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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코스메틱섬유, 안티폴루션 화장품 개발현황 진단

코스인 주관, 제7회 국제 화장품 연구개발 이노베이션 포럼 장정호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7회 국제 화장품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포럼의 세 번째 주제발표는 ‘화장품 소재로서의 세라믹 원료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살펴보는 ‘화장품에서의 세라믹 소재활용 및 encapsulation 기술 현황’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6월 23일 코스인(대표 길기우)이 주관하고 대한화장품학회, 일본 프레그런스저널(FJ)이 후원해 코스인화장품교육센터에서 줌(ZOOM)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7회 국제 화장품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포럼의 세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장정호 한국세라믹 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화장품에서의 세라믹 소재활용 및 encapsulation 기술 현황’을 발표했다.

 

장정호 수석연구원은 이날 주제를 통해 “세라믹 소재가 화장품 분야에서 사용현황과 원료의 가능성이 점차 미래지향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세라믹의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 증진을 위한 세라믹 하이브리드 encapsulation 관련 제형기술과 이를 이용한 방출제어형 소재개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여기에 세라믹 코스메틱 섬유와 안티폴루션 화장품 개발 현황도 제시했다.

 

‘세라믹(ceramic)'은 최근 3년 사이에 뷰티 코스메틱 등에서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근원 소재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뷰티 케어용 기능성 세라믹 하이브리드 소재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에 대해 장정호 연구원은 그 전망과 방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 수석연구원은 “현재 세라믹은 화장품군에서도 색조화장품 군에서 그 소재 활용도가 높다”고 현황을 짚었다. 이어 장 수석연구원은 “세라믹은 색조 메이크업의 원료로서 적용되고 있으며, 하나는 자외선차단제(sun block), 하나는 메이크업 색깔 발현에서 그 기능이 돋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에서 ‘기능성화장품’ 군에서 피부의 외(外)피에서 보여지는 미백기능으로 이른바 ‘피부 톤업’ 제품 개발의 원료로서 세라믹이 주목받고 있음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내피에도 미백과 주름개선 등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널 톤업(internal tone up)’에도 소재원료로서 각광받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세라믹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에 대해 설명을 이어가며 특성과 장단점을 거론했다. ’인캡슐레이션‘은 현재 기능성화장품 개발에서 보편화된 기술이다. 즉 피부에 좋은 유효성분을 ’나노‘ 또는 ’마이크로‘ 단위로 ’캡술화‘해서 그 기능을 보존하는 점에서 그 장점이 피력되고 있는 바다. 장정호 수석연구원은 이에 한국세라직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리포좀‘을 제시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액체상태의 원료 리포좀을 구형 캡슐로 입자화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해당 기술은 액체상태의 리포좀을 실리카로 캡슐화한 ‘구형의 실리카 리포좀 입자화 기술’이다. 장 수석연구원은 “리포좀을 캡슐화하고 구형의 고체 입자로 제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연구대상으로 기술개발의 주축인 리포좀은 의료분야에서는 유전자와 약물전달형 제제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분야에서는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화장품 제형으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장품 소재 (Make up Formulation)로서의 세라믹 원료적 장점이 언급됐는데, 인캡슐레이션화를 통한 성분, 효능 보존이 연장되고 그 중에서도 '항산화', '항염 작용'에서의 기능과 자외선차단제(UV) 차단 그리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에서 발현돼 '색소침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블루라이트' 차단에 원료로 기용될 수 있다는 점이 거론됐다. 

 

세라믹 인캡슐레이션과 기능성 화장품 간의 연관성과 더불어 최근 기능성화장품의 트렌드 중 하나인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에 대한 주제가 다뤄졌다. ’안티폴루션‘은 지난 4~5년간 최대 건강, 뷰티면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 유해물질로부터의 ’피부 보호‘에 중점을 둔 뷰티 트렌드로 글로벌 기능성화장품 시장의 최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이 갖는 특유의 ’에스테틱(Esthetic)'에 가까운 ‘스킨케어’에 초점을 둔 ‘안티폴루션 화장품’의 원료에 고기능성 세라믹 복합물질의 함유량이 늘면서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장 수석연구원은 “멀티 기능성을 기반한 안티폴루션 화장품이 각광받고 있다. 생활 속 피부에 와닿는 유해요소를 전면 차단하는 도시형 스마트 스킨케어 즉,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피부톤업, 블루라이트 차단 등까지를 결합한 면모가 더욱 두드러지는 데, 이를 뒷받침할 소재로서 세라믹의 원료로서의 기능과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라믹이 특유의 효율적이고 우수한 내열성과 내식성, 내마모성을 지닌 물질로서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앞서 언급한 이를 캡슐화한 ‘코스메틱 섬유(Cosmetic Fiber)’로서의 활용가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장 수석연구원은 "건강이 주요 키워드로서 뷰티와 헬스, 그리고 패션업계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세라믹의 소재화는 항산화, 항노화를 비롯한 기능성 뷰티 화장품에서부터 이너웨어와 재킷 등 생활패션 분야까지 넓혀지고 있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과 진출도모를 살피고 관련 준비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장정호 수석연구원은 충북 오송 바이오-IT융합센터장과 오송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줌(ZOOM)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된 올해 포럼은 경기열 서원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노호식 수원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구조적인 관점에서의 미백제 분류와 향후 개발 방향) ▲정은선 바이오스펙트럼 생명과학연구소장 이사(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항노화 소재 개발방향) ▲장정호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화장품에서 세라믹 소재활용 및 encapsulation 기술 현황) ▲노중균 제이에프코리아 대표이사 겸 (사)한국대마협회 회장(화장품 원료로서 칸나비노이드(CBD)의 연구개발 현황과 전망) ▲금영삼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스테이플 펩타이드 및 대사체 신규화장품 소재응용 가능성 탐색) 등이 초청강사로 참여해 최근 국내외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굵직한 주요 연구개발 현안들에 대한 정보탐색과 공유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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