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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기업 주가 하락폭 확대, '황금연휴' 유커특수 '실종'

화장품업종지수 4.96% 하락 '브이티, 에이블씨엔씨, 에스알바이오텍, 마녀공장' 등 10% 이상 '급락'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중국의 황금연휴를 맞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찾았으나 화장품 기업의 주가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화장품 소비를 제대로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것이 ‘중국발 호재’에 대한 기대를 지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96%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1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씨엔티드림, 에스디생명공학, 코스온을 제외한 54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오른 곳은 나우코스(10.91%), 현대퓨처넷(4.22%), 한국콜마홀딩스(2.66%), 제닉(0.27%) 뿐이다. 나우코스의 주가만 한 주 사이 10% 넘게 올랐을 뿐 주가가 오른 기업들도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노드메이슨(0.00%), 진코스텍(0.00%)의 주가는 한 주 사이 제자리 걸음을 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힘없이 추락했다. 20%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한 브이티(-20.59%)를 비롯해 에이블씨엔씨(-18.03%), 에스알바이오텍(-16.53%), 마녀공장(-11.95%), 클리오(-10.69%), 잇츠한불(-10.12%)의 주가가 10% 넘게 내렸다.

 

또 토니모리(-9.60%), 아모레G(-9.20%), 코스나인(-9.17%), 코리아나(-8.94%), 한국화장품(-8.85%), 라파스(-8.83%), 셀바이오휴먼텍(-7.39%), 아이패밀리에스씨(-7.28%), 코스메카코리아(-6.59%), 바른손(-6.55%), 한국화장품제조(-6.24%), 한국콜마(-6.16%), 씨티케이(-6.12%), 애경산업(-5.99%), 본느(-5.98%), 코스맥스(-5.83%), 내츄럴엔도텍(-5.76%), 올리패스(-5.49%), 코디(-5.14%) 등 적잖은 기업의 주가가 5%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아모레퍼시픽(-4.92%), 씨앤씨인터내셔널(-4.84%), LG생활건강(-4.82%), 제이준코스메틱(-4.62%), 글로본(-4.60%), 현대바이오(-4.42%), 컬러레이(-4.07%), 스킨앤스킨(-4.00%), 제로투세븐(-3.55%), 아우딘퓨쳐스(-3.28%), 이노진(-2.77%), 현대바이오랜드(-2.74%), 오가닉티코스메틱(-2.65%), CSA 코스믹(-2.46%), 잉글우드랩(-2.36%), 디와이디(-1.94%), 원익(-1.67%), 세화피앤씨(-0.80%), 네오팜(-0.78%), 엔에프씨(-0.73%), 파워풀엑스(-0.41%), 메디앙스(-0.17%), 선진뷰티사이언스(-0.12%)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화장품 기업의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추석 연휴로 인해 주식시장 거래일이 3일에 불과했던 데다 주가를 끌어 올릴 호재가 부재한 탓으로 풀이된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이어진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늘었으나 화장품 소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중국 국경절 기간과 비교해 21.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같은 기간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이 17.0% 늘었다.

 

다만, 이는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매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이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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