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구름많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9.7℃
  • 박무서울 15.3℃
  • 맑음대전 15.5℃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7.9℃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9.1℃
  • 구름조금고창 17.5℃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5.1℃
  • 구름조금보은 11.9℃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7.4℃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딸기 추출물 광보호 가능성 높다

스페인·이탈리아 대학교 공동 연구진 특성 발표

‘딸기 추출물(strawberry extract)’에 ‘광보호 특성(photoprotective properties)’이 있다는 사실을 스페인과 이탈리아 대학교 연구자들에 의해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 섬유아세포에 장파장 자외선 조사에 반한 딸기추출물의 광보호 가능성(Photoprotective Potential of Strawberry(Fragaria x ananassa) Extract against UV-A Irradiation Damage on Human Fibroblast)’이라는 제목으로 ‘Journal of Agricultural Food Chemistry’에 발표됐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대학들(Università Politecnica delle Marche, The University of Barcelona, University of Salamanca, University of Granada)은 딸기의 광보호능에 대해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을 주로 구성하는 폴리페놀 성분을 딸기가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이런 성분은 항염, 항산화 및 항암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Sveva(딸기 품종의 하나) 딸기를 메탄올로 추출, 안토시아닌 성분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diode array detection)와 전기분무질량분석법(electrospray ionization/mass spectrometry)으로 분석했는데 5종류의 안토시아닌 색소를 검출했다.

연구팀은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딸기추출물(농도 : 0.05, 0.25, 0.5mg/mL)과 대조군을 각각 처리하고 장파장 자외선(UVA) 조사에 따른 인간피부섬유아세포에 대한 보호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프랑스 리비에라(French Riviera) 해안에서 한낮 태양광에 90분 정도 노출되는 양과 동일한 UVA를 배양한 섬유아세포에 노출시켰다. 

UVA에 노출된 세포를 MTT(3-(4,5-dimethylthiazol-2-yl)-2,5-diphenytetrazolium bromide)와 Comet assay를 통해 분석한 결과 0.5mg/mL 농도의 딸기추출물로 처리한 그룹에서 광보호 활성을 확인했다. 또한 대조군과 비교해 볼 때 세포생존을 증가시켰고 DNA 손상은 감소시켰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자들은 안토시아닌의 존재와 광보호 특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연구가 딸기로 광보호 크림을 만들도록 이끌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연구팀은 딸기의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크림으로 만들어 사용하였을 때 UVA로부터 피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계획이다.
 
출처 : 
http://www.cosmeticsandtoiletries.com/research/techtransfer/166031806.html?page=1

논문(Photoprotective Potential of Strawberry (Fragaria x ananassa) Extract against UV-A Irradiation Damage on Human Fibroblast)의 교신저자인 Maurizio Battino. 현재 이탈리아 Università Politecnica delle Marche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