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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사재 3000억 출연 ‘서경배 과학재단’ 설립

생명과학분야 신진 과학자 발굴 5년간 최대 25억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채은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서경배 과학재단’이 9월 1일 정식 출범했다.

서 회장은 서울 광화문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재단 운영계획과 향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서경배 과학재단의 설립 취지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활동을 하는 국내 신진 과학자를 발굴해 그들의 연구 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데 있다.

지난 7월 11일 창립총회를 통해 재단 명칭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8월 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서 정식 허가를 받았다.

재단은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신진 과학자 3∼5명을 선발하고 각 과제당 5년 기준 최대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특히 우수 연구자에 대해서는 중간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설립 초기에는 인재 발굴과 집중 연구 분야 선정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연구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지원을 확대해 가는 중장기 목표도 세우고 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서경배 회장은 “뛰어난 역량을 가진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끊이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검증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특이성과 독창성이 발현된 연구영역을 개척하며 혁신적인 연구가치의 창조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과학재단이 지원한 연구자들이 노벨상을 받을 수도 있지 않겠나. 그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국내 1위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그동안 학술·교육·문화사업을 지원하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 저소득층 복지 활동을 주로 하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 등을 운영해 왔다.

서 회장이 개인 재산을 출연한 재단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동안 개인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숙고하다 이번 재단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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