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우리나라 화장품 분류 기준)가 지난 2013년 2467억달러로 전년대비 4.3%가 증가했다.
데이터모니터 2014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184억달러를 기록했던 화장품 시장은 2013년 2467억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이 927억달러로 37.6%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768억달러로 31.1%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미주 지역이 708억달러로 28.7%, 아프리카-중동이 63억달러로 2.6%로 나타났다.
유럽은 고용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대비 2.6%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세금,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화장품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킨케어 시장 규모가 837억달러로 전체 시장의 33.9%를 차지했다. 이어 헤어케어가 440억달러(17.8%), 메이크업용 제품 414억달러(16.8%) 순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53억달러로 14.3%를 점유해 세계 1위에 올랐으며 일본이 265억달러, 중국 218억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는 68억달러로 10위에 랭크됐으며 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와 국가별 순위
▲ 자료 출처 : 데이터모니터(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