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건조해지는 날씨에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동시에 여름철 태양에 손상된 피부 케어에 신경이 쓰이는 요즘 화장품 선택에 있어서 특히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에 눈길이 간다.

일본 닛케이 우먼 온라인이 9월 16일 비타민C 마스크팩 활용법과 전문가가 말하는 비타민C의 효과적인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비타민C 유도체는 다른 미백 성분에 비해 천천히 침투하며 팩을 하고 있는 5~10분 동안 지속적으로 피부에 비타민C를 공급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당김이나 건조를 느끼면 증류수에 희석해 사용하고 만약 자극이 느끼거나 홍반이 생기면 팩을 중지한다.

우선 마스크팩 시트 만들기부터 시작한다. 마스크팩용 시트 대용으로 키친타올을 반으로 접고 접힌 부분에 코와 입에 절단면을 넣어 즉석 마스크팩 시트를 만든다. 이 때 의료용 부직포인 ‘하이제 가제’가 두께도 적당하고 취급하기 쉽다.

다음으로 시트를 작게 접어서 시트가 흥건히 잠길 정도의 비타민C가 포함된 로션에 담궈 흡수시킨다. 마스크팩 시트가 아직 로션을 충분히 머금고 있는 5~10분간만 팩을 하고 떼는 것이 포인트다.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종류에 따라 효과를 보는 속도가 달라 여러 타입을 조합해 시간차를 두고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고농도일 경우 자극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농도’에 구애받지 않아야 한다. 유도체에 따라 APPS는 0.1~1%, APM, APS, 글루코사민 2.5%, VC-IP는 3~10% 정도 함유된 것이 좋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비타민C를 풍부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가 지쳐 효과를 실감하기 힘들게 될 수 있다. 따라서 3개월 사용, 1개월 휴식하는 페이스가 가장 좋다. 또 유도체의 종류에 따라 침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유도체를 각각 시간차를 두고 사용해 효과를 보게 하는 것이 고급 테크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