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국내 유망 뷰티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킨텍스는 ‘K-뷰티 엑스포’를 전년 대비 2배 확장된 규모로 아시아 주요 6개국 7개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K-뷰티 엑스포는 킨텍스가 주관하고 경기도가 주최하는 뷰티전문 전시회로 미래 신성장동력 유망산업 중 하나인 뷰티·화장품 분야의 기업들의 국내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개최된다.

국내 뷰티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가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비 대폭 지원, 자체 수출상담회 진행, 통역원 등 운송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K-뷰티 엑스포 방콕’은 태국 방콕의 중심지 바이텍(BITEC)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B2B 전문 전시회로 ‘방콕뷰티쇼(Bangkok Beauty Show)’와 함께 7월 12일 14일부터 3일간 열린다.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 화장품 최대 수출국으로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2017년부터 한-아세안 FTA가 체결됨에 따라 화장품 관세율이 전면 무세화돼 시장진출 필수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K-뷰티 엑스포 방콕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전시로 전년도 145개사 180개 부스가 참여해 1,048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커져 2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년보다 높은 상담 실적이 예상된다.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되는 ‘K-뷰티 엑스포 홍콩’은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최의 초대형 메가 전시회와 같은 기간 개최한다. 뷰티&웰니스, 식품과 라이프 스타일 등 연관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해 50만 명의 참관객과 200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K-뷰티 엑스포 홍콩은 최대 홍콩 쇼핑 페스티벌 기간 내 열려 많은 방문자를 대상으로 활발한 현장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홍콩 빅바이어 30개사를 선별해 모든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아시아와 중국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은 연간 10억 달러의 화장품 수출입국가로 2015년 기준 화장품 시장 총 규모가 21억 25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다. 또 한중 FTA 발효 이후 관세 인하 등 홍콩 진출이 더욱 유리해진 상황에서 홍콩을 통한 중국으로의 재수출 또한 노려볼만 하다.

8월에 개최되는 또 다른 전시회는 ‘K-뷰티 엑스포 대만’이다. K-뷰티 엑스포 대만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WTC)에서 개최된다. 대만 최대 주최자인 TOP-LINK사가 주최하는 초대형 B2C 전시회인 ‘타이베이 국제뷰티쇼’와 함께 개최돼 약 30만 명의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K-뷰티 엑스포 개최 일정

K-뷰티 엑스포 대만은 전년도 국내 유망 뷰티기업 66개사가 참여해 1,960건의 상담과 1,34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고 돌아온 바 있다.

올해는 대만 대표 H&B 스토어인 ‘왓슨스’, ‘코스메드’의 판매 담당 이사 등 유력 MD들이 K-뷰티 엑스포 대만과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년보다 높은 수출상담 실적이 기대된다. 또 대만 현지 최대유통채널을 포함한 대만 1위 홈쇼핑채널인 ‘모모홈쇼핑’의 MD를 초청하여 참가기업 대상으로 구매상담의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은 K-뷰티 엑스포를 통해 해외판로 개척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K-뷰티 엑스포 참가를 희망하는 뷰티기업은 공식 웹사이트 (www.kbeautyexpo.com)을 통해 온라인 참가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