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세가 연구개발 거점 개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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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심지애 기자]일본 화장품 전문지 쇼교닛포에 따르면 일본 고세는 3월 2일 창업 70주년을 맞아 2017년 3월말까지 약 1년간을 ’70th YEAR’로 삼고 ‘연구개발 거점 재편성’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단계 도약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세는 세계2차대전 종결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46년 3월 2일에 창업자인 고바야시 고자브로씨가 도쿄 오지구(현 기타구)에 자본금 10만엔과 4명의 사원으로 시작한 회사이며 2년 뒤인 1948년에 현 고세의 전신인 ‘고바야시 고세’로 개편하고 화장품 제조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일본 전국 화장품 판매점과의 직접 거래를 통해 만든 견고한 판매망과 수많은 획기적인 상품을 세상에 최초로 내놓는 등 상품개발 능력을 강점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리고 1991년 CI(Corporate Identity)를 통해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다양해지는 판로와 소비자 니즈에 대응함으로써 업태를 진화, 확대시켜 왔다. 또 1999년 회사를 공개했고 2000년 12월에는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고바야시 가즈토시 고세 사장은 창업 70주년을 맞아 “창업 이념인 ‘화장품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들자’, 사장 승계 이념인 ‘옳은 일을 따라가는 마음으로’가 중심인 기업 이념, 그리고 고객 관점을 최우선으로 오리지널리티 높은 상품을 응당한 판로를 통해 제공하겠다는 ‘고부가가치에 대한 고집’은 7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다. 앞으로도 반드시 지켜야할 것들을 지켜 나가면서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변화를 모색해 활동의 장을 일본을 기점으로 한 아시아에서 미국, 유럽으로까지 전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고세는 ‘70주년 기념 로고마크 작성’, ‘글로벌 PR 강화를 위한 기간 한정 웹사이트 개설’, ‘연구개발 거점 재편성’, ‘도쿄 헤어메이크업 전문학교 명칭 변경’ 등의 시책을 실시한다.
또 글로벌화 대응의 일환으로 4월에는 ‘70주년 기념 사이트’와 함께 ‘기업 정보 사이트’의 영어, 중국어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거점 재편성’의 경우 제품 연구소와 인접한 장소(도쿄 기타구 사카에마치 46-3)에 2019년 봄 준공을 목표로 새로운 기반연구소(부지면적 2167㎡, 연상면적 약 4300㎡, 계획 개요 지상 3층, 지하1층 투자금액 40억엔)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재 도쿄시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거점(기타구, 이타바시구)을 인접 장소에 집약하여 연구개발 속도를 올리고 연구원간 소통의 양과 질 향상, 업무 효율화 도모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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