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원료 갈변 억제하고 우수한 항산화 활성 가진 원료 'BABA-GN 2.0' 1. 서론 일반적으로 항산화 효능을 지닌 원료는 항산화 효능이 강하면 강할수록 원료 자체 산화력(auto-oxidation)이 강해 공기 중에 노출됐을 때 불안정해 쉽게 파괴된다1). 브로콜리는 뛰어난 항산화 활성을 가진 ascorbic acid, β-carotene, rutin, quercetin, glutathione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암세포증식억제와 해독효소의 유도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다2)3). 파인애플은 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A, 비타민C, 무기 성분이 풍부하고 자유 라디칼소거 활성이 있다4)5). 또 홍반, 멜라닌, 피지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6). 울금의 함유성분은 Turmerone, Zingiberene, Phellandrene, 1, 8-cineole 등의 정유성분과 황색색소 성분인 Curcumin, Coumaroyl 등이 있으며 항산화 활성과 미백효과가 있다7). 브로콜리와 파인애플 등의 채소는 비타민C 와 같은 항산화 성분을 포함한다. 그러나 이러한 항산화 성분들은 열에 약해 고온에서 쉽게 관련 성분이 산화되어 항산화 활성을 상실
비린취 저감시킨 미역귀 이용한 보습, 피부탄력, 항노화 소재 개발 'Fucoi-ol™' 1. 서론 최근 외부 자극이 증가하고 노령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름완화와 피부탄력 증가 화장품의 수요 또한 많아지고 있다. 피부 노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피부조직의 지지력과 탄력을 담당하는 진피층에서는 콜라겐의 양이 줄어들고 구조가 조각조각 나누어져 피부가 얇아지고 쳐지게 된다. 또 콜라겐 이외의 기질단백질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탄력섬유의 소실과 변형에 의해 피부는 탄력을 잃고 볼륨이 꺼지게 된다. 따라서 콜라겐과 기질 단백질 분해효소의 발현을 저해시키면 피부 볼륨과 진피 탄력을 지켜 진피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또 피부의 노화는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피부 보습을 유지시켜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이에 모아캠에서는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미역귀의 Hydrolyzed F-Fucoidan을 추출, 정제해 보습, 피부탄력 효과를 갖는 항노화 화장품 원료인 Fucoi-ol™을 개발했다. 2. Fucoi-ol™의 개발 노화방지를 위한 높은 보습력을 나타내는 소재 중 후코이단에 주목했다. 후코이단
#인디언 샌달우드 정유의 미용상 효능 효과 인디언 샌달우드(Santalum album)의 심재(心材, 나무줄기의 중심부에 있는 단단한 부분)에 함유된 에센셜 오일에는 독특한 아로마와 건강상의 효능효과가 있다. 인디언 샌달우드에 미용상의 효능 효과가 있는 것은 수 세기에 걸쳐 알려져 있으며 역사가 있는 전통의학의 아유르베다에서는 샌달우드가 피부의 미백과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치료약으로서 처방되어 왔다. 또 아시아의 많은 국가에서도 인디언 샌달우드는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되어 왔다. 인디언 샌달우드 종의 정유는 정착성과 우디(Woody) 한 베이스 노트로 인해 수많은 향장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게 됐지만1) 최근까지 화장품에 사용할 때 샌달우드가 가진 피부에 대한 효능 효과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향료로서의 사용 이외에는 제한적이었다.이 보고서의 목적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샌달우드의 미용상 효능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 최신의 과학적 조사 결과를 재검토해 샌달우드를 향의 원료로서 뿐 아니라 효능 효과를 주는 원료로서 재평가하는 데 있다. 그림1 Santalum album의 산타롤 세스퀴테르펜 알코올 주요 성분의 화학구조3
#황산앵초잎추출물의 다각적인 항노화 작용 최근 고령자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안티에이징 작용에 의한 효과적인 퍼스널 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피부의 노화는 내적 요인이나 외적 요인의 영향을 반복적으로 받음으로써 생긴다1)2). 이들 요인은 노출 부위에 자주 나타나는 주근깨, 검버섯, 간반(간 질환성 기미)과 같은 색소 침착이나 주름, 피부 처짐 등의 피부 외관 변화로 이어진다. 피부의 색소 침착은 멜라노사이트에서의 티로시나아제 촉매 반응에 의한 멜라닌의 과잉 생성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서 환경 자극, 특히 자외선(UV)에 의해 촉진된다. UV 조사에 의해 유도되는 멜라닌 생성 과정에서의 케라티노사이트와 멜라노사이트 사이의 상호작용에 근거한 연구는 많이 행해지고 있다. 그림1 황산앵초잎추출물의 (a)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와 (b) 티로시나아제 활성에 대한 저해 효과 케라티노사이트 유래의 엔도텔린-1(Endothelin-1, ET-1)3)4) , 줄기세포 인자(Stem Cell Factor, SCF) 5) , α-멜라노사이트 자극 호르몬(α-MelanocyteStimulating Hormone, α-MSH) 6)7) 와 염기성 섬유아세포 성장
