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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냄새 관리부실로 인한 '산화취' 원인

식약처 8월 26일 정밀조사 결과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용석 기자] 오비맥주 '카스'의 소독약 냄새는 '산화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오비맥주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과 관련해 냄새의 원인이 맥주가 산화했을때 나는 '산화취' 때문인 것으로 8월 25일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 공장의 제조ㆍ유통 과정을 조사한 결과 카스맥주가 다른 주류회사의 제품보다 용존산소량이 많음에도 유통 과정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산화취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식약처는 지난 6월 카스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급증하자 오비맥주 공장을 방문해 제조 단계를 정밀 조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용존산소량 수치가 높으면 맥주가 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산화취가 나기도 쉬워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며 “오비맥주 측에서 올해 월드컵을 대비해 생산량을 크게 늘렸지만 예상외로 판매가 부진, 재고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소독약 냄새’ 논란이 계속되자 이번달 1일부터 카스맥주 내 용존산소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식약처는 8월 26일 오후 카스맥주 품질 관리에 관한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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