 미주 인디 수주 확대로 국내, 미주 성장률이 견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전 법인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분기에 이어 중국 흑자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장품 ODM사 법인별 해외 비중과 영업이익률 추이

 

 

하나증권은 2024년 불황형 소비와 방한 관광객 증가, 수출 확대로 화장품 ODM사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불황형 소비 확산과 온라인, H&B의 구조적 확대로 중저가 브랜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며, “이는 ODM사 의존적 기업 증가로 ODM의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2024년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내수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또한 온라인, H&B 기여도 확대와 인디 브랜드 증가로 글로벌 수준의 국내 ODM사에 유리하다. 중국 또한 재고소진이 마무리되며 플로스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2024년에도 ODM 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이에 브랜드 대비 ODM을 선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 기준 코스맥스(중국 턴어라운드), 한국콜마(4분기 호실적, 자회사 회복) > 코스메카코리아(미국 수출 우위), 씨앤씨인터내셔널(미국 수출, 인디 수주 우위) 순으로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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