다크서클 완화, 지친 피부 케어, 홍조 완화에 도움을 주는 차가버섯 추출물 원료 'Inolixir™' 1. 서론 “음 아마도. 세르게이 니키티치 마슬레니코프 박사도 그렇게 생각했어. 자기들도 몰랐겠지만 러시아 농부들이 먹어온 차가버섯이 수 세기 동안 그들을 암에서 구한 게 아닐까 하고.” - Aleksandr Solzhenitsyn, Cancer Ward, 1967, p157 차가버섯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2세기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황제의 입술에 난 종양을 치료했다는 내용이다. 이후에도 차가버섯은 각종 암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데 러시아 작가 솔제니친의 소설 ‘암병동’에서 자세하게 묘사된다. 차가버섯을 달여 먹고 암에서 완치된 환자가 많았다고 묘사하고 생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러시아에서는 1950년대 이후 정부 차원에서 항암 효능 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도 암 관련 연구는 물론 혈당 강하, 항균, 항산화, 항염 효능 등 다방면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BASF는 차가버섯의 뛰어난 효능을 피부에 전달하기 위해노력했다. 청정한 원료를 얻기 위해 캐나다 북부의 황자작나무 숲에서 원물을 수확했다. 자연을 생각해 나무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새로운 SDGs에 대한 화장품 연구 ‘SDGx’ 고세연구소는 화장품을 통해 기쁨과 편안함을 주고 개개인의 생활이 충실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의 정신을 ‘Sensuousness : 감성’, ‘Intelligence : 지성’, ‘Reliability : 신뢰성’이라는 세 가지 단어에 집약시켜 놓았다(그림1). 그리고 이 세 가지를 높은 단계로 융합시켜 독창성과 스피드를 중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당사의 영구적인 성장 엔진 역할을 담당시키기 위해서 다른 곳에는 없는 가치 만들기를 앞서서 하는 ‘미의 창조기업’으로서 현재까지 착실하게 성장을 계속해 왔다. 그림1 고세연구소 연구개발 이념 그 성장은 함께 살며 서로 의지하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지탱하는 위대한 지구환경의 혜택이 있었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었다. 당사 그룹에서는 사람들이나 지구환경의 미래를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해서의 ‘고세-서스테이너빌리티 플랜’을 만들고(그림2)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확실히 완수하면서 세계에서 존재감 있으며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사는 2015년 ‘FROM AN ECO-FRIENDL
#폴라 오르비스 그룹의 연구소가 추진하는 새로운 가치 창조에 대한 도전 폴라 오르비스 그룹은 ‘감수성 스위치를 전부 열어 놓는다’는 이념 아래 2018년부터 연구체제를 쇄신해 새로운 가치창출 체제로 전환했다. 격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화장품 제공에 머물지 않고 독자적인 가치를 제공해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인생을 바꿀만한 계기를 부여해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화장품의 틀을 뛰어넘는 가치창출’을 목표로 2018년 새로운 조직인 Multiple Intelligence Research Center(이하 MIRC로 칭함)를 설립했다. MIRC가 주도해서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기존의 연구개발에서 인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로의 전환, 국내외 연구기관 또는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등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기 시작 했다. 또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전 세계에서 입수하기 위해 전문 큐레이터 팀이 세계를 돌면서 다양한 가치관과 습관, 철학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그림 피부미용 웰빙 관광(wellness tourism)의 이미지 (S-booster 2019 발표내용에서 발췌) 사내에서는 이 팀을 ‘한량 연구원’이라 부
