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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메이크업 국가기술자격 신설 절실하다

한국메이크업단체협의회, 공개토론회 개최


 
▲ 한국메이크업단체협의회는 8월 13일 '메이크업 국가기술 자격증 신설을 위한 공개토론회
'를 개최했다.


 

뷰티 분야의 국가자격 세분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네일미용업에 이어 메이크업 국가기술자격 신설 또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메이크업단체협의회는 8월 13일 건국대학교 법학대학 국제회의실에서 '메이크업 국가기술 자격증 신설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메이크업단체협의회는 국내 메이크업 업계를 대표하는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한국메이크업협회,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등 3곳의 협회가 메이크업 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발족했으며,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메이크업교수협의회(회장 이숙연)와 한국메이크업디자인학회(회장 전연숙)도 힘을 모았다.

 

메이크업 관련 5개 협회의 단체장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국가기술자격증 신설 뿐만 아니라 미용업에서 메이크업의 독립적 분리에 대한 메이크업 업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숙연 한국메이크업교수협의회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미용(메이크업)국가기술 자격을 위한 노력과 힘을 모으는 자리다”며 “이제 뷰티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메에크업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신설을 위해 모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연숙 한국메이크업디자인학회 회장도 “매년 전문대학을 비롯한 미용관련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매년 약 2만명씩 배출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 종사자는 약 13만명에 이른다”면서 “메이크업도 다른 분야와 동등한 수준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며 메이크업 국가자격제도 신설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윤영 한국분장예술인협회 회장은 “국가자격 신설은 개인의 이기이나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메이크업 종사자로써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오세희 한국메이크업협회 회장은 “메이크업 분야가 화장품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타 산업에서도 그 영향력과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메이크업 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메이크업 국가자격제도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미려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회장은 “오는 10월에 시행되는 ‘자격기본법 개정’에 의한 ‘민간자격 사전 등록제 의무화’는 메이크업 발전의 정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메이크업이 독립된 영역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메이크업이라는 방대하고 세분화된 영역의 통칭이며 우리의 전문성을 표현할 언어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5명의 발표자가 메이크업 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장진미 한국분장예술인협회 부회장은 ‘메이크업의 업무범위’를 정의하면서 현 미용사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김정희 한국메이크업디자인학회 상임이사(원광대 교수)는 ‘전국 대학교 미용관련 학과의 메이크업 교육 현황’을 상세히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희 교수는 “대학교의 교과 개설 과목수도 헤어미용 8.06, 피부미용 8.21, 메이크업 7.46, 네일 1.8로 메이크업의 비중이 상당히 크며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 그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전문적 역량을 갖추기 위한 능력을 습득해도 이에 따른 정부의 제도적 개선에 대한 여지의 부재는 실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의 부사장을 맡고 있는 김채호 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수석부회장은 ‘메이크업 국가기술 자격제도의 필요성’을, 조고미 한국메이크업교수협의회 수석부회장(호남대 교수)은 미용사(메이크업) 국가기술 자격제도 신설에 관한 국민여론조사 문항 구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오수나 한국메이크업협회 이사(동원대 교수)는 메이크업 산업 시장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메이크업단체협회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토론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메이크업 국가자격 신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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