#@cosme 입소문으로 보는 생활자의 화장품에 대한 기대와 과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등장은 생활자와 화장품의 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20~30대 여성의 과반수가 매월 이용하는 일본 No.1의 화장품, 미용 종합 사이트인 @cosme 회원에 대해 웹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로 73.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으로 인해 미용에 관한 의식이나 행동에 변화가 있었다’라고 응답했다(그림1). 그 중 65.7%가 ‘립 메이크업이 옅어졌다/하지 않게 됐다’, 63.1%가 ‘마스크에 의한 화장 흐트러짐이 걱정된다’고 응답하고 있어 영향의 크기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모두 마스크 착용이 늘어난데 따른 일시적인 변화라고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생활자의 화장품에 대한 요구가 변해 버렸다고도 볼 수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전부터 일어나고 있던 생활자의 니즈(needs)의 변화나 트렌드의 물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등장에 의해서 표면화했다. 즉, 다가올 미래가 앞당겨진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려면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전부터 일어나고 있던 생활자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내는 화장품의 개발 화장품은 피부나 모발 등을 청결하게 하고 미화시켜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정돈해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며 그 작용이 온화한 제품으로 정의된다(일본 약기법(薬機法)에서 발췌). 그러나 그 제품 가치는 신체 변용(変容)의 작용 뿐 아니라 화장을 통한 사회나 사람과의 연결, 즐거움, 삶의 보람 등 이른바 QOL(Quality Of Life) 향상1) 외에 치매2) 나 정신 분열증3) 등 심신의 건강 개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동시에 화장품은 일상생활에 밀착한 제품이라는 측면을 가져 사회상황을 반영한 모습이 요구되지만 최근의 환경 위기나 사회의 변화, 거기에 코로나19 감염증 등의 영향으로 화장품 사용자의 생활이나 의식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그림1 화장품 사업 시작 당시의 상품개발 방침 (Kao사 상품개발 5원칙) 그리고 화장품 개발자 시점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에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화장품 개발자로서 재차 화장품으로 실현을 목표로 하는 가치에 대해 재검토할 때가 됐다.
#마음과 피부에 와 닿는 화장의 연구 - 현재와 미래 화장은 일상적인 행동의 하나이지만 피부 뿐 아니라 심신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1)2). 본고에서는 화장의 심리, 감성, 그리고 정서가치를 정의한 후에 ‘화장의 힘’의 현재와 미래를 언급하고자 한다. 또 ‘화장’이란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향수, 바디 케어와 같은 피부 관리나 치장 용도의 향장품을 사용하는 것에 따른 행동(감정, 사고, 행위)의 총칭이다. 외부 환경에 있는 자극은 사람의 지각 대상이 되며 눈이나 귀, 피부 등 감각기로부터 뇌를 통해 각 감각의 양상(modality)별로 처리되어 느낀다, 느끼지 않는다고 하는 지각이나 의식이 일어난다. 최종적으로는 그러한 정보가 통합되어 인지적인 처리가 이루어지고 의미가 이해되어 가치부여 등의 판단과 행동, 선택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지각에서 인지로의 시간적인 흐름은 화장행동시에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화장 행동에서는 화장품을 도포했을 때에 피부를 느낀다, 느껴진다, 얼굴이나 피부를 본다, 냄새를 맡는다고 하는 3가지 감각이 중심이 된다. 사람은 화장품에 의한 이러한 감각으로부터의 자극을 지각해 식별하고 쾌, 불쾌함을 느끼며 그 의미를
#새로운 가치 창조를 향한 로레알의 접근법 ‘가치’란 ‘어떤 사물이 갖고 있는 어떠한 목적 실현에 도움이 되는 성질(유용성이나 중요성)’ 또는 ‘상품이 갖는 교환가치를 규정하는 것’으로 일반에 정의되어 있다. 하지만 대상으로 하는 사물의 가치와 그에 대한 가치 기준은 판단하는 주체의 목적이나 주변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최근까지 세계의 변화는 사람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우리의 생활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급격하게 가져오고 있다. 생활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의 흥미나 요구는 다양화되어 가치를 찾아내는 사물과 그 평가 기준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화장품의 가치는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성취하는 효과, 그리고 사용자의 감각이나 감정에 작용하는 특성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로레알의 접근법을 2020년 새롭게 책정한 지속가능성 프로그램(Sustainability Program) ‘L'Oréal for the Future’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또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변화의 예측이 여러 기관으로부터 발표되고 있지만
■ 개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월호는 특집 '화장품의 가치 창조와 과제'를 주제로 ▲새로운 가치 창조를 향한 로레알의 접근법 ▲마음과 피부에 와 닿는 화장의 연구 - 현재와 미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내는 화장품의 개발 ▲@cosme 입소문으로 보는 생활자의 화장품에 대한 기대와 과제 ▲폴라 오르비스 그룹의 연구소가 추진하는 새로운 가치 창조에 대한 도전 ▲새로운 SDGs에 대한 화장품 연구 'SDGx' 등의 특집으로 구성했다. [컬럼] 아토피피부염, 기능성화장품과 의약품의 협공으로 도전하다 [테마기획] 2021년 전문가 좌담회 ‘2021년 화장품 산업을 전망한다’ [특집]화장품의 가치 창조와 과제 1.새로운 가치 창조를 향한 로레알의 접근법, L’Oreal’s approach to create new values,일본로레알 리서치&이노베이션센터(日本ロレアルリサーチ&イノベーションセンター) Sherluck John Kunnilakatt · 楠田倫子,일본로레알(日本ロレアル) 楠田倫子 2.마음과 피부에 와 닿는 화장의 연구 - 현재와 미래,Res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기술 전문저널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021년 2월호가 발간됐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연구개발(R&D) 분야 전문 매체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FJK) 2월호는 특집 '화장품의 가치 창조와 과제'를 주제로 ▲새로운 가치 창조를 향한 로레알의 접근법 ▲마음과 피부에 와 닿는 화장의 연구 - 현재와 미래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내는 화장품의 개발 ▲@cosme 입소문으로 보는 생활자의 화장품에 대한 기대와 과제 ▲폴라 오르비스 그룹의 연구소가 추진하는 새로운 가치 창조에 대한 도전 ▲새로운 SDGs에 대한 화장품 연구 'SDGx' 등을 구성했다. 신소재 신원료는 일본촉매의 '금 나노 콜로이드 분산액', 도코화학의 'NV ASCORBIC ACID', '에보닉재팬의 'TEGO® Remo 95 MB'를 소개했다. 국내 화장품 원료 연구 내용을 선보이는 원료 최신 연구 동향에서는 모아캠, BST, 동양에프티, 세일인터내쇼날이 연구, 취급하는 원료 소개를 게재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이창석]지난 2017년 식약처는 기능성화장품의 범위를 확대해 아토피성 피부 보습, 여드름성 피부 완화, 탈모증상 완화, 튼살 완화 등을 포함시켰다. 이후 확대된 기능성화장품 관련 심사 요청이 증가해 2020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 및 보고 현황 통계에 따르면 탈모, 여드름 관련 심사 요청이 전체 25%에 이른다. 하지만 그동안 아토피성 피부 보습 관련 심사요청은 단 한건도 없었는데 이는 ‘아토피’ 라는 용어의 쓰임새에 대한 논란이 오랫동안 해결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아토피'라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과 같은 Th2 세포 매개의 특정 면역 질환을 일컫는 의미로써 피부에서 논할 때는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정확하게 명명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대한피부과학회 등 의료계는 고객이 기능성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고 화장품에만 의존해 치료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해 감사원 감사까지 요청했다. 또 화장품제조판매업체도 ‘아토피 완화’라는 달콤한 마케팅 용어 사용의 유혹을 참아 가며 제품 출시를 미루고 법안의 개정 여부 상황을 주시해 오고 있었다. 4년 동안 혼란과 논란의 시간 속에 마침내 지난해
지구환경 부담 적은 식물유래 활성제 'AQUASILOIL™' 최근 SDGs와 지속가능성이 시장에 침투해 클린뷰티를 표방하는 화장품의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화장품 원료 제조사도 식물유래 원료인 친환경 화장품 원료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구환경의 변동에 의해 안티폴루션, 자외선 차단과 같은 외적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과 같은 기능성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 사항들이 트레이드 오프 되지 않는 원료 개발을 추진시키고 있다. AQUASIL™은 식물유와 리신의 생물학적 이점을 조합함으로써 여러 가지 기능을 발휘하는 소재이다.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과 세포막 인지질의 구성 성분인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함유해 높은 보습성을 갖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세정제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와 같거나 그 이상의 기포성이나 클렌징력을 갖고 있어 세정 제로의 전개도 가능하다. 그림1 기원식물의 일람 AQUASIL™은 폴리에틸렌글라이콜(PEG)를 함유하지 않아 저자극성이나 친환경 처방에 적합하고 생분해성이 높은 소재이다. AQUASILOIL™은 서로 다른 식물유를 함유하는 7종의 제품 라인업(그림1, 표)을 갖고 있으며 콘셉트나 용도에 따라 선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